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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1일 몽골 국적의 16살 이태오 군이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태오 군은 지난달 3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태오 군은 10년 전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와 자랐으며, 농구와 축구를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라 최근 반장에 선출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태오 군의 어머니 이순이 씨는 평소 남을 잘 돕던 아들을 생각해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며, 하늘로 떠난 아들이 나중에 꼭 가족에게 돌아와 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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