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선 여진의 공포 속에 폭염과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00:07처음으로 열사병 추정 사망 사례까지 나오면서 희생자 수는 38명으로 늘었습니다.
00:13강정규 기자입니다.
00:18지진에 부서진 잔해와 가재도구 따위를 치우는 주민들.
00:23그렇다고 당장 내 집에 다시 들어가 살긴 어렵습니다.
00:26그런데 언제 또 닥칠지 모를 이 차 강진 공포에 더해 전기와 물마저 끊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00:35찜통더위 속에 대피소 생활마저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 선택한 건 차박입니다.
00:53그러나 비좁은 차 안에서 쪽잠을 청하는 날이 하루 이틀 길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갑니다.
01:07실제 이렇게 차박 대피 생활을 해오던 70대 여성 한 명이 온열 질환에 시달리다 숨졌습니다.
01:15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이번 지진 이후 첫 재해 관련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3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40명에 육박합니다.
01:29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지 기상관측 이래 첫 섭씨 40도 폭염까지 예보됐습니다.
01:38이런 가운데 지진 직후 폭발로 7명의 사망자가 나온 쇼핑몰의 구조수색 활동이 종료됐습니다.
01:47현지 당국은 앞으로 대피소 환경 개선과 피해 복구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01:54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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