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투표함에 대한 개표는 모두 끝났지만 여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9투표소를 막아섰던 시위대가 이번에는 개표소를 둘러싸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4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00:18송파구 개표소가 차려진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입니다.
00:22지금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00:26네 이곳 경기장에는 출입구가 모두 10개씩 있습니다.
00:31시위대는 출입문마다 수십 명씩 진을 치고 개표소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36시위자들은 출입문 앞에서 선관이 해체, 재선거 등이 적힌 송팻말을 들고 태극기를 흔들며 재선거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00:45밤사이 시위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다시 오전 시간으로 접어들며 시위자들이 점점 더 모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00:52출입문을 지키던 경력도 어제와 비교하면 조금 줄었는데 시위대가 체육관 내부 진입을 시도하거나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1:04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잠실 7동 제2투표소를 봉쇄했던 시위대는
01:09어제 오전 10시 개표가 시작된 이곳 개표소로 이동해 선관위 직원들과 투표지 등이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01:21네, 개표가 모두 끝난 투표함은 지금 아직 개표소 안에 있는 겁니까?
01:25그렇습니다. 개표소가 봉쇄되면서 어제 개표한 잠실 7동 투표함들은
01:30지금 송파구 전체 380여 개 투표함을 포함해 아직 경기장 안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01:38개표가 끝난 투표함은 관할 선관위로 이송해야 하지만
01:41개표가 끝난 어제 오후 3시부터 19시간째 옮겨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01:47앞서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도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하면서
01:51투표함이 35시간이나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했습니다.
01:55경찰이 투입돼 시위대를 강제 이동시킨 다음에야 투표함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02:01지금 교착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02:05오늘 오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체조경기장과 잔디마당에서
02:09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02:16이번에는 투표 부족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알아보죠.
02:20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고요?
02:23그렇습니다.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선거 당일 한 시민단체가
02:27노태학 선거관리위원장 등 6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02:32경찰이 하루 만에 사건을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한 데 이어
02:36배당 나흘 만인 오는 8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2:41이 단체는 노 위원장 등이 선거관리 의무에 소홀했고
02:44투표지를 적게 인쇄했다면 나머지 비용의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며
02:48직권남용과 배임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51경찰은 주말에도 관련 법리 검토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02:57또 다른 6개 시민단체가 선관위 관계자 13명을 고발한 사건도
03:02현재 배당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05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헨드볼 경기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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