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북에서 폭염 속에 야외 작업을 하던 농민 3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07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낮 야외 작업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0:13김기수 기자입니다.
00:17밭 지지대가 힘없이 쓰러져 있고 작업하던 도구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00:21충북 청주에서 대낮에 밭일을 하던 90대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00:28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0:32숨진 남성은 인근에 있는 텃밭에서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00:38발견 당시 남성의 체온은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00:42인근 농민은 사고 당일이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말합니다.
00:57그런데 저기 계신 분이 아침부터 계속 일을 하시긴 하셨어요.
01:04충북 음성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01:07냉동면에서는 논 주변에 세워진 화물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12남성은 차량에 오르기 전 농약 살포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7원난면에서도 농약을 뿌리던 남성이 쓰러졌는데
01:20두 사람 모두 무더위 속에 야외 작업을 하던 중이거나
01:23작업을 마친 직후 숨져 온열 질환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01:27소방당국은 낮 시간대 야외 작업을 피하고
01:30작업할 때는 햇볕을 맞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01:45또 어지럼증 등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01:48즉시 작업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53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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