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YTN은 지난 5월 양주 태권도장 학대 사건 피해 아동의 검시 사진이 대학 강의에서 모자이크 없이 무단으로 활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0:10당시 경찰은 공익 목적의 공개는 가능하다고 해명했는데요.
00:15감찰 결과 강의를 진행한 검시 조사관을 대기 발령하고 또 수사 정보를 누설했다며 수사 의뢰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25김희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30재작년 한 사립대학 대학원 강의에서는 경기 양주에서 태권도장 관장 학대로 숨진 내사라동의 검시 사진이 유족의 동의 없이 공개됐습니다.
00:40당시 수강생은 아이의 얼굴과 신체 부위가 가려지지 않았다며 수업 과정에서 실명증, 개인정보까지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00:48수업을 진행한 건 해당 사건을 직접 처리했던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계 소속 검시 조사관 A씨였습니다.
00:55논란이 일자 A씨 소속 부서에서는 강의에 쓰인 사진에 모자이크가 없었던 것은 맞지만 개인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교육 등 공익 목적으로
01:04활용한 만큼 수사자료 유출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08그런데 감찰 결과는 달랐습니다.
01:11취재 결과 YTN 보도 이후 자체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수사자료가 적법한 절차 없이 외부에 알려진 것으로 보고 공무상 비밀 누설
01:21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4해당 사진을 수사 목적 외 사용이 제한되는 수사 정보로 본 겁니다.
01:29강의에서는 또 다른 사망자의 검시 사진도 공개됐는데 개인정보가 담긴 신분증까지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6순진 아동 유족이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맡은 경기의정부경찰서는 경기북부청이 의뢰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사건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01:47강의 수강생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끝나면 조만간 A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01:54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02:00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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