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의 이란 공습이 재개가 된 건 종전합의 이후에도 이란의 크고 작은 도발이 이어졌기 때문이죠.
00:06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미국을 상대로 이란이 이토록 벼랑 끝 도발을 이어가는 배경은 뭘까요?
00:13권용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7이란이 도발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원동력은 내부의 급격한 권력 이동입니다.
00:24알리하메네이 전 최고 지도자 장례식을 계기로 강경파가 급속도로 세력을 결집했습니다.
00:30장례식장에서 미국과의 협상에 나섰던 온건파 외무장관에게 군중의 야유와 비난이 쏟아진 것은 이들의 입지가 완전히 좁아졌음을 보여줍니다.
00:40강경파는 자신들의 권력 유지가 미국과의 타협이 아닌 긴장 고조에 있다고 보고 군사도발을 통해 내부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주고 있습니다.
00:50당장 외무장관이 평화협상을 논의한 당일에도 혁명수비대는 보란듯이 상선을 타격했습니다.
01:08극단적인 가성비 기반의 비대칭 전력이 대담함을 더합니다.
01:13수천만 원에 불과한 이란의 자폭드론은 수십억 원짜리 미사일을 쏟아 부어야 하는 미군에게 심각한 소모전을 강요합니다.
01:22수십 년간 지하 깊숙이 구축한 요새화된 미사일 기지도 미국의 공습을 무력화하는 무기입니다.
01:41여기에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서의 전면전을 절대 원치 않는다는 정치적 약점까지 정확히 간파했습니다.
01:51미국은 대대적인 공습과 호르무즈 역공세 등 소강경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01:56그러나 이란은 이를 전면전보단 자신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당기려는 압박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02:04미군은 해역 전체를 완벽히 통제해야 하는 불리한 방어 게임에 갇혀 있고 주변 걸프 국가들마저 이란과 공존하는 현실론을 택하고 있습니다.
02:14그 사이 이란은 붕동에 새로운 패권을 주의겠다는 팍스 이라니카의 야망을 향해 위험한 결항 끝일 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2:24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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