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헤어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00:07변동성이 커진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걸로 보이는데요.
00:12관련해서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00:16어서오세요.
00:16안녕하십니까.
00:17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후 4시에 해상 봉쇄 재개하겠다고 밝혔고요.
00:24그러면서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을 했습니다.
00:26얼마나 영향이 있었습니까?
00:27네, 이게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00:34그런 우려로 인해서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 같고요.
00:38또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하겠다 이런 것에 대해서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
00:48트럼프 대통령이 또 사실은 이란이 부과하겠다는 것 때문에 개입을 했는데
00:55또 트럼프가 이거를 이제 통제를 하면, 미국이 통제를 하면서
00:59또 20%의 어떤 환물의 가치의 20%의 비율로 비용을 받겠다라고 또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1:10이게 사실은 지난달만 해도 마크 루비오 장관이
01:13국제 수로에서 어떤 국가도 통행료든 수수료도 부과할 수 없다라는 어떤 국제법규상의 어떤 원칙을 얘기했는데
01:22그거와 반하게 트럼프가 얘기를 했다는 거죠.
01:25이게 실제로 부과가 될지 안 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01:28또 트럼프 특유의 어떤 협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발언을 한 것일 수도 있는데
01:34아마도 그 내막은 지금 호르무즈 해업을 둘러싼 이 갈등에 있어서
01:40미국이 개입하는 데 상당한 어떤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것으로 이제 비춰진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1:48그러면서 지금 투자 심리 위축됐고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을 했는데
01:53특히 반도체주가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01:55이건 왜 그런 겁니까?
01:56이제 반도체라는 것 자체가 국제 무역상에서 핵심적인 어떤 산업이고
02:03기본적으로 이제 무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어떤 원자재 성격인 원유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은
02:09그런 이제 비용 무역상에서의 어떤 비용 증가를 이제 가져오기 때문에
02:16반도체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라는 우려 때문에 아마도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02:22말씀하신 것처럼 국제 유가도 다시 폭등했는데
02:25이거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 높아지는 것 같은데 이건 얼마나 갈 것 같으세요?
02:29이제 전쟁 초기만 해도 국제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서 120달러 심지어는 전쟁이 확전이 돼서
02:36150달러라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아직은 90달러가 아닌 수준이어서
02:45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전일 대비로는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을 했기 때문에
02:52좀 우려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02:54이제 이 상황이 오늘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텐데
02:59일단 어제 증시 상황을 살펴보면 변동폭이 상당히 컸습니다.
03:04두 달 만에 7천선이 붕괴했어요.
03:06왜 이렇게까지 많이 빠진 거죠?
03:09이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03:11주식 시장을 제가 한참 봤을 때 이렇게 변동성이 장기간 동안 컸던 적이 있나
03:18거의 한동안 핫했던 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인데요.
03:29심지어는 인지적인 괴리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03:32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어떤 장기적인 전망이 굉장히 긍정적인 측면도 있거든요.
03:40AI 혁신으로 인한 어떤 구조 변화 때문에 반도체 수요가 이전 사이클과는 다르게 계속 확대가 될 것이다.
03:48심지어는 SK 최태원 회장도 며칠 전에 그런 발언을 했었거든요.
03:54그런 장기적인 어떤 긍정적인 전망 가운데서도 지금 한두 달 정도 됐죠.
04:01한 두 달 가까이 된 것 같은데 급락을 계속 해왔었습니다.
04:06그런 전망과 어떤 금융시장, 주식시장에서의 가격에 괴리가 좀 발생을 하는 것 같고요.
04:13왜 그런가라고 물어보면
04:17사실 얼마 전까지는 그동안 너무 급하게 올랐기 때문에
04:20어느 정도 리밸런싱 등의 이유로 조정이 될 수 있다고 진단을 해왔었는데
04:26이 며칠간을 보면 좀 과하게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04:32조정이라고 치기는
04:33단순한 조정이라기보다는 뭔가 이거를 진폭시키는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 같다.
