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 정상이 종전 양해각서의 서명함에 따라
00:04스위스 알프스 휴양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명식은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00:10이란 외무부는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00:14양측은 곧바로 본 협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00:18현장 연결합니다. 조수연 특파원.
00:2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장소인 스위스 브리겐슈토크 리조트 초입에 와 있습니다.
00:28협상을 하루 앞둔 오늘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35현재 브리겐슈토크 리조트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00:40앞서 어제저녁 YTN 취재진이 리조트 내부에 진입해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과
00:45미국 대표단이 사전 점검을 하는 모습을 확인했는데요.
00:49오늘은 입구부터 무장경찰이 배치돼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차량을 모두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00:55현장에서 만난 미국 대표단에게 자세한 준비 상황과 내일 일정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01:02아무런 내용을 공유할 권한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01:06내일 이곳에서 미국과 이란이 최종 종전을 위한 60일간의 협상에 돌입하는데
01:11철통 보안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01:14알프스 산악지대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01:17산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접근이 어렵고 경비와 보안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01:24원래 내일 열릴 예정이었던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 확실히 취소된 겁니까?
01:33아직 미국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서명식은 생략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9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01:44미국과 이란 정상이 종전 양해각서에 이미 서명한 상황에서
01:48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설명입니다.
01:53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01:56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오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02:02이에 따라 벤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02:05갈리바프 의회의장이 이끄는 이란 협상팀은
02:08곧바로 대면 협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02:11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카타르 등 중재국들과 함께
02:16내일 예정대로 만나 종전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23네, 이제 최대 관심사는 호르무즈협 통제권과 통행료 문제일 텐데
02:28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죠?
02:34그렇습니다. 이란은 60일간의 무상 통항 기간이 끝나면
02:38호르무즈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2:43갈리바프 의장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02:47이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51앞서 공개된 양해각서 제5조에는
02:54이란은 페르시아만과 5만 해를 오가는 상선들이
02:5760일간만 아무런 비용 없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03:01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명시됐는데요.
03:04이란은 이 문구를 근거로
03:06해당 기간이 끝나면
03:07민간 선박에 수수료를 징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03:13이는 호르무즈협이 완전히 자유롭게 개방되고
03:17통행료가 없을 것이라는
03:18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03:21새로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3:25지금까지 스위스 비루겐슈토크 리조트 초입에서
03:28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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