00:0040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이 곳곳에서 가뭄도 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5기후위기로 유럽과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이례적인 여름철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00:13오늘은 정혜은 기상재난전문기자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 이병도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과 심각한 한반도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00:23어서오세요.
00:25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 하면 서울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서울 몇 도까지 오르는 거예요?
00:31우선 조금 전 제가 들어오기 전에 확인을 했더니 1도 더 예보를 강화해서 39도로 예보가 됐습니다.
00:39어제 서울 전역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일단 확대가 됐고요.
00:44오늘 오전 10시부터 경기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 중대경보가 확대를 했습니다.
00:49당분간은 전국에서 수도권이 가장 말씀하신 것처럼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00:53이렇다 보니까 재난 수준의 더위가 남부에서 지금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한 상황입니다.
01:00서울은 연일 36도를 웃돌면서 최고 기온을 경신을 하고 있고요.
01:05자동기상 관측 장비로는 39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극한 더위가 기승입니다.
01:11말씀드린 것처럼 예보 자체를 기상청에서 강화를 해서 11시 예보에서 서울이 지금 39도로 예보가 됐거든요.
01:17이렇게 되면 이번 주에 서울의 역대 최고 기온인 39.6도가 역대 최고 기온인데 이 기온도 경신될 가능성이 지금 있어 보입니다.
01:28일 최고 체감 온도가 39도 이상 유지될 때 발령이 되는 최고 특보 단계죠.
01:33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야외활동을 일단 중단을 하시고 휴식 시간을 반드시 준수를 해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01:41최근에 그리고 특히 어제 정말 더웠는데 폭염이 계속해서도 심해지는 것 같아요.
01:46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이상기후를 넘어서 기후위기 그리고 기후재난시대가 지금 눈앞에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올해 속속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01:573일 기준으로 해서 전국적인 열대야 일수가 이미 역대 1위 수준이고요.
02:02폭염이 좀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전국 폭염 일수도 3일 기준으로 12.21입니다.
02:08역대 4위에 해당을 하고 있습니다.
02:10지금 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폭염 순위가 점점 앞으로 당겨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2:16특히 일평균 기온을 보시면 지금 올해가 24.8도 역대 2위 수준이거든요.
02:23이거는 밤낮 없는 더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지표입니다.
02:28이 같은 더위가 지금 상공을 덮고 있는 한반도 상공으로 이중 열돔이라고 하죠.
02:35상공은 뜨겁게 뜨거운 공기가 감싸고 있는 상황이고 점점 축적되고 있는 열기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02:43문제는 최근 곳곳에서 저수지와 댐이 좀 마르고 또 농작물도 마르고 있고요.
02:50이런 현상이 계속해서 열기가 쌓이면서 해수온 상승으로 이어지고 또 밤 더위로 이어지고 또 바다의 고수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02:59또 동시다발로 이런 현상들이 터지고 있기 때문에 1차 피해 또 2차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을 하고 있는 게 또
03:07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03:08또 최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더위와 감온 현상이 좀 심해지고 있는데 녹조 현상이 좀 심해지고 있고요.
03:16특히 앞서 저희 취재진이 지금 전해드렸지만 영상강 쪽으로는 최근 개구리밥도 지금 보신 것처럼 엄청 심하게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3:24저희 영상 좀 다시 한번 보실까요?
03:29지금 보시는 것처럼 마치 녹색 양탄자가 깔린 듯이 영상강 줄기를 따라서 온통 녹색 개구리밥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03:37짙은 이 강물빛이 좀 대비가 돼서 얼룩덜룩한 마치 무슨 군복무늬 같기도 하죠.
03:45개구리밥이 좀 군락을 이루면서 덩어리를 지면서 넓게 지금 형성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03:52잔디가 깔린 듯한 그런 모습인데 폭염 때문에 그런 거예요?
03:58네, 아무래도 좀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04:00그러니까 폭염으로 인해서 수온이 상승을 했고 또 맑은 날씨가 지속됐기 때문에 광합성에 유리를 하고요.
