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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시간 전
Love Phobia (2026) Episode 3 FULL MOVIES ENGLISH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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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나한테 팔아요.
00:06뭘요?
00:07한손호씨를요.
00:11네?
00:12내가 살게요, 당신.
00:19그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00:22한 작가님 초상권을 사겠다는 뜻이에요.
00:25초상권이요?
00:28내일부터
00:31이치유로 출근하시면 됩니다.
00:34그럼
00:34저기요!
00:36계약서 꼼꼼하게 잘 확인해보시고
00:38회사에서 봬요.
00:51고맙습니다.
00:52고맙습니다.
00:53고맙습니다.
00:57고맙습니다.
01:02고맙습니다.
01:06고맙습니다.
01:11고맙습니다.
01:24고맙습니다.
01:31고맙습니다.
01:34고맙습니다.
01:44고맙습니다.
01:46Qi mel
01:52이 사람 때문에 훼손된 회사 이미지 회복도 하고, 여성 고객들 마음도 다시 잡고.
01:58그래서 그랬구만.
02:01내가 살게요, 당신.
02:05아이씨.
02:07이대로는 안 되겠어.
02:10네 생각도 그렇지?
02:13이렇게 좋은 기회는 제대로 이용해야지.
02:15한배코!
02:18아니, 다른 방법이 없잖아.
02:21어차피 회사도 넘어간 마당에.
02:26누구 마음대로?
02:29어! 안 돼!
02:31조관이! 조관이!
02:33협박이!
02:33안 돼!
02:34조관이!
02:35조관이!
02:35조관이!
02:36조관이!
02:40조관이!
02:42조관이!
02:44조관이!
02:45통해.
02:47왜 그렇게 확신해?
02:49순순히 안 넘어오면 확 없애버리려고, 그 예전지.
02:54그럼 안 넘어오고 못 베길걸?
03:03어휴.
03:07식욕이 막 돋지?
03:12그럭저럭?
03:14아 잠깐만, 식욕 상승.
03:17이거 윤비아 전투력 상승의 징조인데?
03:22내가 살게요.
03:23당신.
03:27네?
03:31뭐야? 너 왜 웃어?
03:35너 재밌지?
03:36아닌데?
03:37나 안 웃었는데.
03:38아닌데?
03:39너 웃었는데 방금?
03:40아닌데? 너가 잘못 본 것 같은데?
03:42아닌데? 방금 분명히 봤는데?
03:43아닌데? 안 웃었고 재미도 없는데?
03:45아닌데? 나 진짜 잘 봤는데?
03:46입꼬리 싹 올라가던데?
03:47아닌데? 내려갔는데?
03:48아니, 완전히 입꼬리 올라가면서 웃었는데?
03:50나 그냥 맛있어서 그런건데?
03:51안 웃었다며 방금?
03:53말실수 한건데?
03:55네, 작가 한선호입니다.
03:58신작 관련해서 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 하고요.
04:05계약하면 성금은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04:10아, 그 정도밖에 안 되나요?
04:16네, 감사합니다.
04:18나중에 다시 연락드릴게요.
04:32지영 작가님.
04:35아직 안 가셨어요?
04:36정리 좀 하고 가려고요.
04:41저 왔어요.
04:44뭘 그렇게 많이 샀어요?
04:46사치 좀 부렸죠.
04:49내일부터 우리가 어엿한 IT기업 자회사잖아요.
04:52뭐?
04:55저 회사?
05:03지영 작가님 오늘 고생 많으셨는데 먼저 퇴근하세요.
05:07지영 작가님.
05:08한참 하고 가세요.
05:15그럴까요?
05:17우리끼리 오붓하게 시간 보내지도 오래됐는데.
05:26데려다줘서 고마워.
05:28나 때문에 술도 못 마시고.
05:30이래야 내 마음이 편해.
05:34근데 그게 끝이지?
05:37뭐가?
05:40아니 뭐.
05:42다른 걸 신경 쓰고 있다던가.
05:46다른 거?
05:48잘생겼잖아.
05:50백마탄 왕자처럼.
05:55왕자는 무슨 백마탄 로또 정도로 하자.
