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럽이 올해 러시아 시베리아의 핵심 액화 천연가스, LNG 생산기지인 야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를 사들이면서 러시아의 전쟁 금고를 불려준 것으로
00:10드러났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14파이낸셜 타임스는 해상정보 플랫폼 케플러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 민간기업 노바텍이 운영하는 야말 LNG 플랜트에서 유럽연합이 구매한 물량이 올해 상반기 989만
00:25톤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00:28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증가한 수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러시아의 핵심 에너지 시설을
00:38계속 돌리는데 유럽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00:43독일의 비정부기구 우르개발트는 기존 목적지였던 아시아 대신 유럽으로 우회 수출되는 물량이 늘며 올 상반기 야말 플랜트 생산량 97%가 유럽으로
00:53항했다며
00:53유럽이 가스 구입 대금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불한 돈만 해도 60억 유로, 10조 2천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01:02유럽에 공급된 야말 플랜트 천연가스 가운데 약 38%는 프랑스, 27%는 벨기에, 25%는 스페인으로 향했고, 네덜란드와 포르투갈도 주요
01:13수입국으로 꼽혔습니다.
01:14유럽이 러시아에서 가스 수입을 대폭 늘린 것은 내년 1월 전면 시행을 앞둔 러시아산 가스 수입 금지조차에 앞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01:23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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