04:41일정 부분은 레버리지 ETF와 같은 그런 금융 상품들이
04:45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볼 수가 있겠습니다.
04:51실제로 교수님 보시기에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04:56변동폭에 크게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는 겁니까?
05:00이게 레버리지 ETF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05:03사실 금융시장이 파이가 커지고 좀 성숙화되면서
05:07다양한 파생상품 이런 ETF 것들이 생겨날 수 있고
05:12사실 미국의 주식시장을 보면
05:14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굉장히 많습니다.
05:18다양하게 많은 운영사들이 이미 상품들을 출시했었고요.
05:24그런데도 불구하고 사실 미국의 주식시장의 변동폭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거죠.
05:30그러면 차이가 무엇이냐.
05:31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 기관들의 비중이 꽤 크고요.
05:39국내 금융기관의 좀 안정적인 자금의 비중은 굉장히 적습니다.
05:44장기 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이 작다 보니까
05:48뭔가 변동성이 커졌을 때 그런 위험들을 흡수할 수 있는
05:52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작은 상태인 거죠.
05:56이런 거를 소위 천수답 구조라고 합니다.
05:59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서
06:03이 레버리지 ETF가 출시가 됐고요.
06:06심지어는 시점도 조금은 굉장히 위험한 순간에 됐습니다.
06:12한참 고점을 하행해서 달려가는 그런 와중에
06:17언젠가는 한 번쯤은 조정돼서 하락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06:22고점에서 이게 출시가 되다 보니까
06:24또 개인 투자자들은 그런 상황 모르고
06:28뒤늦게
06:28뒤늦게 불나방처럼 달려드니까
06:30이게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06:33이게 더 커지는
06:34그런 변동성을 키우는 것이 아니었나
06:37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사료가 됩니다.
06:40금융당국에서 이런 상황 자체를 전망을 하진 못한 것 같아요.
06:45그래서 이걸 좀 막아야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06:49뒤늦게 보완책을 마련한다고는 합니다.
06:52지금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06:54그렇죠. 이제 금융위원장님이신가
06:57금감원장님이신가
06:57한 달 전에 들어 누워서라도 반대할 걸
07:01뭐 이런 후회를 하시는
07:02이찬진 근거
07:03네 맞습니다.
07:04말씀을 하셨는데
07:05저도 좀 지나고 보면
07:07그런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07:10이게 시점도 안 좋았고
07:11우리나라 금융시장 특유의 어떤
07:14천수답 구조 하에서
07:16이거가 과연 올바랐느냐라고 물어보면
07:19사실은 적절하지 못했다.
07:21좀 더 준비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고요.
07:23그러면 이것을 이제
07:25보완책이라고 해서 정부가 지금 내놓은 방안들
07:28또는 여러 민간 운영사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나온 아이디어라는 게
07:33결국 그냥 진동폭을 줄일 수 있는
07:35두 배의 추종이 아닌
07:371.5배의 추종인 거죠.
07:39.5배로.
07:39그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특성상
07:44음해복리 효과라고 해서
07:46변동폭이 커지면
07:49누적적인 음해복리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까?
07:53개인 어떤 계좌상에서의 변동성이 커지는 부분이 있고요.
07:57또 시장 전체로 보면 레버리지 상품 자체가
08:021일 배율만큼의 어떤 지수를 맞추기 위해서
08:113시 20분에서 3시 반 장 마감 시간에
08:15자동 추격 매매를 합니다.
08:17하루 종일 지수가 올랐다고 하면
08:21무조건 더 사서 배율을 맞춰줘야 됩니다.
08:24하루 종일 떨어졌으면 그 시간에 또 팔아야 됩니다.
08:29그러니까 추격 매매 때문에
08:32올랐으면 더 비싼 가게 사기 때문에 더 올라가고요.
