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봄철 산불 예방 기간이 끝나면서 최근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가 다시 열렸습니다.
00:06개방 첫날 이른바 오픈런이 벌어질 만큼 등산객이 몰리면서 출입 금지 구역을 넘나드는 불법 산행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0:15송세혁 기자입니다.
00:19짙은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설악산 북설악 인근.
00:23가파른 바위 능선 위에 등산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00:27출입이 금지된 지역에 들어왔다가 국립공원공단 단속반에 붙잡힌 겁니다.
00:36남성 4명이 적발된 데 이어 다른 남녀 2명도 비법정 탐방로로 올라오다가 단속에 걸립니다.
00:48봄철 산불 조심기간 종료로 지난 16일부터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가 다시 열린 이후
00:55주말이나 휴일에는 하루 2만 명 안팎의 등반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01:00문제는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 출입 금지 구역까지 드나드는 불법 산행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겁니다.
01:09국립공원공단이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설악산에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01:14출입 금지 위반 28건을 적발했습니다.
01:19출입 금지 구역은 산세가 험해 길을 잃거나 추락하기 쉽고
01:22휴대전화도 잘 터지지 않아 사고가 나도 구조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01:28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등산사고는 4만여 건으로
01:33424명이 숨지고 1만 6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01:45반복되는 색길 산행은 야생동물 서식지와 보호식물의 훼손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2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다 적발되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01:57단속을 피하는 색길 산행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02:01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2:04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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