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꺾였지만 근원 물가는 3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00:07이런 물가 움직임에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00:13관련해서 천소라, 이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00:17어서오세요.
00:18안녕하세요.
00:19지난달 7월 소비자 물가는 내려왔는데 근원 물가는 더 올랐습니다.
00:23각각 어떤 품목에 영향을 받은 겁니까?
00:257월 소비자 물가 품목들을 보면 지금 5월, 6월 다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었거든요.
00:34지금 2.8%로 떨어졌는데 그 품목들 중에서 가장 기여율이 컸던 것이 바로 석유류 제품의 가격 하락세였습니다.
00:42상승세가 둔화된 거죠.
00:44그래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국제 유가가 그동안 전쟁 이후로 굉장히 불확실성이 컸었지만
00:517월에 생각을 해보면 약 80달러 내외로 그 안에서 움직이는 패턴들을 보였거든요.
00:58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어떤 3월부터 정부에서 석유 최고 가격제라든지 유류세 인하라든지 여러 가지 정부 정책들도 시행이 됐죠.
01:07정부에서 추산하기로는 약 0.3%포인트 정도 이것들을 물가 상승세의 하락에 기여했다.
01:13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01:16또 다른 품목으로는 농산물도 좀 둔화가 됐는데 상승세 둔화에 농산물이 들어간 것은 여러 가지 농산물 자체는 사실은 기상 여건이라든지 작황상황
01:27이런 것에 영향을 받을 수가 있지만
01:30전쟁 이후로 여러 가지 민생대책의 일환이라든지 대형마트 할인 행사 이런 것들로 인해서 농산물과 석유류 이런 것들의 가격이 꺾이면서 2.8
01:40%를 기록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42네. 근원 물가 같은 경우에는 31개월,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는데 어떤 영향이 컸던 겁니까?
01:50근원 물가라고 하면 제가 앞서 말씀드린 석유류라든지 농산물을 제외한 수치라고 생각할 수가 있겠는데요.
01:59OECD 기준으로 많이 쓰는 근원 물가 지표가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제외 지표라고 해서 우리가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02:07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02:09식료품 안에서는 사실 농산물, 축산물도 들어가지만 여기에 다른 장품들도 들어가겠죠.
02:16이런 것들이 사실은 전체 우리가 물가 흐름을 판단함에 있어서 농산물이라든가 석유류 같은 경우에는 외부의 내에서 영향을 받을 수가 있고
02:26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 상황, 어떤 전쟁이라든지 기상 여건이라든지 이런 변동성이 큰 품목이기 때문에
02:35이를 제하고 보면 우리가 이번에도 사실은 2.5%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을 했거든요.
02:44그래서 이런 것들에 우리가 생각을 해봤을 때 소비자 물가 자체는 3%에서 2.8%로 낮아졌지만
02:53근원 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02:58그래서 아까 근원 물가에서는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했다고 말씀드렸는데
03:03여기서 이제 기본적으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물가 품목들은 내구제, 상품 물가라든지
03:10그 다음에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서비스 물가 같은 것들이거든요.
03:14서비스 물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좀 사람들이 정말 수요의 영향을 받을 수가 있고
03:19그리고 상품 물가도 우리가 유류 가격들 외에도 여러 가지 그동안의 비용 상승에 이어졌던 부분들이
03:29전가되는 흐름들도 우리가 생각해 볼 수가 있겠고요.
03:32여기에 더해서 반도체 가격들도 상승하면서 PC라든지 휴대용 멀티 미디어 기기들도 같이 상승하는 모습들
03:39그리고 최근에 휴가철이기 때문에 여행 수요도 증가했거든요.
03:44그래서 단체 여행비, 국제항공료 이런 것들도 모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03:49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51네, 근원 물가에 대해서 기조적 물가라고 설명을 주셨는데
03:54한은에서는 금리 결정할 때 근원 물가 더 중요하게 보잖아요.
04:00그건 왜 그런 겁니까?
04:01아무래도 한국은행이 어떠한 경로로 금리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아요.
04:08그래서 물가라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04:12금리를 올리게 되면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국제 유가 자체를 떨어뜨릴 수는 없는 거잖아요.
04:18그러니까 수요를 떨어뜨리면서 물가 상승세를 둔화를 시키는데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는데
04:25금리 인상이 되면 여러 가지 수요 측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라든지
04:31어떤 투자라든지 이런 여력들이 좀 둔화가 되면서
04:34그로 인한 수요 측 압력에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거죠.
