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70여일 만에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회담이 1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으로 진행됐습니다.
00:06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위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이란 대표단이 한때 회담장을 떠나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00:14국제부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6신호 기자, 팽팽한 긴장감 속에 종전회담이 진행됐는데 어렵게 합의문이 나왔다고요?
00:22네, 그렇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회담 대표단이 어제 스위스 루체른에서 70여일 만에 만났습니다.
00:30전체 기념촬영도 생략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00:35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일요일 오전부터 시작해 18시간 동안 회담이 이어졌다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0:46회담이 종료되고 나서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합의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00:51미국과 이란은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위해서 60일간의 로드맵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01:00호르무제협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협력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01:07이란산 원유 제재의 일시적 면제 조항 등 쟁점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01:12양국 협상단의 고위급 대화는 오늘 일단락됐고, 실무팀들은 양해각서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협의를 위해서 논의를 계속 진행합니다.
01:25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 때문에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고요?
01:30네, 이란 대표단은 회담 시작부터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레바논 공습을 문제 삼았습니다.
01:38양해각서 1조에 나와 있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 약속을 이스라엘이 위반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01:49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양해각서를 보면 13조에서 양해각서 1조와 4조, 5조, 10조, 11조가 이행된다는 조건으로 나머지 조항을 협상한다고 돼 있습니다.
02:03이란은 따라서 1조에 나온 레바논에서의 전쟁 중단이 지켜지지 않으면 협상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02:11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던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이란 대표단이 80분 만에 협상장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02:21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레바논의 대리세력, 다시 말해서 헤즈볼라를 막지 못하면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2:31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한 책임을 이란에 떠넘기는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양해각서, 위반을 문제 삼으면서 이란이 협상 주도권을
02:43쥐는 것을 판을 깨서라도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2:48이번 회담을 통해서 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에서의 군사적 충돌 방지를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02:56아파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한 레바논 교전 방지책이 제대로 작동되는지가 이번 합의의 첫 시험대가 될
03:07거라고 말했습니다.
03:0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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