06:01이거 봐.
06:02이거 봐.
06:02내가 잘생겼다고만 했는데 바로 알아듣는 거.
06:04너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06:06어?
06:07저기요.
06:08이상한 걸로 질투하지 마시고요.
06:10나 몇 분 안 남았다.
06:12간다.
06:13야.
06:14대답하고 가.
06:15왜 대답 안 해?
06:16야!
06:17윤비야!
06:23야! 윤비야!
06:26백마탄 왕자를 기다렸나 당신?
06:28어?
06:29내일 봐.
06:29조심히 가고.
06:32씨...
06:33대답하고 가라고, 어?
06:35야!
06:42이제 슬슬 정리할까요?
06:44어.
06:45네.
06:55작가님.
06:57네.
07:02사인 안 하셔도 돼요.
07:05그동안 두 분 충분히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07:10그리고 저도 이만하면 충분해요.
07:14여기 와서 남편이 글만 쓸 수 있게 해 주셨고 또 월급 받아가니까 남편 눈치도 안 보이고.
07:27다윈이한테도 엄마 작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는데요.
07:32아, 아직 작가라고 얘기하기에는 습적뿐이긴 하지만.
07:43감사했습니다.
07:44정말로.
07:47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07:52계속 글 쓰셔야죠.
07:56작가님도 계속 글 쓰셔야죠.
08:02글 쓰셔야죠.
08:11그래.
08:12글 써야죠, 선호야.
08:14아니, 형.
08:16난 형 니가
08:18글 못 쓰고 있는 게 너무 속상했다.
08:31아니, 뭐.
08:33다른 걸 신경 쓰고 있다던가.
08:38백마탕 왕자를 기다렸나 당신? 어?
08:45술 많이 마셨어?
08:49그냥 조금.
08:52엄마, 나 그 사람이랑 일하게 될 것 같아.
08:56그 사람?
08:57한선호?
08:58응.
08:59잘 됐네.
09:01잘 될지 말지는 두고 봐야지.
09:05왜?
09:06걱정되는 거 있어?
09:08글쎄.
09:10어떤 사람인지 아직 잘 모르니까.
09:13같이 일하게 될 사람이면 잘 알아둬야지.
09:16보자.
09:21소설계의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작가.
09:24첫 출간 데뷔작 베스트셀러 10주 연속 등극.
09:31은이었나 실력이었나 외모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한선호 작가의 두 번째, 세 번째 소설.
09:40과연 그는 작가인가 인플루언서인가 활발한 외부 활동과 달리 신작은 3년째 강가 무소신.
09:49또 한선호 작가의 두 번째, 세 번째 소설.
09:57아, 정신 좀 찾아가.
10:03케비자 용이었다고?
10:05누가 우리 선호한테 뭐라 해?
10:08누가 괴롭혀?
10:09야, 니가 괴롭혀, 니가.
10:11야, 신발 벗어!
10:13신발 벗어!
10:21하루 종일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10:26그래도 안 쓰러지는 걸 어떡하라고.
10:30내가 얼마나 속상했다고.
10:35왜 이래, 갑자기.
10:38그래서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었어.
10:42우리 선호 멋진 놈이다.
10:43얼마나 잘난지 안 봐라.
10:50울지 마라.
10:54남들은 모를걸.
10:58형, 니가 얼마나 잘났는지.
11:04얼굴이.
11:07야, 야.
11:09자, 자, 자.
11:23엄마가 떠나고 나서 나는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11:31야, 무슨 방에만 박혀있을 거야?
11:34언제까지 노트북만 쳐다볼 건데
11:37그렇게 글만 쓰고 있으면 엄마가 살아서 돌아오냐고.
11:41좀 나와봐.
11:43나와보라고.
11:50가만히 좀 두라고.
11:52알겠어, 한선호.
11:53난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11:55어차피 내 머리는 공부 머리도 아니야.
11:58당분간 알바는 나 혼자 할 테니깐 넌 계속 글 써.
12:01대신 성공해서 나 먹이 살려야 된다.
12:07아, 저, 저, 저, 저, 저, 잠깐만.
12:19됐어?