04:38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의 물가 상승세가 공급측 요인, 물가가 유가에 상승했다든지
04:45기상 여건의 악화에 폭염으로 인해서 배출 가격이 급등해서 상승했다든지
04:49이런 요인들은 사실은 금리 정책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04:53우리가 금리가 잘 작동해서 시장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가를 보려면
04:58아무래도 그런 것들을 좀 제외한 나머지 물가를 보는
05:01즉 근원 물가를 보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06네, 그러니까 큰 흐름에서 물가는 아직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걸로 보고 있고
05:10또 여기에 우리 성장세에도 주목을 한 것 같은데
05:13실제 하늘이 예상했던 것보다 GDP 성장률이 더 높게 나왔잖아요.
05:19그래서 하늘 쪽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 커지고 있고
05:22부담 좀 줄고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
05:25그러면 이번 달에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05:29지금 우리가 지표를 판단할 때 말씀하신 것처럼
05:32금리를 우리가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가
05:37성장과 물가라고 할 수가 있는 거죠.
05:40말씀하신 것처럼 1분기에도 우리가 전기 대비 성장률로 3% 이상 기록했고
05:452분기에도 0.6% 정도 기록해서 이것만으로도 4%가 넘는 거거든요.
05:49그래서 우리가 금리가 인상돼서 물가가 안정되는 채널이
05:53수요가 떨어지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을 텐데
05:56지금 워낙 반도체 경기도 호조인 상황으로 지표가 워낙 좋게 나오고 있고
06:01그래서 우리가 금리 인상의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06:04성장세가 좀 꺾이는 게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06:07이런 부분의 우려는 많이 해소가 됐고
06:10어느 정도 지금 국제 유가 상승에 의한 비용의 부담이 누적되면서
06:14이런 것들이 가격에 전가되는 흐름들
06:16이런 것과 동시에 지금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06:20기존에 우리가 계속 한미 금리 차가 지속된 상황에서의 환율도 높아진 흐름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06:28이런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융 안정 상황에 유의를 해야 할 텐데
06:33지금 현재 수도권 집값이라든지 워낙 주식 자산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구간에서
06:40어떤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 한 번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라고 의사록에 밝힌 바가 있고요.
06:47그래서 아마 이번 8월에는 그 후에 금리 결정이 10월에 있거든요.
06:52그래서 이것을 어쨌든 요건은 충족이 되었지만
06:55이것을 조금 더 긴축적인 시그널을 줄 것인가
06:58아니면 좀 동결을 하고 한 스텝 좀 쉬었다가 가는 방향
07:02그래서 인하보다는 동결 혹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라는 쪽으로
07:06우리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09최근에 가계 대출이 많이 늘었잖아요.
07:12주담대도 그렇고 비투하는 분들도 많아져서
07:14지금 상황에서 금리 두 번 연속 올리면 이거 상당히 부담될 것이다.
07:19그리고 기업들에게도 부담된다는 시각도 많던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07:22네. 어느 정도 일정 부분 저도 동의를 하고요.
07:25금리 인상을 했을 때 이것이 사실은 어떤 특정 계층을 타겟하는 것보다는
07:31무차별적으로 모든 경제 주체들이 부담해야 되는 비용이 되는 거죠.
07:35지금 우리가 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처럼 물가 안정세를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07:41어떤 내수를 좀 둔화시키면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분명히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07:47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현재 비투라든지 가계 대출에
07:51우리가 영끌이라고 얘기하는 주담대 상환 이런 것들도 어려움에 직면할 수가 있고요.
07:56그래서 취약 차주들 이런 것들이 더 한계 상황으로 내벌릴 수 있고
08:01우리가 흔히 좀비 기업이라고 불리우는데
08:03한계 기업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
08:07그리고 자영업자들도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면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가 있겠죠.
08:13그래서 이러한 리스크가 있고 그리고 장점이 있을 텐데
08:16어느 것이 더 사회에 비용이 큰가라는 것을 우리가 고려하면서
08:20아마 금리 결정이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24네. 27일에 금통이 열리기 때문에 어떤 결정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08:29증시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08:30블룸버그에서 우리나라를 투자 불가, 투자 부적격 국가로 분류하는 칼럼을 썼더라고요.
08:38이거 변동성 때문이라면서요?
08:41네. 정확한 워딩은 언인베스터블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08:45그러니까 지금 한국 증시의 펀더멘터를 지적했다기보다
08:49지금 과도한 주식의 변동성이 확대
08:52그리고 또 하나 지목한 요인 중에 하나가
08:55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 문제도 얘기를 했거든요.
09:00지금 이런 물론 우리가 전체 한국 증시 흐름에서
09:04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굉장히 전반적으로 많은 주도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건 맞지만
09:10여기에 조금 더 보탬이 됐던 게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었던 거죠.
09:16이런 것들을 허용했던 정부의 정책이라든지
09:19또 하나 언급했던 것이 국민연금이었던 건데
09:22이것들이 어떤 회의의 결정이 있었는지 사실은 모든 개개인들은 알 수는 없는 거죠.
