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현지 시간 7일 트리키의 앙카라에서 개막하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서양 동맹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00:08이란 전쟁을 거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국들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나토는 출범 7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00:17권영희 기자입니다.
00:21미국 건국 250주년 축제 분위기 속에 나토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00:30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유럽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이 불씨가 됐습니다.
00:36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유럽을 향해 비겁자들이라며 날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00:50미국은 나토에 제공하던 미군 전력 규모를 줄이기로 하면서 유럽 안보는 스스로 책임지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00:58위기감을 느낀 유럽은 서둘러 지갑을 열었지만 미국 방산업계의 생산 병목 현상으로 돈을 내고도 무기를 제때 받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01:10유럽 동맹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을 달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01:22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의회조차 미군 철수를 막을 법적 수단이 없다고 경고합니다.
01:46유럽은 이번 회의에서도 대규모 미국산 무기 구매와 호르무즈 해협 방위 분담 등 트럼프 달래기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01:55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담을 나누면서 우크라이나 논의에서 유럽이 배제될 거란 패싱 공포도 큽니다.
02:05나토의 균열은 결국 러시아와 중국만 이롭게 할 것이란 경고 속에 위기의 대서양 동맹은 불안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14YTN 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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