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쟁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자 미국에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AI 거품 논란이
00:12재점화하고 있습니다.
00:14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에 상장된 주요 30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데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난 4, 5월 중 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00:24이같이 보도했습니다.
00:25반도체 업종이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뉴욕 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 앤드푸어스, S&P500 지수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속에도
00:35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지속해왔습니다.
00:38반도체 업종 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유례없는 수요 폭증으로 업종 전반의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00:44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은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이상으로 폭등했고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상승률이 258%에 달했습니다.
00:54삼성전자도 올해 들어 164% 올랐습니다.
00:58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지난 6일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등극한 데 이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도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시총
01:08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01:10최근 AI는 단순한 질문 답변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01:19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01:21거품 논란은 이 같은 메모리 수요 폭증이 AI 혁명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냐 아니냐를 두고 이뤄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01:30하이퍼스케일러에 천문학적인 AI 데이터 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 수요 급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데는 전문가 사이에 큰 이견이 없습니다.
01:38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나타난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이례적인 실적 증가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데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01:48미국의 자산 운용사인 리버 웰스 어드바이저는 현 시점에서 진입해도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얼마나 심한지에 관한
01:57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02:00뉴욕 증시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호황과 불황 간 업황 변동폭이 크기로 악명 높은 업종입니다.
02:07마이크론은 팬데믹 시기 디지털 장비 수요 급증 특수를 누리면서 2022년 연간 순이익이 8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02:15하지만 이듬해 심각한 메모리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면서 2023년에는 5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02:24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전망을 기반으로 산출한 주가 이익 비율 PER로 주가를 평가하는 데 신중한 자세를 가져왔습니다.
02:33현재 마이크론의 12개월 선행 주가 이익 비율은 10배 언저리로 필라데피아 반도체 지수 평균 주가 이익 비율에 견져 매우 낮은 것처럼
02:42보입니다.
02:43하지만 이 같은 낮은 밸류에이션은 현재의 호황이 지속된다는 가정에 기반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02:51실제로 투자자들은 장밋빛 실적 전망에 밸류에이션이 저렴해 보여 투자했다가 업황이 곤두박질 치면서 주가가 급락해 큰 낭패를 보는 사례를 과거에 반복적으로
03:02겪어왔습니다.
03:03상장지수 펀드 운용사인 스파크라인 캐피털은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정점은 사후적으로만 알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3:10또 거품 논란의 심은 AI 인프라 구축이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지에 달렸다며 투자가 계속되면 반도체는 아마 계속 좋은 성과를 내겠지만 너무
03:20앞서나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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