04:08그다음에 또 가뭄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유량이 줄어들면서 유속이 늦어져서 물이 정체가 됐기 때문에 대규모로 증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4:17이에 대해서 최근에 산림도 비상이라고 하던데요.
04:20당장 8월에 전국적으로 산불 관련한 위험도가 역대급으로 분석됐다고 그러는데 이걸 좀 데이터를 직접 설명해 주시죠.
04:30네, 맞습니다.
04:31산불 발생 위험을 저희가 전망을 좀 해봤는데요.
04:34과거 39년에 역대 2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04:39영남 지역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 가뭄이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산불 위험이 높은데요.
04:44올해 지금 7월부터 어제까지 10건의 산불이 발생을 했는데 대부분 다 영남 중에 8건이 영남 지역에 집중이 됐습니다.
04:55이러므로 인해서 폭염 건조와 산불이 관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05:00다행스러운 점은 우리가 유럽과는 달리 상대 습도가 좀 높아서 산불이 발생을 하더라도 확산 가능성은 조금 낮은 상황입니다.
05:09어쨌든 산불 위험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그런 여름인 것 같고 문제는 연쇄적 재난이라 그래서 또 태풍 경로에 따라서는 또 산사태의
05:19우려까지 있는 상황이라고요?
05:20네, 맞습니다.
05:21산불은 산불로서 끝나지 않고 산사태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05:25그리고 또 최근에 어떤 장기 기후를 좀 분석을 해보면 비가 한 번 내릴 때 집중해서 내리는 송구토우라는 그런 표현까지 지금
05:34쓰고 있는데요.
05:35시간당 30mm, 즉 산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기준이 넘는 날을 지금 분석을 해보니까 과거에는, 그러니까 99년까지는 1년에 32일 정도 했는데
05:47이제 2000년 이후에는 42일로 11일이 늘었습니다.
05:51그리고 하루에 100mm, 이것도 역시 산사태 위험이 높은 기준인데요.
05:56그것도 19일에서 최근에는 24일까지 5일이 늘었습니다.
06:01일단은 이제 건강한 숲 같은 경우에는 비가 오더라도 나무나 잎, 그 다음에 낙엽층에서 충격을 완화해 주는데
06:09이 산불이 나면 그게 다 타버리지 않습니까?
06:11그러면 빗물이 곧바로 이제 토양을 때리게 되죠.
06:15그러므로 인해서 침식이 더 많이 이렇게 나게 되고요.
06:19또 산불이 나면은 그 위에 이제 발수층이라는 물에 스며들지 못하는 층이 만들어집니다.
06:25그러다 보면 비가 오면 지표면을 따르고 흐르면서 속도가 더 강해지고 에너지가 더 증폭이 되는데요.
06:32그럼으로 인해서 더 많은 흙을 쓸려가게 할 수가 있습니다.
06:36이로 인해서 산불 후에는 침식량이 수십 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06:41정혜웅 기자, 지금 연구구장이 언급해 주신 이 복합재난 상황은 이미 앞서 해외에서도 심각한 화두가 됐었어요.
06:49네, 맞습니다.
06:50멀리 갈 것도 없이 최근에 유럽과 미국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06:55프랑스와 스피인 그리고 그리스 등지에서 나타났는데
06:594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면서 수십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을 했고요.
07:06이 때문에 국가적인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이 됐습니다.
07:12유럽은 극심한 열돔 현상 때문에 가뭄이 겹치면서 메말른 현상이 나타났고
07:19초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을 한 겁니다.
07:23그런데 문제는 지금 전국적인 극한 더위가 현재 유럽과 우리나라가 매우 닮았다는 점입니다.
07:31특히 지금 영남지방 같은 경우는 최근 7월달 1개월 누적 강수량 같은 경우가
07:36평년의 20%대 정도거든요.
07:38역대 53년 만에 최저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07:42당장 불이 나지는 않았지만 불씨만 닿으면 큰 불로 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07:50지금 해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여름 산불 위험 우리나라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
07:56지금 폭염하고 가뭄이 산불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전 세계 곳곳에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08:03지금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산불이 진행이 되고 있고요.
08:07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높은 온도하고 낮은 상대의 습도입니다.
