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케이블 TV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LG 헬로비전이 스포츠 중계 전문 채널 스포티비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막판에 번복했습니다.
00:10콘텐츠 사용률을 둘러싼 갈등 때문이었는데요. 가입자 시청권을 무시하는 행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이달 초 LG 헬로비전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공지문입니다. 7월부터 국내외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포티비 등 연관 채널 4개의 송출을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00:33LG 헬로비전은 지난해 기준 케이블 TV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사업자로 가입자 수는 341만 명에 달합니다.
00:41송출 중단이 현실화하면 전국 300여만 가구에서는 스포티비가 중계하는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됩니다.
00:48LG 헬로비전 측은 공지문을 통해 채널 공급사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만 설명했지만 실상은 사용료 갈등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00:57지난해 LG 헬로비전이 스포티비에 지급할 콘텐츠 사용료를 삭감하겠다고 통보한 뒤 갈등이 빚어졌고 끝내 송출 중단 카드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7문제는 그 피해가 액구준 케이블 TV 가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01:29LG 헬로비전 측은 YTN 취재가 시작되자 홈페이지 공지문을 내리고 사용료 협의가 끝날 때까지 채널 송출을 이어가겠다며 돌연 입장을 바꿨습니다.
01:38하지만 송출 중단을 협상 카드로 이용하며 가입자들의 시청권을 볼모 삼은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1:46특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 산업을 살리기 위한 제도 개선을 고민하는 가운데 계속 갈등을 노출하면서 정부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우려가
01:56커지고 있습니다.
01:56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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