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일본과 튜니지의 경기 전반전 중계 화면이 일본 관중석을 비추는 순간 응원단 뒤편에 서있던 남성이 우길기와 비슷하게 생긴 깃발을 들고 있는
00:11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0:12해당 장면은 TV 중계 화면은 물론 경기장 전광판에도 그대로 노출됐는데요.
00:17특히 이날 경기는 피파 월드컵 역사상 통산 천 번째 경기였던 만큼 우길기의 등장은 5개 티로 남았습니다.
00:26앞서 일본의 1차전 당시에도 현지 거리 응원 현장에서는 우길기가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00:33당시 경기장 내부에서의 사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본 도심 거리 응원 과정에서 등장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0:41우길기는 과거 일본이 침략 전쟁을 벌이던 시절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던 깃발인데요.
00:48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식민 지배와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물입니다.
00:54국제축구연맹 피파도 경기장 내의 우길기 반입을 엄격히 제안하고 있는데
00:59이렇게 중계 영상의 버젓이 우길기로 추정되는 깃발이 나타나자 국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01:07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서 우길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01:14특히 아시아 축구 팬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19그러면서 이 사태를 피파에 정식 고발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6전세계 축제의 장에서 또 나부 낀 우길기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32강을 확정지은 일본 축구에
01:33일부 일본인들이 과거를 망각한 행태로 승리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39전세계 축제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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