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는 우리 정부를 이틀 연속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0:05비핵화는 최종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00:10북중 정상회담 이후 더욱 자신감을 내보이는 모습이어서 주목됩니다.
00:15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내고 한미 핵협의 그룹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0:28자신들은 핵무기 사용을 정책화하면서 상대방한테는 핵 무장 해제를 요구한다며 말도 안 되는 망상이라고 비난한 겁니다.
00:38또 이 같은 비핵화 요구가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에는 아무 영향을 줄 수 없다며 비핵화는 이미 끝난 얘기라고 못 봤기도
00:47했습니다.
00:48북한은 하루 전에는 한 EU 정상회담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00:52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들어간 데 발끈한 겁니다.
01:14북한이 이처럼 이틀 연속 대남 비방에 나선 것은 남북 간 대결보다도 핵 보유국 지위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01:23특히 지난주에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 이후 목소리가 더 커졌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01:30북중회담에서 자신들의 핵 보유국 지위에 대한 인정 또는 최소한의 묵인을 얻어냈다는 자신감이 담겼다는 겁니다.
01:39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은 건 작년 김정은이 방중함으로 인해서 그때 세 명이 동시에 서지 않았습니까?
01:49막로에 북중러가 같이 섰을 때 그때부터는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었던 거죠.
01:57러시아에 이어 중국의 지지까지 등에 업은 북한의 핵 존재감 과시는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02:05YTN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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