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다리를 지나던 중에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00:06열차가 고장난 건데 객실 조명이 꺼지면서 순식간에 암흑천지가 됐습니다.
00:12문제는 500명이 넘는 승객들이 이런 상태로 2시간이 넘도록 사실상 갇혀있었다는 겁니다.
00:19김세인 기자입니다.
00:22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객실 안.
00:26승객들이 켜낸 휴대폰 불빛만 겨우 보입니다.
00:30선로 한가운데 멈춰선 열차에선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00:40서울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대전과 김천구미역 중간 선로에서 갑자기 멈춰선 건 어젯밤 9시 50분쯤.
00:49열차엔 승객 54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00:54금세 끝낼 줄 알았던 대기 시간은 계속 미뤄졌고
00:572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01:01전기 공급까지 끊기면서 불편함은 가중됐습니다.
01:05정전이 반복되거나 아니면 에어컨이 안 나오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어요.
01:09옆설로에서는 KTX나 다른 열차가 진행할 때마다 다들 사고가 날까 봐 두려워하는...
01:15고장난 열차가 구원 열차에 끌려 김천구미역에 도착했고
01:20승객들은 자정을 훌쩍 넘겨서야 다른 열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01:25거의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01:30사고 여파로 후속 KTX 열차 30여 대도 15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지연됐습니다.
01:36코레의 측은 차량 장애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1:41고장난 열차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여서
01:44다른 열차를 연결해 환승역까지 이동시키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01:49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02:06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