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교적 온건파로 꼽히는 이란 대통령이 강경파인 혁명수비대와의 갈등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0:08이란 정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미국과의 종전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란 내부에 복잡한 사정이 터져나온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00:18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지난 3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맞서 이란도 중동지역 미군기지를 겨냥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00:30주변 국가들의 피해가 커지자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공개 사과했습니다.
00:42하지만 강경파인 이란 혁명수비대는 굴욕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48곧바로 독자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대통령의 발언을 노골적으로 무시했습니다.
00:55미국과의 종전협상 과정에서도 번번이 충돌했습니다.
01:00대통령이 협상 의지를 보일 때마다 강경론을 주도하는 혁명수비대에 가로막혔습니다.
01:12페제스키안 대통령은 최근 내각 회의에서 제한된 소수가 리더십을 장악해서는 안 된다며 혁명수비대를 직접 비판했습니다.
01:23일부 이란 반체제 매체들은 페제스키안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01:30이란 대통령실은 사임서를 즉각 부인했지만 미국과의 종전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란 내부의 복잡한 사정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01:53오락가락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큼이나 이란 역시 내부 갈등으로 전쟁의 출구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02:02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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