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군데군데 검게 그을린 방화복을 미처 다 걷지도 못한 채 계단 바닥에 앉아 잠시 숨을 고릅니다.
00:09장비를 손에 든 채 무거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오르는 대원들에게선 지친 기운이 묻어납니다.
00:16한때 34도까지 육박한 폭염 속에서 분화작업을 막 끊는 소방대원은 말을 잇기도 버겁습니다.
00:27소방대원들은 출동 지령이 떨어지면 곧장 현장으로 향해야 합니다.
00:32출동 준비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2분.
00:35무거운 방화복과 장비를 챙겨 차량에 오른 뒤 좁은 차 안에서 착용을 마쳐야 합니다.
00:42푹푹 찌는 더위에는 현장 활동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체력 소모가 시작됩니다.
00:47외부 열을 차단해주는 기능은 있는데 저희 내부에 활동했을 때 나오는
00:52내부의 열들은 바깥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그런 방화복이어서
00:57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지친 상태로 활동을 해야 하는 부분들이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01:03뜨거운 불길 속으로 돌아갈수록 체감 열기는 더 높아지고
01:07진압 활동을 이어가다 탈수 증상으로 쏘아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01:19소방대원들은 출동할 때 이렇게 방수화와 방호복까지 갖춰입고 공기호흡기까지 매야 합니다.
01:25이렇게 장비를 다 갖춰입으면 20kg 정도의 무게를 감당해야 합니다.
01:31한여름에는 말벌집 제거 작업도 잦아지는데
01:33이때는 두껍고 답답한 보호복을 입어야 합니다.
01:37그러다 보니 소방서로 복귀한 대원들의 이마에는 아직 송골송골 땀이 맺혀 있습니다.
01:43그런 현장을 나갔을 때 숨이 턱 막힌다고 표현을 많이 해서
01:46좀 진이 빠지고 그런 한증막에 있는 느낌이 제일 비슷한 것 같습니다.
01:52그래도 소방대원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바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01:56다치는 사람이라든가 또 저희 대원들 다치지 않게
02:00임명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매해 출동 현장에 임하고 있습니다.
02:06YTN 이수빈입니다.
02:11다가 teacher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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