08:36떨어지면 더 낮은 가게로 팔기 때문에 더 떨어지는
08:39그거 자체가 시장 전체의 어떤 변동성을 키우는
08:43메커니즘을 만들고 있거든요.
08:45이걸 누군가 흡수해줘야 되는데
08:46흡수할 수 있는 기관은 없고
08:48그러다 보니까 이거를 2배율에서
08:521.5배율로 줄이면
08:55그런 추격 매매 자체의 규모가 작아지니까
08:58변동폭이 작아질 수 있는 효과는 있는 거죠.
09:01이런 처방들이 사실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09:05근본적으로 해결하느냐라고 물어보면
09:07사실은 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9:11그래도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은 상황이어서요.
09:13지금 이거 충격을 개인들이 많이 흡수하고 있고
09:16또 비투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09:19지난주부터 어제까지의 코스피 시장 변동폭 보면
09:22상당히 컸잖아요.
09:23그래서 대응책을 빨리 내놓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09:27시점도 어떻게 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09:31아무래도 일단 그런 보완책들
09:35완벽하게 해결은 안 되겠지만
09:37그런 것들을 빠르게 도입을 해서
09:39변동폭을 줄일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만들어 놓고
09:42두 번째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09:46레버리지 ETF 상품을 매매하기 위해서
09:50사전 교육이라는 것을 받지 않습니까?
09:53이거를 좀 더 강화하는 이런 보완책도 있는 것 같고요.
09:57또 진입 장벽 단체를 높여서
10:02예탁금이 천만 원 이상으로만 돼 있는데
10:06이거를 5천만 원으로 상향을 해서
10:08좀 더 큰 자본을 갖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진입을 한다거나
10:12이런 여러 가지 진입 장벽들을 만들어 놓을 수도 있고요.
10:16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의
10:19그런 투기적인 성향을
10:20어떻게 해서든 좀 금융 교육을 통해서
10:23조금은 완화시켜야 되지 않을까
10:27이런 생각은 듭니다.
10:29교수님께서 앞서 조정이라고 하기에는
10:32좀 과하다는 말씀 주셨잖아요.
10:34그래서 지금 반도체 이거 고점이라고 하기에는
10:37이른 것 같다라는 시각들도 조금씩 나오더라고요.
10:40이제 바닥일 것이다 라는 시각들도 있던데
10:42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10:44이거는 제가 지난번 지진 한번 계속 나와서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10:50이런 반도체 산업의 특별한 호황
10:55구조 변화에 따른 호황으로 갈 것이냐
10:58또는 기존 사이클처럼 다시 조정이 돼서
11:01다운사이클로 갈 것이냐의 이 논쟁은
11:04앞으로 지속될 겁니다.
11:06계속 거의 제가 보기에는 한 1, 2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논쟁이고
11:11그때마다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면
11:14뭔가 조정론에 대한 이 뉴스들이 나오면서
11:18또 하락을 시킬 거고
11:20너무 또 과도하게 떨어지면
11:21이건 아닌 것 같다.
11:23추세적으로 다시 상승할 거다라는
11:26또 이 논리가 힘을 받으면서
11:28다시 또 올라갈 수 있는
11:30이 논쟁 자체가 금융시장이 어떤
11:33변동폭을 키우는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1:36요즘에 주식창 열기가 좀 무섭다는 분들 많거든요.
11:39개인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됩니까?
11:42그거를 제가 알면
11:44저도 그냥 조용히 투자를 할 텐데
11:48기본적으로 저는 레버리지 투자
11:51또는 미소금 활용해서 투자하는 거를 좀 꺼려합니다.
11:56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는
11:58대부분의 자신만의 생업이 있지 않습니까?
12:01하루 종일 집중해야 될 본인들만의 어떤 일들이 있을 텐데
12:06레버리지를 한다거나 미소를 당겨서
12:09이렇게 투자를 한다거나 이 모든 것들은 사실은
12:12굉장히 단기적인 트레이더들의 영역입니다.
