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전체 수입 물가는 4월보다 소폭 내렸습니다.
00:05하지만 밀과 쇠고기 등 주요 먹거리 원재료 가격은 오히려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 불안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00:12오동건 기자입니다.
00:16마트에 진열된 수입 소고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고기 가격부터 체감된다고 말합니다.
00:24호주산 고기가 금액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00:29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입 물가 지수를 보면 전체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월보다 0.3% 떨어졌습니다.
00:37하지만 농림 수산품은 오히려 0.3% 상승했습니다.
00:41밀이 한 달 사이 3.4% 올랐고 소고기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23.9% 올랐습니다.
00:48밀은 빵과 과자, 라면 등 각종 가공식품의 핵심 원재료입니다.
00:52국내 소비량의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식품업계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1:00최근 원달러 환율도 1,500원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식품 가격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01:07수입 물가는 통산 생산자 물가를 거쳐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먹거리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꼽힙니다.
01:14수입 물가는 기업들이 원재료를 돌려올 때 부담하는 가격입니다.
01:19이 가격이 오려면 식품업체의 생산비가 높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공식품이나 외식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1:294월보다 소폭 내렸다고는 하지만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하면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01:36유가가 조금 떨어졌다고 해도 석탄 및 석유 제품의 수입 물가는 73% 넘게 상승했습니다.
01:42당장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해도 업계가 부담하는 원가 압력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01:49최근 소비자 물가에서 가공식품류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식탁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흐름이지만
01:55이처럼 고안율과 수입식품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2:03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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