12:20어, 됐어.
12:27야.
12:30봐봐.
12:37됐어.
12:37됐어.
12:39됐어.
12:40됐어.
12:42됐어.
12:58야이
13:01뭐 하는 거야 한 백호 정신 차려
13:04아 맞아요 우리 자본주의 현혹되면 안 돼요
13:07좋아요 이 사람들 꿍꿍이가 뭔지 꼭 알아내자고요
13:11응 아 맞다 한 작가님은요
13:15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나가고 없던데
13:19일단 우리 먼저 가요
13:28한선우 작가님이 포미 버전 2 새로운 모델이라는 공식 보도자료 모두 준비해놨습니다
13:34좋아요 배포는 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13:38저 그 열애 인정기사 이제 정정할까요?
13:45그냥 두세요
13:49데이팅 AI 기업 대표가 사람이랑 연애한다고 말이 많아서요
13:53상대가 한선우 작가인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고
13:59좋네요
14:00그치만 생각보다 부정적인 여론이 센데요
14:03여론은 걱정하지 마요
14:05일단 사람들 관심을 잡아두는 게 더 중요하니까
14:08그게 우리 마케팅에 힘이 되실 겁니다
14:11조심해야 될 건 한 에이전시 쪽이에요
14:14공식 발표 전에 그쪽에서 먼저 알게 되면 분명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거라
14:20미리 고지 안 하고 이렇게 진행해도 문제 없을까요?
14:24법무팀에 확인했어요
14:25계약서로도 법적으로도 문제 없다고
14:29분명 선우 오빠가 싫어할 텐데
14:33우리 목표는 들키지 않고 한 작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거예요
14:39모두 말 조심해 주세요
14:42
14:43
14:44
14:44
14:46전 이제 팬 자격도 없어요
14:48에이 기분 풀어요
14:50네 뭐 진짜 연애 설득 아니잖아
14:52선우 오빠가 싫어할 일을 오빠한테 숨겨야 한다니
14:57나 신유경
14:58일이냐 사랑이냐
15:00그것이 문제로다
15:01
15:07괜찮아요?
15:26괜찮지 않아요
15:33누구세요 아 오셨어요 이쪽은 오늘부터 우리랑 함께 일하게 될 한 에이전시분들 한베코라고 합니다 송지영 작가입니다 한베코 저는 김경태입니다 저는 강산이라고
15:52해요
15:57잖아요 당신 잘생겼어요가 영어로 뭔지 아세요 네
16:04유얼 마이 보이 프렌드
16:10새로운 탈의 등장 한동안 또 생기가 돌겠네요
16:14근데 한 작가님은요 그게 금방 온댔는데
16:19한 작가님 방금 오셨어요 오자마자 바로 대표실 가시던데요
16:24네? 선호가 벌써 왔다고요?
16:31결국 오셨네요
16:36복장은 왜 그래요?
16:43어떤 경우 없는 사람이 멋대로 열애소련해서 말이죠
16:46됐고 계약서는요?
16:50필요하신 건 뭐든 말씀해주세요 원하시면 책도 계속 쓸 수 있게 지원해드릴게요
16:56책이요?
16:58물론 출판까지도 힘써 드릴 거고요
17:02유경님?
17:03뭐가 있는 것 같네요 그쵸?
17:05그런 것 같아요 굉장히 수상해요
17:15자 이제 주 직원이시니까 이것만 있으면 회사 어디든 출입할 수 있어요 대표실만 빼고요
17:36엄청난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봐요
17:47일단 그 말도 안 되는 열애설 기사부터 내리시죠
17:50기사는 곧 알아서 내려갈 거예요
17:55
17:56또?
17:57우리 식구들
18:00식구들?
18:02한백호 실장이랑 지영 작가님이요
18:04
18:08직원들?
18:09능력 있는 사람들이에요
18:11계약 기간 동안 최고로 대여해주세요
18:17계약 기간 끝나도 여기 남아있고 싶어 할 텐데
18:20괜찮겠어요?
18:26일단 가시죠
18:31어딜요?
18:34밖이요?
