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를 상대할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했습니다.
00:08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지휘하는 멕시코 대표팀이 과달라하라에서 묵는 호텔 힐튼 미드타운에 16일 늦은 오후 녹색 멕시코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00:18멕시코 대표팀이 베이스 캠프이자 1차전 경기 장소인 수도 멕시코시티를 떠나 과달라하라 공항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 30분쯤부터 호텔 앞은
00:30파티장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00:32멕시코 팬들은 귀가 따가울 정도의 북소리에 맞춰 연신 구호를 외쳐댔습니다.
00:37쇼핑몰인 호텔 앞 2층에도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00:412층 난간은 대부분 재질이 유리여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보였습니다.
00:45팬들은 아기레호의 선전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00:50내 가족이 함께 멕시코 대표팀 공격수이자 이 지역명문 클럽 CD 과달라하라에서 뛰는 아르만도 곤살레스의 등신대 사진을 들고 온 다니엘 씨는
00:59우리 과달라하라 사람들은 한국을 사랑하지만 멕시코가 2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큰소리쳤습니다.
01:06이어 이번 대표팀이 강의 흐름이 좋으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01:12코레아로 시작하는 응원 구호가 들려왔습니다.
01:16수자나 씨에게 구호의 의미를 묻자 이 나이 먹고 입에 올리기 좀 그렇다.
01:20한국인에게 멕시코인들이 나쁜 감정이 있는 건 아니라는 것만 알아달라며 웃었습니다.
01:26옆에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고 있던 젊은이들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01:29근처 물류회사에서 일하다가 대표팀이 온다는 소식에 단체로 땡땡이를 치고 구경왔다는 20대 청년 루이스 씨는
01:38한국은 멕시코의 고추맛을 보게 될 거야 라는 의미라며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조롱성 응원 구호라고 설명했습니다.
01:46루이스 씨는 웃자고 하는 구호이니 한국 사람들이 화를 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01:512차전 결과는 2대2다. 사이 좋게 비기고 둘 다 토너먼트에 진출할 거다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01:59한국과 멕시코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합니다.
02:05이어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합니다.
02:09한국과 멕시코 모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02:13한국은 체코의 2대1, 멕시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2대0으로 이겼습니다.
02:18A조 양강을 형성한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최종 1위가 갈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