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제주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형 상어 출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08제주 바다에서는 사람 몸짓만한 상어가 여러 마리 무리를 지어 해녀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00:16전문가들은 영상에 포착된 개체가 무태상어 계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종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0:23해녀 박신혜 씨는 사람 몸짓만한 상어와 작은 상어들이 떼를 지어 주변을 원형으로 돌다가 떠나갔다며 당시 놀란 상황을 전했습니다.
00:31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 해역에서 공식 확인된 상어 출몰 사례는 14건에 달합니다.
00:39특히 최근에는 몸길이 2, 3미터에 이르는 대형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00:45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00:49수온이 오르면서 상어의 먹이가 되는 어종들이 북상하고 이를 따라 상어 역시 제주와 동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00:58실제로 최근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한 동해안에서는 대형 상어가 그물에 함께 걸리는 혼획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01:06상어의 먹이원이 풍부해지면서 활동 범위 역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01:10윤상훈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전문위원은 먹이감이 되는 어종들이 제주 바다와 동해안으로 대규모 북상하면서 상어들도 함께 이동하고 있다며
01:20기후 위기로 인한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어들이 한반도 해역에 장기간 머무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7전문가들은 상어 출현 증가가가 단순한 일회성 현상이 아니라 우리 바다의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01:36기후변화로 해양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상어를 비롯한 해양 생물의 이동 경로와 개체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과학적 모니터링
01:45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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