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채원 양 살인사건의 핵심 증거인 케이블 타이 등을 숨기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박 모 경감이 과거 범죄 피해자를 보호했다며 장관 표창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이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에 제출한 상훈 내역을 보면, 박 경감은 지난 2022년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당시 '공적 조서'에 박 경감이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졌으며, 특히 범죄 피해자 128명을 접수해 밀착 관리하는 등 공이 지대한 인물이라고 적었습니다.
1996년 경찰에 입직한 박 경감은 지난 2008년 국무총리 '모범 공무원' 표창을 받았고, 지난 2023년엔 박 경감팀이 '광주청 으뜸 형사팀'으로 뽑히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43차례나 상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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