09:29하지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현상을 봤을 때
09:33어떤 목표의 배율을 상향해서 그것을 유지한다든가
09:37시장이 과열됐을 때 어느 정도 이것들을 좀 매도하면서
09:42시장을 안정화하는 기여하는 역할들을 충분히 했었어에도 불구하고
09:46이러한 여러 가지가 한국 증시 상황, 한국의 어떤 주식에 이제 우리가 투자를 우리가 할지 말지를 고민할 때
09:55신뢰성에 좀 훼손이 있을 수가 있다.
09:57이런 부분을 지적한 부분인 거죠.
09:59그래서 이것들이 이제 우리나라에만의 문제인가라고 얘기했을 때
10:03우리가 이제 일본인과 홍군과 비교해보면 사실 굉장히 우리가 사이드카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잖아요.
10:10그래서 고점 이후로도 그렇지만 올해 우리가 매도, 매수 사이드카 이런 것들이 거의 30번 이상 계속 발동이 됐고요.
10:17이런 것들은 사실 전 세계에도 거의 없는 상황인 거죠.
10:21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한국 증시에 굉장히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28정말 유례없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발생을 했었는데 일단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요.
10:34우리 금융위에서는 이거 우리 그럴 우려 전혀 없다.
10:37실적 괜찮고 펀더멘털 좋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반박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 생각은 어떠세요?
10:44이제 금융위 보도 자료나 반박 근거를 보면 모두 다 동의하는 부분들도 있는 거죠.
10:50지금 현재의 어떤 주식과 변동성이 펀더멘털과 관련이 있는가라고 보면 사실 그렇진 않거든요.
10:55굉장히 하루는 올랐다가 하루는 떨어졌다가 이제 굉장히 AI 기업들이라든지 반도체 실적을 보면 또 계속 양호한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
11:05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경제 펀더멘털과 관련 없는 변동성에 기여하는 부분들도 있고
11:09두 번째로 정부에서 언급했던 것이 기업 경쟁력이라든지 단일 종목 에버리지 상품들에 대한 규제들도 우리가 좀 했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한다
11:19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11:21그래서 지금 정부가 내놓은 입장은 우리가 사실은 지적했던 부분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 그리고 이 상품에 대한 어떤 출시 배경이라든지
11:31국민연금의 어떤 목표 이런 배율 이런 문제를 지적을 했는데
11:37금융위가 내놓은 답변은 펀더멘털과 관련된 부분인 거죠.
11:41정확하게 좀 해명을 했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1:44정부 정책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인데 정부에서는 금융위에서는 단일 종목 에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올리면서
11:55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 같던데 블룸버그에서는 이거 상품 자체 중단시키지 않는 이상 부작용 계속될 것이다 이렇게 보더라고요.
12:05이건 어떻게 보세요?
12:06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12:09어쨌든 상상하는 구간이나 하락하는 구간에 이것을 2배 또는 마이너스 2배로 추정하는 상품이 있으면
12:15그 자체의 변동성만으로 그것을 증폭시키는 정체의 역할을 할 수가 있는 거죠.
12:20현재의 그 규제 출시 이후에 사실은 거래 대금이 많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동성이 있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12:28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상품에 어떤 우리가 왜 이것을 도입했는지
12:33그리고 이것들을 우리가 왜 유지해야 되는지 그리고 지금 피해를 보는 계층들을 살펴보면
12:39개인에 집중되어 있고 그 중에서 상당 부분이 청년층에 집중이 되어 있거든요.
12:44그래서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어떤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2:52코스닥 요즘 반등세가 눈에 띄더라고요.
12:55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이어졌는데 이거 코스필 조정 받으면서 어느 정도 순환매가 진행되는 겁니까?
13:03어느 정도 일정 부분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
13:07이게 지금 반등이 굉장히 크다고 보기보다는 지금 4월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었던 거죠.
13:144월에는 1,200선까지 갔다가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계속 하락세가 이어져 왔던 요인들도 분명히 있고
13:21최근에 3일간 급등세가 이어왔던 건데 우리가 생각을 해보면 그동안에 반도체주 솔림이라든지 레버리지 상품 출시라든지
13:30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은 돈이 다 그쪽 상품으로 몰린 측면들이 있었거든요.
13:34그래서 규제가 생기고 그리고 이제 이런 자금들이 흩어지면서
13:38그리고 일부는 사실은 그 레버리지 상품 때문에 청산된 부분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13:44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돈의 흐름이 조금 이동하는 부분들도 있고
13:47이러한 돈들이 바이오라든지 로봇이라든지 성장주에 조금 우리가 몰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56잠시 뒤 열리는 시장에서는 또 코스닥 어떻게 움직일지 좀 봐야겠네요.
14:00지금까지 천소라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14:04감사합니다.
14:05감사합니다.
14:0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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