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과 관련된 장소 어디든 매우 강하게 타격"
'곡괭이산', 화강암산 정상에 요새화된 지하 핵시설
미, 벙커버스터 동원 핵시설 원점 타격 고려하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을 조만간 타격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외교적 중재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을 곧 타격할 거라고 예고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의 일명 '곡괭이산'을 조만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 중 이란이 곡괭이산으로 핵 원심분리기를 옮겼는지에 대해 질문받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랬을 수도 있지만, 핵 물질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핵과 관련한 장소는 어디든 강력하게 타격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핵물질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을 아마도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타격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화강암 산 정상 100m가량 아래 요새화된 이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군은 지난해 이란 핵시설 공습 때 사용한 '벙커버스터' 재사용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상군 투입이라는 초강수 대신 지하 핵시설 원점 타격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은 점잖게 대응했고 이란은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며 공격 수위를 더 높일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란이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거나 수용하기 전에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필사적으로 만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 우리는 만남 자체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날 회담에 배석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북한을 거론하며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47년간 북한과 마찬가지로 재래식 군사력을 강화했다"며 "바로 그 방식으로 북한이 핵폭탄...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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