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네, 63 지방선거의 날이 밝았습니다.
00:04서울시청 앞 광장 특별스튜디오에서 오늘 선거 판세와 전망 자세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00:11정치부 강민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00:14자, 강 기자, 이번 지방선거 의미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7보통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보다 주목도 낮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데 이번엔 좀 다르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열리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이기 때문인데요.
00:28정부의 첫 성적표이자 중간평가 성격을 띄워서요.
00:32향후 전국 흐름의 주요 분수령이 될 거다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0:35그런 만큼 양측도 현나의 한눈에 들어오는 선거 구호를 내걸었죠?
00:39네, 맞습니다. 내란 심판대 정권 독주 견제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00:44민주당은 선거를 통해서 내란의 잔불까지 꺼뜨려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00:48또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선거라면서 여당 프리미엄도 적극적으로 부각을 했고요.
00:53국민의힘은 대통령, 국회에 이어서 지방권력까지 민주당 손에 쥐어지면 독주로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00이른바 공소취소 논란도 적극 부각을 했는데요.
01:04여당이 선거 끝나면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로 이어질 조작기소 특검을 강행할 거라고 주장하며
01:10정권 견제론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01:13네, 길게는 세 달, 짧게는 2주간의 레이스 결과가 바로 오늘 결정이 되는 거네요.
01:18선거가 막 시작됐으니까 가볍게 오늘 지도부의 마지막 일정도 한번 짚어볼까요?
01:23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강원과 서울을 하루에 훑는 고강도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01:29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청계천 파이널 유세를 진행했고
01:33이후에 지역구가 있는 마포구 연남동 도보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01:38한병도 원내대표는 그간의 행보와 마찬가지로 격전지가 된 텃밭, 전북에 공을 들였고요.
01:43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으로 여당이 서울과 전북을 고른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1:49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01:50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민심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남에 집중을 했습니다.
01:56충청권은 국민의힘이 경합지로 분류한 지역이자 장대표 지역구가 속한 지역이기도 하죠.
02:01장대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청양에서는 우리에게 실망했다고 투표 안 하면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호소하며 울먹이기까지 했는데요.
02:10그만큼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아닐까 싶습니다.
02:13장대표는 심야에는 청계천과 홍대에서 두보 유세를 이어갔고요.
02:17송원석 원내대표는 텃밭, 영남권을 다지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02:21네, 본 투표가 시작되고 지금 2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02:25투표율 어느 정도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02:27지난주 진행됐던 사전투표 투표율, 지방선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가 나왔죠?
02:32네, 그렇습니다.
02:34지방선거 기준으로는 말씀하신 대로 최고치인 23.51%를 기록했습니다.
02:40종전 최고치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약 3%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02:47여야는 저마다 내란 심판의 의지였다, 정권 견제 뜻이다, 이렇게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02:53사실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면 투표율 상승 흐름은 제도 자체가 자리 잡으면서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효과다라고 보는 시선이 더 많기는 합니다.
03:03하지만 그럼에도 주의 깊게 볼 부분도 존재를 하는데요.
03:07대표적으로 전남과 전북이 30%대 중반에 넘겼다는 겁니다.
03:11민주당 텃밭이죠.
03:13여기서 평균보다 10%포인트 넘게 높은 투표 열기를 보였다는 건데요.
03:18과연 이게 민주당을 향한 지지일까요? 혹은 흔들리는 전북 민심과 맞물린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경고장일까요?
03:26네, 결국 중요한 건 본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이겠죠.
03:30다만 투표율이 얼마라는 것만으로는 여야의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3:36세대별 투표율도 중요하고 또 지역별로 봐야 하는 측면도 있는데
03:39예를 들어서 특정 정당의 핵심 지지층이 두터운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다면
03:44부동층이 이번에는 투표율에 관심을 가졌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고
03:48또 지지층이 결집했다 이렇게 상반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03:53어쨌든 확실한 건 여느 지방선거보다 관심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03:57역대 지방선거 본 투표율이 60%를 넘긴 사례는 1995년 1회 지방선거 그리고 2018년 단 두 차례에 불과했습니다.
04:06다수 전문가들은 직전 선거인 2022년 50.93%보다는 높게 나올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04:15그렇다면 예상 판세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04:18각 당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승리 기준이 또 있다고요?
04:22네, 그렇습니다.
04:23일단 지방선거로 선출되는 광역단체장 같은 경우는 16석입니다.
04:28그리고 현재 국민의힘은 12석 그리고 민주당이 전남 광주 통합득이 전 기준으로 5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04:34국민의힘은 현역을 거의 그대로 공천한 반면 민주당은 새 얼굴로 탈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04:40일단 그래픽 같이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면요.
04:43민주당은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와 울산, 경남과 전북 이렇게 6곳을 접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04:50경북을 제외한 9곳 지역은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우세하다로 평가를 하는데요.
04:55이 분석으로만 보면 최대 15곳 사실상 석권을 노리는 거지만요.
05:00안팎으로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12곳에서 14곳 정도 내다보는 전망이 많습니다.
05:05국민의힘은 어떤가요?
05:07네,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 두 곳은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분류합니다.
