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 보안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법사위 의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00:06구자연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00:12구 대행은 이대로 법이 개정되면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00:16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00:19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1우종훈 기자, 구 대행이 공식 입장을 냈죠?
00:24네, 대검찰청은 오늘 오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한 페이지 분량의 입장을 기자단에 배포했습니다.
00:33구 대행이 보안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00:38구 대행은 현재 진행 중인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의 내용과 방향성에 대해
00:43총장 대행으로서 무거운 마음과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00:48구 대행은 1차 수사기관의 수사 내용에 대한 검사의 실효적인 점검이나 보안 기능이 사라지면
00:54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는 무너질 것이고 그 피해는 국민이 부담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01:00또 다수 국민이 검사의 보안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01:04여성, 피해자 단체 등도 마찬가지라며
01:07제도 개혁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01:14구 대행의 입장은 휴가 중에 나온 거죠?
01:16네, 맞습니다.
01:18구 대행은 지난 27일부터 휴가 중이지만
01:21형소법 개정 논의가 급격히 이루어지며
01:23대검 청사에서 업무를 이어간 거로 전해졌습니다.
01:27오늘 나온 입장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01:30더 늦어지면 안 된다는 판단의 입장을 낸 거로 보입니다.
01:34구 대행은 보안수사권 폐지에 대한 우려를
01:36국회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01:39법사위 회의 등 이어질 논의 과정에서도
01:41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01:44형사소송법 개정을 앞두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01:49구자현 대검차장도 거취를 고민한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01:54이런 가운데 현직 검사를 포함한 법조계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8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02:01대화와 타협 없이 독재적 본회의 통과가 예상된다며
02:05수사권 폐지는 범죄자에게 기쁜 소식이 될 거라고 비판했고
02:09전임 지방 변호사 회장들도 검사의 보안수사권은
02:12시민들을 위한 강력한 안전벨트라며
02:15폐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02:1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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