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쪽방총 주민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00:07에어컨도 없이 지내다 보니 주민들에게는 무더위 쉼터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가 되고 있습니다.
00:14오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19좁은 통로를 따라 쭉 걸어 들어가니 사람 한 명 겨우 누울 수 있는 작은 방이 나옵니다.
00:25내부는 생활용품들로 가득 차있지만 더위를 식혀줄 에어컨은 없습니다.
00:31주민들은 작은 창문과 선풍기 한 대에 의존한 채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00:55열악한 환경을 벗어나고 싶어도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00:59대부분 고정수입이 없는 어르신들이다 보니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려면 수백만 원의 보증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01:08재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주거 이전 비용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01:29더위를 참다 못한 주민들은 근처에 있는 무더위 심터로 몸을 피합니다.
01:35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얼음물도 마실 수 있어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유일한 피난처입니다.
01:42무더위 심터가 아무래도 그래도 거기에는 좀 동료들도 있고 또 거기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01:51저희 같은 경우도 저녁에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 영화상영을 한다든지
01:56대전시는 제9호기금으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지급했습니다.
02:03민간단체 후원도 이어져 얼음물과 손선풍기, 즉석식품 등 폭염대비 물품도 전달됐습니다.
02:10하지만 제대로 된 냉방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에 쪽방촌 주민들은 하루빨리 무더위가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고된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02:21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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