18:36적어도 뭘 하려는 건지 내가 알아야 할 거 아닙니까
18:40이렇게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건 잘 못합니다
18:43말해주기 전까지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18:47그러세요
18:49그럼 한해의 전 씨는 우리 쪽에 넘기는 걸로 알면 될까요?
18:54선호야
19:09잠깐 나랑 얘기 좀 해
19:18야 윤비야 너 미쳤어?
19:20왜?
19:21한 손으로 저 방에 들여?
19:25둘이 무슨 얘기 했는데
19:26어?
19:28저번처럼 또 쓰러지면 어쩌려고
19:30그땐 박정원 때문에 일어난 사고고
19:33이젠 그럴 일 없을 거야
19:35
19:36진짜
19:37윤비야 전투모드 켜졌을 때 내가 알아봤어야 했는데
19:40금방 갔다 올게
19:42무슨 일 생기면 꼭 연락해
19:44알겠지?
19:45알았어 알았어
19:53오늘따라 날씨가 참 좋네요
19:55그쵸?
19:57오늘 춥고 흐리던데
20:00그래요?
20:01전 왜 오늘따라 따뜻하죠?
20:03
20:08드세요
20:09웰컴 드링크
20:10
20:11네네
20:12감사합니다
20:20괜찮아요?
20:21
20:23한번 드셨어요?
20:25찾아요
20:29오해하지 마세요
20:31그 한 작간 김은 그저 순수한 팬심이었어요
20:35팬심
20:40유경님 마음속으로 들어 온 걸 환영하는 웰컴드링크인가 봐요?
20:46괜찮아요.
20:46역시나 유경님답네요.
20:49아, 봐요.
20:50왜요?
20:52아니에요.
20:54내가 먹으면 괜찮아요.
20:57네.
21:09유경님, 이거.
21:11어머!
21:12이 쓰레기는 뭐라?
21:15실장님 화이팅.
21:28저...
21:31뭐 필요하세요?
21:34근데 계약서에 프로젝트를 한다고 적혀있던데 혹시 어떤 건가요?
21:44그냥 아무것도 하시라고.
21:52한 실장님, 저희 포미 사용한다고 하셨죠?
21:56아, 네.
21:58그렇긴 한데...
21:59그건 왜요?
22:09오, 네.
22:11오, 네.
22:13오, 네.
22:14오, 네.
22:15여긴 저희 포미 버전 2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실이에요.
22:18오오오.
22:20오오.
22:20실장님, 그 포미 좀 잠깐 빌릴 수 있을까요?
22:23아, 네.
22:26여기요.
22:30선님, 페어링 부탁해요.
22:31네.
22:40포미, 로그인.
22:53이체에서 새로 선보이게 될 포미 버전 2예요.
22:59베코 오빠?
23:06설마, 미나야?
23:09맨날 통화하던 그 미나 씨라고요?
23:12여자친구?
23:14우리 드디어 만났네.
23:16어떡해.
23:18상상 속 모습이랑 똑같아.
23:20그거야 오빠 취향, 성향, 데이터.
23:23전부 나한테 저장돼 있으니까.
23:25미나야.
23:27벌코 오빠.
23:35혼합 현실은 만지거나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요.
23:39눈으로만 볼 수 있죠.
23:41그럼 밖에서는 어떻게 봐요?
23:43런칭과 동시에 이 스마트 렌즈가 판매될 거예요.
23:50그럼 이거면 누구든지 만날 수 있는 거예요?
23:53음.
23:53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을 포미로 만드는 건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해요.
23:57딥페이크 이슈도 있고요.
23:59대신 가상의 이상형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24:03오빠.
24:03보고 싶었어.
24:05나도 미나야.
24:10아쉽네요.
24:11임영웅 씨 만나는 게 소원이었는데.
24:16그럼 저희가 해야 할 프로젝트가 이건가요?
24:19포미 버전 2?
24:21응.
24:22그게.
24:29아 다들 여기 계셨네요?
24:31점심 먹으러 갈까요?
24:32첫 출근인데 맛있는 거 드셔야죠.
24:35어우 시간이 벌써.
24:37아 그 요 앞에 새로 생긴 맛집 어때요?
