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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비판의 중심에 섰고 캡틴 손흥민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같은 대표팀, 같은 결과인데도 팬심은 왜 정반대로 움직였을까요?

김승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하루 차이로 들어온 축구대표팀 귀국길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6월 30일 축구대표팀 귀국길 : 홍명보 나가! 홍명보 나가!]

[7월 1일 축구대표팀 귀국길 :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우선 팬들은 선수들의 투지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 투지를 살릴 전술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비판의 화살이 홍 감독에게 향한 이유입니다.

[조 호 태 / 붉은악마 운영위원장 (YTN 출연) : 선수들은 진심이었는데 어떠한 한 명의 변덕으로 인한 전술의 부재와 그리고 고집으로 인한 불통….]

전술 못지않게 태도를 둘러싼 논란도 상반된 반응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홍 감독은 사임 회견 직후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패배 뒤 팬들을 향해 깊이 고개를 숙인 일본 감독의 모습과 비교되면서, 결과만큼이나 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평가 대상이 됐습니다.

[서 형 욱 / 축구 해설위원 (YTN 출연) : (홍명보 감독이) 사임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본인들이 내렸던 선택들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던 것인지 (말했어야 했는데)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마는 뻔뻔하게 그만두는 꼴이 돼버려서.]

반면 SNS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며 미안함과 각오를 함께 전한 손흥민에게는, "고생했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향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솔직하게 심경을 밝히고 책임을 피하지 않았던 태도 역시 손흥민을 향한 반응이 달랐던 이유로 꼽힙니다.

결국 팬심을 가른 건 단순한 승패가 아니었습니다.

팬들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감독의 선택과 해명, 선수들의 태도까지 함께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비난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남았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박유동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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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홍명부 감독은 비판의 중심에 섰고, 캡틴 손흥민 선수는 위로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00:06같은 대표팀, 같은 결과인데도 팬심은 왜 정반대로 움직였을까요?
00:11김승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00:16하루 차이로 들어온 축구대표팀 귀국길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00:31우선 팬들은 선수들의 투지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00:35문제는 그 투지를 살릴 전술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00:40비판의 화살이 홍 감독에게 향한 이유입니다.
00:56전술 못지않게 태도를 둘러싼 논란도 상반된 반응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01:02홍 감독은 사임 회견 직후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01:08패배 뒤 팬들을 향해 깊이 고개를 숙인 일본 감독의 모습과 비교되면서
01:13결과만큼이나 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평가 대상이 됐습니다.
01:20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본인들이 내렸던 선택들이 어떤 이유에서 나왔던 것인지
01:25표현이 그렇습니다만 뻔뻔하게 그만두는 꼴이 돼버려서
01:28반면 SNS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며
01:33미안함과 각오를 함께 전한 손흥민에게는 고생했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향했습니다.
01:39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도 솔직하게 심경을 밝히고 책임을 피하지 않았던 태도 역시
01:44손흥민을 향한 반응이 달랐던 이유로 꼽힙니다.
01:47결국 팬심을 가른 건 단순한 승패가 아니었습니다.
01:51팬들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감독의 선택과 해명, 선수들의 태도까지 함께 지켜봤습니다.
01:59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비난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남았습니다.
02:03YTN 김승환입니다.
02:05김진주
02:06김진주
02:06김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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