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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백안저수지 저수율 1.2%…평년 저수율은 89.5%
논바닥 갈라지고…벼 잎은 오그라들고 누렇게 변해
밀양, 기상 관측 이래 1994년 이후 최악의 강수량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에는 심각한 여름 가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상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밀양시 백안저수지에 나와 있습니다.

가뭄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제가 서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저수지 한복판입니다.

저수지라고 하면, 이름 그대로 물이 차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텐데요.

그런데 물이 차 있어야 할 저수지가 이렇게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거북이 등처럼 변했습니다.

이곳 백안저수지의 저수율은 매우 심각한데요.

오늘(29일) 오전 10시 반 기준 저수율이 1.2%입니다.

평년 저수율 89.5%에 한참 못 미치는 겁니다.

인근 마흘저수지 저수율도 24.5%에 그치고 있습니다.

두 저수지는 백안마을과 가복마을 등 인근 4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요.

이 저수지 물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아침에 가서 논을 둘러보니 논바닥이 갈라져 있고, 벼는 말라 잎이 오그라들어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벼농사를 30년 했다는 한 농민은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밀양의 가뭄 경계 단계는 현재 '주의' 단계인데요.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배경에는 올해 유독 적은 강수량이 있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 밀양은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이후 두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다 다음 달 초까지 밀양에는 비 예보가 없어 폭염 속 가뭄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VJ : 한우정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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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명준 기자는 더 뜨거운 곳이죠. 경남 밀양에 나가 있다고요?
00:07네, 저는 경남 밀양시 백안 저수지에 나와 있습니다.
00:11더위에 가뭄까지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00:17네, 제가 서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저수지 한복판입니다.
00:21저수지라고 하면 물이 차있어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실 텐데요.
00:25카메라를 잠깐 아래쪽으로 옮겨서 상황을 보겠습니다.
00:28그런데 물이 차있어야 할 저수지가 이렇게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00:33보시는 것처럼 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거북이 등처럼 변했습니다.
00:39이곳 백안 저수지의 저수율은 매우 심각한데요.
00:42오늘 오전 10시 반 기준 저수율이 1.2%입니다.
00:46평년 저수율 89.5%에 한참 못 미치는 겁니다.
00:50인근 마을 저수지 저수율도 24.5%에 그치고 있습니다.
00:54두 저수지는 백안마을과 가복마을 등 인근 4개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요.
01:01이 저수지 물로 변홍사를 짓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01:06아침에 가서 논을 둘러보니 논바닥이 쩍 갈라져 있고 변은 말라 잎이 오그라들어 있었습니다.
01:12이 지역에서만 변홍사를 30년 했다는 한 농민은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01:17미량의 가뭄 경계 단계는 현재의 주의 단계인데요.
01:22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배경엔 올해 유독 적은 강수량이 있었습니다.
01:27올해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5일까지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
01:32미량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었던 1994년 이후 두 번째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42여기다 다음 달 초까지 미량엔 비 예보가 없어 폭염 속 가뭄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01:49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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