24:41어 네 좋아요.
24:43작가님 뭐 좋아하세요?
24:48아무거나.
24:52안 먹어요?
24:54여기 맛집인데.
24:56겨우 오자던 곳이 여기였어요?
24:58먹죠.
25:01전 떡볶이를 별로 안 좋아해서.
25:04한선호 씨한테는 호불호나 취향 같은 거 없어요.
25:07그냥 먹어요.
25:12아.
25:22싫다면요?
25:24그럼 한의이전 씨는 포기하는 걸로 알면.
25:38뭐지?
25:42뭐가요?
25:44응.
25:45뭐가 있었는데?
25:49어이 씨 들킬뻔했네.
25:51아 깜짝이야.
25:55아 깜짝이야.
26:02가죠.
26:03응.
26:04벌써요?
26:07네.
26:16아니 먹지도 않을 거면서 왜 온 거예요?
26:19이것 말고도 할 게 많아요
26:20네?
26:27그러고 다니면 진짜 사람들이 못 알아볼 거라고 생각해요
26:30신경 끄시죠
26:32어차피 지금 이 시점에 내 옆에 있으면
26:35누가 봐도 한성우 씨예요
26:44아니 뭐해요?
26:47뭐가요?
26:48왜 이래요?
26:50가만히 있어요
26:51적당히 좀 하죠
26:53적당히 좀 빼죠
26:54아 왜 이럴까 진짜?
26:57왜 이렇게 말을 안 듣지?
26:58진짜 말 안 통하네
27:00진짜 말 안 듣네
27:02그만 좀 해요 좀
27:04그만해요
27:06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27:09선호도 고기 좋아하는데 밥은 먹으면서 일하고 있으려나
27:14한 작가님은 어떤 분이세요?
27:18인기 많으시죠?
27:19당연하죠
27:20그래서 저희 선호 데리고 오신 거잖아요
27:22아니 그럼요
27:24그래도 저희가 한 작가님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많으니까
27:30어때요? 평소엔
27:32사람들이 평소에 보는 모습이랑은 또 다를 것 같은데
27:38겉으로 내가 좀 차갑고 고집세 보이지만
27:42사실 정도 많고 마음도 따뜻해요
27:45생각보다 귀여운 면도 있고
27:49이 선호가 잠버릇이 있는데
27:51실장님
28:05근데 그건 왜 모르시는 거죠?
28:07우리 한 작가님은 윤대표님이랑 어디 가신 건가요?
28:10공식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건가요?
28:12원래 박정원씨가 여기서 했던 게 뭐였나요?
28:16그게 그...
28:18한 실장님
28:20민아씨 실제로 만나보니까 어떠세요?
28:26당연히!
28:29좋죠
28:34한 작가님은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이신가 되게 궁금하네요
28:39아... 이 선호는...
28:42백호님은요?
28:46백호님은 어떤 스타일이세요?
28:56와... 작가님
28:58저게 뭘까요?
28:59뭐? 한번 가볼까요?
29:01엄청 멋있는 게 있어요
29:01뭐요?
29:02얼른 가오죠
29:03뭐야?
29:05진짜 멋있는 분이
29:06저도 집안에다가
29:07번호 못 뽑아요
29:08뭐가 있어요?
29:10교경님
29:13거기서 흐름을 끊으면 어떡해요
29:16죄송합니다
29:17저도 모르게 그만
29:20긴장 늦추지 말아요 우리
29:22알겠죠?
29:24네!
29:25화이팅!
29:37한 작가님에 대해 뭔가를 알아내고 싶은 것 같죠?
29:41이 선호를 가지고 뭔가 하려는 것 같긴 한데
29:44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요
29:47굳이 초상권이란 단어를 쓴 것도 그렇고
29:53이상해
29:56수상해
30:03이상해
30:04눈치 챘을까요?
30:07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30:09여기
30:103년 동안 모은 한 작가님 사진이랑 영상들이요
30:24일하려고 모은 게 아닌데
30:28일단 기존 데이터들 토대로 한 작가 프로토타입 만들어보자
30:33
30:34
30:35
30:36
30:44한선호 씨
30:50가죠
30:51또요?