12:15이게 개인 투자자가 들어가면
12:18하루에도 이거를 사고팔고를 정말 세밀하게 해야 될 텐데
12:23대부분 그러지 못한단 말이죠.
12:25결국은 뭔가 사놓고 묻어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12:30그럴 때는 그냥 지수에 연동돼 있는 안정적인 그런 ETF라든지
12:36아니면 정말 누구나 다 아는 대형주들
12:39장기적으로는 언젠가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확실한
12:42그런 종목에 대해서 레버리지 없이 그냥 현물시장에서
12:45살고 잊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12:51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2:53최저임금 이야기도 좀 해볼게요.
12:55내년도 최저임금이 오늘 사실상 결정될 것 같은데
12:58일단 노사가 제시한 금액 격차가 690원 정도 됩니다.
13:02노사 각각 얼마씩 제시하고 있습니까?
13:05노동계에서는 상당히 높은
13:09제가 지금 정확한 수치는 제가 확인을 해봤는데
13:12원래는 16.3%까지도 인상시켜야 된다
13:16이런 거를 처음에 제시를 했었고요.
13:19경영계는 0% 동결이다라고 했는데
13:21이게 협의를 통해서 점차 좁아지고는 있고요.
13:25지금 경영계에서는 2% 정도까지가 협상 수준이다라고
13:31얘기는 하고 있습니다.
13:33그런데 이게 대략 2% 중반대에서 협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13:39예측은 되는데
13:41지난 몇 년간 최저임금의 협상 수준을 보면
13:46사실 2018년 때 가장 크게 주목을 받았었죠.
13:50문재인 대통령 때
13:522020년에는 1만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라고 얘기를 했었고요.
13:56그때 당시 7,530원이었는데
14:00한 해 동안 16.4%를 올려서
14:03그 다음 해에 8,350원이 됐었습니다.
14:08그래서 한 2년간은 10% 이상씩 인상을 하다가
14:112020년 코로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4:152.9%, 1.5%대로 내려왔다가
14:182022년, 23년에는 다시 5% 이상의 인상을 시켰고요.
14:2424년부터 지금까지는 또 2%에서 1%대로
14:29연평균 인상을 시킨 그런 과거의 이력이 있습니다.
14:35그런데 이게 인상을 하면 당장은 좋을 것 같은데
14:39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14:41고용 위축을 불러올 것이다라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14:46특히 최저임금의 인상은
14:51학계에서는 굉장히 첨예하게 갈리는 논쟁거리이긴 합니다.
14:55심지어는 노벨 경제학상을 타신 학자가 쓴 논문에 따르면
14:59아무런 고용 위축은 없다라고 주장을 한 반면에
15:03어떤 다른 학자들이 살펴본 부분에서는
15:06어떻게 이걸 보느냐에 따라서
15:09즉 산업별로 보고 또는 경력자 아니면
15:13그런 신규 진입자에 따라서는 고용 위축의 효과가 다를 수 있다.
15:19특히 취약계층과 청년층에는
15:23부정적인 영향을 고용 위축을 가져온다는
15:26학계의 어떤 다양한 근거들이 있거든요.
15:29그래서 이 협상 자체가 노동계라고 지금 대변되는
15:34그쪽의 인상을 주장하는 이 그룹이
15:38과연 노동시장에서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변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5:44이게 학술적으로는 분명히 최저임금의 인상은
15:48그런 계층의 고용 위축을 타격을 주는 그런 결과들이 있거든요.
15:53그래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15:56지금 경영계에서는 2% 오른 1만 530원을
16:00그리고 노동계에서는 8.7% 오른 1만 1,220원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인데
16:05오늘 사실상 결정이 될 걸로 보이기 때문에
16:07어떻게 결론이 날지도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16:10지금까지 김태봉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6:13고맙습니다.
16:14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