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그 화살은 오롯이 홍명보 감독에게 향하게 됐습니다.
00:07홍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00:13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세를 몰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첫 월드컵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00:27하지만 의리축구 논란 속에 결과는 1모 2패, 초라한 조별리그 탈락이었습니다.
00:35팬들의 거센 야유와 조롱을 받았고 귀국 행사에는 엿가지 등장했습니다.
00:41국민들이 우리 선수들한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요.
00:45거의 기회에 우리가 보답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주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00:51축구 인생 최대의 시련이 닥치는 듯 했지만 K리그 울산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00:58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했던 것 아니냐는 무성한 금말을 남긴 채
01:0412년 만인 지난 2024년 다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01:11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월드컵에서 두 번이나 이끈 건 홍명보 감독이 처음입니다.
01:16실망하신 팬들에게 용서받는 방법은 제가 제 자리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01:23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1:28첫 월드컵 참패에도 또 기회가 주어졌지만 명예회복은커녕
01:33남아공과 3차전에서 역대급 졸전을 펼치며 우리 대표팀은 끝내 32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01:40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에서 이제 홍명보 감독은 전술과 선수 운용 등
01:49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병패를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1:55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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