30:55한선호 씨
31:07한 작가님 연애 스타일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31:10좀 되게 다정하고 세심한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31:14윤대표님 오셨어요?
31:18어? 지효님 빨리 오셨는데요?
31:21어? 지효님 빨리 오셨는데요?
31:24한선호 씨
31:29가죠
31:36가죠
31:39
31:40갑시다
31:41가요
31:42지금 정도 체격 어떠세요?
31:44근데 이제 체격은 좋은 것 같은데
31:46한 작가님 키 크시니까 그걸 살다시게
31:54웬일로 먼저 나와있죠?
31:57가죠
32:01이거
32:02입어요
32:03뭔데요?
32:08아 이걸 어떻게 입어
32:09저기요
32:10저기요
32:19뭐야?
32:20고수?
32:30요즘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32:33나도 모르겠다
32:34일을 하는 건지 데이트를 하는 건지
32:40회사는
32:41뭐 좀 알아냈어?
32:43아직
32:46분명 포미 버전 2랑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32:50버전 2?
32:51이번 잇츠에서 새로 출시하는 버전인데
32:54눈으로도 볼 수 있어
32:59눈으로 본다고?
33:01눈으로 본다고?
33:01
33:02그래서
33:02너 요즘 미나랑 매일 만나
33:06대체 이 여자 내 추상권을 뭘 하겠다는 거야?
33:09암튼
33:10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어
33:12얼른 끝내버리고 나가자
33:14미나도 데리고 나와야지
33:19너 그 이상한 거 집에 데리고 오기만 해봐
33:21쫓겨날 줄 알아
33:28이상한 거라니? 말 조심해
33:30그럼 사람도 아닌 게 이상하지
33:32안 이상하냐?
33:33그래서 넌 그 이상한 거에 여친 뺏겼냐?
33:36뭐라 그랬어?
33:38다시 말해봐
33:40왜? 틀린 말 했어?
33:42
33:44니가 안 맞은 지 좀 됐구나
33:45오지마
33:47오지마
33:48하지마
33:49하지마
33:50안돼
33:58오늘은 또 뭐죠?
34:00그냥 간단한 인터뷰에요
34:04
34:05
34:06
34:06
34:06
34:06
34:06
34:07
34:10선호 오빠
34:11오빠 진짜 저 여자랑 사귀는 거 아니죠?
34:13그쵸?
34:13사장님 오빠 믿어요
34:14저희들 들어가게 해주세요
34:16저희들 보기만 할게요
34:17네?
34:18
34:18진짜
34:19안 막으셔도 돼요
34:31난리였죠?
34:32분명 은퇴를 선언하고 글에 전념하겠다던 한 작가님의 공개 열애설이라니
34:36소설 작업 때문이 아니라 연애하려고 은퇴한 건 아니냐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34:41이렇게 공식적으로 두 분이 함께 하시는 걸 보면 소문이 사실이었다고 봐도 될까요 한 작가님?
34:48아니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해요? 선호 오빠가 그럴 리 없잖아요
34:51아 무슨 말 하는 거예요 지금?
34:53우리 오빠 그런 사람 만들지 마요
34:56일단 이 자리를 빌려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35:00아니요
35:02사과는 제가 하겠습니다
35:03열애설은 저희 이치유 쪽에서 일방적으로 내보낸 기사였습니다
35:09여러분들을 위해서요
35:13여러분 저랑 한선호 씨 열애설 속상하셨죠?
35:19그리고 부러우셨죠?
35:21자꾸 뭐라는 거야 저 여자가
35:22말이야 방구해요
35:24진짜 어이건을 냈네?
35:26하지 마라
35:26이제 여러분도 한선호 씨랑 연애할 수 있게 해드릴게요
35:31저처럼 말이에요
35:37여러분에게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35:39이 추위에서 선보이게 될
35:41호미 버전 2의 첫 모습
35:43바로
35:45한선호 씨입니다
35:49출퇴일이 언제예요?
35:51출퇴일이 언제예요?