05:12서울과 강원, 대전과 충남, 충북, 부산, 울산, 경남 이렇게 8곳은 경합 중이다라고 분석을 하고 있는데
05:18호남권과 경기, 인천 등 나머지 6곳은 민주당 우세를 사실상 인정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05:25일단 대구, 경북을 사수하고 민주당과 공통으로 지금 경합지로 보고 있는 서울, 그리고 부울경 등 지지 기반을 지켜낸다면
05:33정부 여당 견제 민심 확인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5:39이렇게 지역을 언급을 해봤는데 특히 이 가운데 좀 여론에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이 있는 것 같아요.
05:46네, 그렇습니다.
05:47바로 앞서 설명드린 대로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과 또 국민의힘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대구인데요.
05:52이 전북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백중세를 보이고 있죠.
05:58민주당 지도부로서는 전북을 뺏기면 다른 지역의 선거 결과와 사실 무관하게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습니다.
06:05또 다른 관심지였고 대구는 어떤가요?
06:08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선 추경호 전 국민의원회 대표, 그리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맞붙었습니다.
06:15초중반 구도는 미묘했습니다.
06:17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조사가 빈번하게 발생을 했는데 그러면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등판을 해서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06:27국민의힘 입장에선 대구는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06:31반대로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젖잘싼, 젖지만 잘 싸웠다는 되어야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승패와 함께 득표율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6:41네, 사실 이들 두 지역구는 선거 기간에도 취재할 때도 두 지역의 열기가 정말 뜨겁더라고요.
06:48네, 여야 모두 절대 사수를 외치는 지역도 있습니다.
06:51바로 서울인데요.
06:53저희 뒤로 지금 보이는 서울시청을 차지하기 위해서 치열한 선거전이 내내 펼쳐졌는데 전략과 판세도 살펴볼까요?
07:00네, 일단 양당 후보부터 살펴보면 전임 시장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선에 나서고요.
07:05민주당 정원호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07:08이 정원호 후보는 일자라는 행정가와 새로운 얼굴, 안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07:14향강버스와 GTX 철근 누락 등 오세훈 시청에 크고 작은 사고를 잇따라 공격을 하면서 서울 탈환을 노리고 있는데요.
07:21반면 오세훈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 그리고 그거에 걸맞게 인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심파 이미지가 최대의 장점입니다.
07:28이 캐치프레이즈는 서울의 완성입니다.
07:31즉, 서울시 대전환의 서사를 완성하겠다는 겁니다.
07:34네, 그간 정원호 후보가 선두를 이어가고 오세훈 후보가 쫓아가는 양상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07:40하지만 결과 속단하기는 이른데, 블랙아웃, 그러니까 여론조사가 공표되지 않는 일주일 동안 두 후보가 처음으로 TV토론을 했고,
07:48또 서선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등 선거 유세를 멈출 정도의 인명피해를 야기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07:53네, 맞습니다.
07:54사실 제가 서울 태생이고, 또 르포도 했지만 서울의 특징은 정말 뚜렷한 것 같습니다.
07:59일단 첫 번째로 중도층이 굉장히 많고요. 지역 색채가 옅은 데다가 유권자들은 진영 대신에 각자의 이해관계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08:08이렇게 바닥 민심을 파고들어서 서울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사람이 누구일지 관심이 굉장히 집중되고 있습니다.
08:14네, 다음으로 재보궐선거 격전 상황도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08:19네, 재보궐선거는 모두 14곳에서 열리죠. 민주당 지역구였던 곳이 13곳이고요.
08:24국민의힘은 대구 한 곳이 나왔습니다.
08:26최대 관심사는 당연히 경기 평택을입니다.
08:29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희동 후보,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막판까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08:37특히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 지역에 올인을 한 셈이라서요.
08:41당의 존립이 걸린 지역이기도 합니다. 결과가 어떨지 관심이 쏠립니다.
08:45네, 부산 북갑도 관심 지역입니다.
08:47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그리고 무소속 한동훈 후보까지 3파전 양상인데요.
08:53평택을 이 민주 진영의 향후 구도에 영향 미친다면, 북갑은 보수 진영의 향배를 가를 주요 분수령이라는 전망 나옵니다.
09:01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해서 보수 재편을 이끌 수 있을지,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9:08네, 박 기자, 마지막으로 선거 막판 변수를 한 세 가지 정도 꼽아서 짧게 짚어볼까요?
09:13네, 먼저 샤이 지지층의 향배가 꼽힙니다.
09:16특정 진영을 지지하지만 굳이 투표할 필요성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09:20각 진영이 이들을 얼마나 투표장에 불러내느냐, 이번 선거 승패에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요.
09:26두 번째로는 전직 대통령의 활발한 지원 문제입니다.
09:30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예 공개 일정을 소화를 했고,
09:33문재인 전 대통령은 공개 일정은 없었지만,
09:35SNS 좋아요로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를 사실상 응원을 했습니다.
09:41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반발을 동시에 살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고
09:45또 전직 대통령들의 이런 선거운동 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
09:49그래서 그 여파도 궁금하고요.
09:51마지막 변수는 안전이 꼽히고 있습니다.
09:53선거 막판, 앞서 말씀드린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에 이어서,
09:57또 대전 하나에어로 폭발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09:59선거 시기와 맞물려서 유권자들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10:04이 방향이 어느 쪽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8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0:10지금까지 지방선거 판세와 주요 지역 동향을
10:12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Y10 특별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0:16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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