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극심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우리 일상 곳곳은 비상입니다.

시장에선 상인들이 찜통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인천종합어시장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찜통 더위가 더 심해졌다고요?

[기자]
네 이곳에는 지붕이 설치돼 있어서 강한 햇볕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뜨겁게 달궈진 공기가 계속 안에 머물면서, 후텁지근한 열기가 온몸을 감쌉니다.

조금 전 낮 2시쯤 저희 취재진이 시장 안과 밖의 기온과 습도를 측정했는데요.

시장 안의 기온은 바깥보다 1~2도가량 낮았지만, 습도는 5%p 이상 높았습니다.

더위 속에서도 상인들은 생선을 손질하기 위해 장화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일하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 땀이 마를 틈이 없다고 말합니다.

수산물 위에 올려둔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새 얼음을 반복적으로 채우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아침부터 이곳에 있었는데, 시장 통로를 오가는 손님은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상인들도 날이 더워지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얼음이 녹을 정도면 얼마나 덥다는 걸까요. 그래서 손님은 줄었지만, 상인들 일은 오히려 늘었다고요?

[기자]
네, 상인들은 손님이 없어도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얼음과 냉각설비 사용을 줄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한 상인은 더운 날씨에 얼음이 빠르게 녹아서 가을이나 겨울보다 얼음 사용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활어 수조의 물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기도 계속 가동해야 해서 전기요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용뿐 아니라 상인들의 건강도 걱정입니다.

상인들은 한낮부터 영업이 끝날 때까지 땀에 젖은 채 일하고, 더위가 심한 날에는 어지럼증을 느낄 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용신 / 어시장 점포 운영 : 일하다 보면 선풍기를 못 틀어요. 얼음이 녹을까 봐. 땀범벅으로 일하다가 어지럽고 머리 아플 때가 가끔 있어요.]

손님의 발길은 줄었지만, 수산물을 관리하는 비용은 늘고 상인들의 건강 부담까지 커지는 상황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080314290214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네, 이렇게 극심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우리 일상 곳곳이 비상입니다.
00:05시장에선 상인들이 찜통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00:09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00:11표정우 기자.
00:13네, 인천 통합어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6네, 오후가 되면서 찜통더위가 더 심해졌다고요?
00:21네, 이곳은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서 강한 햇볕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00:26다만 오후에 들어서 뜨거운 공기가 이곳 안에 계속 머물면서 후덥지근한 열기가 온몸을 감싸는 느낌입니다.
00:34저희 취재지는 조금 전 낮 2시쯤 시장 안과 밖에 기온과 습도를 측정했는데요.
00:41시장 안의 기온은 바깥보다 1, 2도가량 낮았지만 습도는 5%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00:48더위 속에서도 상인들은 생선을 손질하기 위해 장화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일하고 있는데
00:54이렇다 보니 땀이 마를 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00:58수산물 위에 올려둔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새 얼음을 반복적으로 채우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01:06저희 취재지는 아침부터 이곳에 있었는데 시장 통로를 오가는 손님은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01:11상인들도 날이 더워지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01:18수산 시장에서는 필수인 얼음이 녹을 정도라니까 얼마나 더운지 가늠이 가는데요.
01:24그런데 손님은 줄었지만 상인들의 일은 오히려 늘었다면서요?
01:30네 그렇습니다.
01:31상인들은 손님이 없어도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얼음과 냉각설비 사용을 줄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01:39한 상인은 더운 날씨에 얼음이 빠르게 녹아서 가을과 겨울에 비교해서 두 배 이상 더 많은 얼음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01:48또 화로 수조의 물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기도 계속 가동해야 해서 전기 요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56비용뿐 아니라 상인들의 건강도 걱정입니다.
02:00상인들은 한낮부터 영업이 끝날 때까지 땀에 젖은 채 일하고 더위가 심한 날엔 어지럼증을 느낄 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02:08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26손님의 발길은 줄었지만 수산물을 관리하는 비용은 늘고 상인들의 건강 부담까지 커지는 상황입니다.
02:33지금까지 인천종합어시장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