35:52저희 금방 버려 있는 거다
36:00기사랑 광고
36:01오픈해요
36:03오픈해요
36:04네 알겠습니다
36:06네 지금 바로 한 작가님 포미 버전 2 기사 업로드해주세요
36:09열행정 기사요?
36:11네 이제 내려주시면 됩니다
36:13다음 주 배포될 포미 버전 2 체험판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36:19오직 이치유에서
36:21아 그 기사요?
36:22아 이제 내려주시면 됩니다
36:24저게 무슨 말이에요?
36:27한 실장님이 보는 미나 씨요
36:29제가 아까 말씀드린 거
36:30미나가 왜요?
36:31아 네네네
36:32한 작가님을 그렇게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36:36네?
36:38네?
36:39근데 초상권으로 한다는 프로젝트가 이겁니까?
36:41장난해요?
36:43그럼 내가 한선호 씨랑 밥이나 먹고 시덕거리자고 극한 논을 시부렸겠어요?
36:49난 절대 허락 못하니까
36:52계약을 해제하든 마음대로 하세요
36:54그래요
36:55그럼 위약금 준비하세요
36:58협박하는 겁니까 지금?
37:04난 정당한 값 실어서 초상권 샀고
37:08한선호 씨는 계약서에 사인했고
37:10이게 당연한걸
37:12내가 계속 설명해야 되나?
37:29아무리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37:31이건 짝퉁 중에서도 제일 질낫은 짝퉁이네
37:35짝퉁?
37:36당신과 채워진 사람들한테 필요할텐데
37:39유통기한 없는 영원한 사랑
37:41방부제를 그렇게 때려넣으면 당연히 유통기한이 없겠죠
37:45물론 사람 몸에도 해롭고
37:46한번 써보시죠
37:47정신건강이 아주 이롭거든요
37:52왜 그렇게까지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37:54사람하고 관계 뵙는 게 무서운 거죠?
37:58사람하고 관계 간이니 뭐니 다 핑계고
38:00뭐라고요?
38:01사실은 상처받을까봐 두려운 거잖아요
38:04미리 겁먹고
38:08나에 대해 뭘 한다고 그래요?
38:09그럴듯하게 만들어낸 가짜 뒤에 숨어서 외롭지 않은 척
38:13아니에요?
38:20뭐야?
38:21이거 왜 이래요?
38:25계살솜입니다
38:25무슨 일이시죠?
38:28왜 이래요?
38:30빨리 가겠습니다
38:31조금만 기다리세요
38:36완벽한 AI 남자친구는 이럴 때 구하러 안 하더나 봐요?
38:46뭐야? 왜 그래요?
38:52저기요?
38:54저기요?
38:56밖에 사람 없어요?
38:57저기요?
39:02아무도 없어요?
39:12한 번
39:13그건 우연임이 틀림없었다
39:20윤비아 씨
39:24윤비아 씨
39:25정신 차려봐요
39:27나 봐요 나
39:28윤비아 씨
39:30
39:34괜찮아요?
39:36두 번
39:37두 번
39:40단순한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39:42왠지
39:44왠지
39:44왠지
39:45그런 것만 같아
39:46왠지
39:48아름다워
39:49눈을 꼭 감아도
39:53두렵지까
39:54
39:56
39:56
39:58왔다가 또 떠나갈까
40:04차가웠던 그날처럼
40:08어쩌면 이 남자한테
40:10내 운명을 걸어봐도 괜찮은 걸까
40:15바보 같은 희망이라도
40:31피아야!
40:38검사 결과상 크게 나아진 건 없는데
40:43이번에도 뒤늦게 한 시간이 지난 걸 알아차렸다는 거죠?
40:50이번에도?
40:53
40:56처음엔 한 시간이 지나고 쓰러져서 우연인 줄 알았는데
41:01이번엔 정신을 잃지 않았어요
41:06두 상황에 공통점이 있었나요?
41:10두 상황에 공통점이 있었나요?