08:14그리스 같은 경우는 지금 여러 건의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08:18그리스의 기상 상황도 40도가 넘는 그런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08:23또 풍속이 27m, 초속 27m가 넘어서 진화일기가 잘 운행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있습니다.
08:31그리고 스페인 같은 경우에는 7월에 난 산불로 지금 13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을 하고 있고요.
08:39그래서 지금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지금 출현을 하고 있는데요.
08:45특히 영남 지역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 가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08:51저희가 산불 통계를 좀 살펴보면요.
08:558월에는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전까지는 연평균 한 건도 거의 잘 나지 않았습니다.
09:03하지만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연평균 8.2건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09:08최근에도 3.8건이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09:12점점 여름 산불이 상시화되고 있습니다.
09:14그러면 중요한 게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느냐, 대비하느냐일 텐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09:22지금 산림청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여름철, 그러니까 비교적 산불의 안전한 계절이라 하더라도
09:29지금 예방체계와 진화체계를 계속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09:33또 한편으로는 산사태가 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도 병행 중입니다.
09:40근원적인 방법은 산불이 나더라도 탈물질을 좀 많이 없애는 방법입니다.
09:45그래서 마을 주변이나 문화재, 기관시설 주변에는 연료가 많은 곳에는
09:50숙박구기를 통해서 연료 물질을 좀 줄여서 산불이 나더라도 피해를 좀 줄여야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고요.
09:58그다음에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산불, 또 이어서 산사태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10:04국민 한 분 한 분의 이런 불씨를, 화기 사용을 자제하는 이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10:11네, 일단 좀 폭염의 기세가 꺾여야 될 텐데 언제쯤 꺾일까요?
10:16우선 중대경보 수준의 더위는 앞으로 한 사흘 정도 더 이어질 것 같습니다.
10:21이후에 주말 이후에 기온이 조금 내려갈 가능성은 있는데
10:25그래도 35도 안팎의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계속되기 때문에 대비를 좀 해주셔야 됩니다.
10:32당분간은 태풍이 일부 남쪽으로 이동해서
10:36동풍이 서쪽 산맥을 넘어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10:41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9도 안팎의 고온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10:47당분간 폭염 중대경보 지역도 더 확대할 수 있어서
10:50폭염 경보 지역도 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55습도가 높긴 하겠지만요.
10:56동풍이 300을 넘어서 영향을 주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11:02습도가 높기 때문에 기온 자체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11:07그리고 이제 앞으로 말씀해주셨지만 호우가 또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11:11거기에 대한 대비도 좀 필요해 보입니다.
11:14북상은 태풍도 좀 걱정인데 우리나라에 미치는 어떤 영향은 없을까요?
11:18네, 말씀하신 대로 태풍이 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1:22태풍은 앞으로 중국을 향할 가능성이 있는데
11:26남은 비구름이 또 일부 모델에서는 서해로 진출할 가능성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1:33잠시 화면 좀 보실까요?
11:36기상청 사이트인데요.
11:38현재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11:41대부분의 모델이 중국 남쪽으로 지금 향할 걸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11:46이후 상황이 지금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11:50조금 더 자세히 보시면 다음 주 초반 상황인데요.
11:53지금 영향 반경이 무척 넓습니다.
11:56그래서 중국 남쪽으로 태풍이 상륙을 하기 전에
12:00이미 태풍 영향 반경에 제주도와 남쪽 해상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12:06그리고 문제는 모든 모델에서 중국 남쪽으로 태풍이 지금 상륙할 걸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12:13일부 모델이 태풍이 약화한 뒤에 남은 비구름이 서해상으로 향할 가능성을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2:21이 때문에 지난번 바위처럼 남은 열대저압이나 온대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비구름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어서
12:29다음 주에 폭염 뒤에 또 비구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12:33폭염 뒤 호우 가능성도 지금 대비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12:37이번 주는 서프리카 그러니까 서쪽 지역이 펄펄 끓는 그런 주가 될 것 같은데
12:42더위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12:43지금까지 정혜윤 기상재난전문기자, 이병두 산림재나환경연구부장 두 분이었습니다.
12:48고맙습니다.
12:49고맙습니다.
12:5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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