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또 다른 사건 짚어보겠습니다. 너무나도 섬뜩하고 엽기적인 사건인데요.
00:06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 이른바 알몸살해 사건인데
00:11피해자 정재환이 체포 직전 사건 현장에 돌아와서 명품시계를 챙기려 했다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00:19이것도 참 어이가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
00:21기괴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본인의 미래와 본인의 어머니의 안일만 걱정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죠.
00:29그러니까 이미 친구를 살해하고 친구들이 와 있는 상황이고 현장은 혈흔이 흥건했다고 합니다.
00:35그 혈흔의 미끄러지까지 하면서까지 롤렉스 시계를 찾아서 또는 본인의 현금을 찾아서
00:41어머니에게 전달해달라고 이제 그 친구에게 전달했다라는 것인데요.
00:46일단 이 B씨는 사건 이후 며칠 후 어머니로부터 또 연락을 받아서
00:50이 롤렉스 시계 어디 갔냐 어디다 숨겨놨다면 팔 수 있었을 때라는 전화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00:56사람의 목숨을 헤쳐놓고 수천인지 얼마인지 알 수 없는 시계와 현금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정황이
01:03어떻게 보면 피해자 유가족들에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01:09이걸 팔아서 도피 자금을 하려고 한 건지 변호인 선인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01:14아니면 본인이 구속될 것이 명확해지니까 어머니라도 챙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01:20현장이 참혹하잖아요. 오로지 이걸 찾으러 온다는 그 생각 자체가 역기적이고
01:26어떻게 보면 보통의 사람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31그 범행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서 그 시계를 찾으려고 했다는 것은
01:36그 사건 현장을 훼손했을 수도 있다라는 걸 암시하잖아요.
01:41네 그렇습니다. 통상적으로 살인사건 같은 경우에는 폴리스라인이 쳐지고 관계자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01:47그 이유가 현장의 어떤 족적이라든가 또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것의 어떤 지문 등에 대해서 정확히 채취를 해야 되기 때문에
01:55이런 부분들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사건 현장에 심지어 사체가 있는 그 현장에 피가 흥건함에도 불구하고 들어갔고
02:02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은 다시 내가 롤렉스 시계라든지 현금 등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다 라고 주장은 하지만
02:09그 과정에서 사실은 현장이 훼손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고요.
02:13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친구가 말렸지만 친구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현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라는 것이 또 친구의 진술이기도 합니다.
02:20그래서 이런 것들을 볼 때 상당히 죄질이 불량하고요. 이후 수사 단계뿐만 아니라 재판 단계에도
02:26이러한 피고인의 태도가 상당히 양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