41:13같은 사람이랑 있었어요
41:20윤비아
41:23대체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41:27바보 같잖아
41:28우연해 기대는 거
41:30너한테 고작 내가 그런 존재라는 거지
41:33회사보다
41:35아니
41:36한선호보다 못하다는 거잖아
41:38
41:39무슨 말이
41:40그게 아니라
41:42집안에 틀어박혀서 아무도 못 만나는 거
41:441분
41:452분
41:4610분
41:471시간
41:49우리 같이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
41:52너가 더 이상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41:56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41:58알아
42:00그래서
42:01난 늘 너한테 고맙지
42:06우리
42:08숨기는 거 없이
42:10비밀 없이
42:12그렇게 서로 의지하면서 살기로 한 거 아니야?
42:16그렇지
42:17맞지
42:18근데 왜 나한테 얘기 안 했는데
42:21더 이상 나한테 기대지 않는 거야?
42:24무슨 소리야
42:25난 너밖에 없어
42:30다진 안 숨길게
42:32너 걱정 안 시킬게
42:40됐어
42:42일단 집에나 들어가
42:44가서 쉬고 내일 얘기해
42:46
42:48부러워
42:49응?
43:00깜짝이야
43:02응?
43:04으응
43:07
43:09
43:09아니
43:18
43:19엄마
43:19문제가 있다는 걸 하나도 모르는 건가?
43:35그게 다 뭐야?
43:37내가 당장 변호사 알아볼 거니까 걱정하지 마.
43:39이거 명백히 사기 계약이야.
43:42나도 지영 작가님도 다 짐 챙겨서 나왔어.
43:47너 그 AI 여친은?
43:50뭐?
43:51데리고 나온다며?
43:53맞다.
43:54민아야!
43:57오빠 갈게!
44:04나에 대해 뭘 한다고 그래요?
44:07그럴듯하게 만들어낸 가짜 뒤에 숨어서 외롭지 않은 척.
44:12아니에요?
44:25같은 사람이랑 있었어요.
44:28그 사람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나요?
44:32전혀요.
44:33두 번으로는 증상이 나아졌다고 섣불리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44:40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44:52네, 윤비아입니다.
44:55대표님 큰일 났어요.
44:57얼른 회사로 와보셔야 될 거 같아요.
45:01한 작가님 소식 후에 동시 접속자가 폭주해서 서버가 과부하된 거 같아요.
45:08과부하 문제면 그나마 다행이네.
45:11아침까지 복구할 수 있죠?
45:12네.
45:13근데 그것보다...
45:17왜요?
45:18뭐 또 다른 문제 있어요?
45:20대표님!
45:21어떻게 된 거야?
45:23서버에 문제가 생겼어.
45:25서버에?
45:28그래서 지금 제일 큰 문제가 뭐예요?
45:30누군가 저희 방화벽을 뚫으려고 시도한 거 같아요.
45:35경전사 쪽인가?
45:37포미 버전 2 데이터는요?
45:39한 작가 프로토타입은 괜찮아요?
45:41버전 2 프로토타입...
45:46전부 초기화 됐어요.
45:49전부요?
45:50네.
45:51아마도.
45:54윤비아 어디 가!
46:06아...
46:07그런 말은 왜 해가지고...
46:16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아 삐소리 이후 음성 사사함으로 연결됩니다.
46:42고객이�···
46:44당신은요 Kem Watson.
46:46어우...
46:59저기요, 윤기야 씨.
47:04또 쓰러진 거 아니죠?
47:14비아 왔니?
47:21저, 죄송합니다.
47:26전 윤비아 씨 회사 동료인데요.
47:29문이 열려 있어서.
47:31괜찮아요, 들어오세요.
47:43불쑥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47:48윤기야.
47:51윤비아 씨 괜찮은지 걱정이 돼서요.
48:00한선호 씨?
48:17선혜, 아줌마?
48:23어둠이 내려앉은 내 맘 호수 위를 걷는
48:30불빛은 낯설한 눈기가
48:37물들여줘.
48:42어쩜 사랑일까?
48:46왠지 그런 것만 가장 아름다워.
48:50아름다워.
48:52눈을 꼭 감아도
48:55두렵지가 않나.
49:00HAN이 어디나?
49:06난ъ�은 내 맘이
49:12깊은 잔을 차려왔어.
49:22어지럽혀진 내 맘이
49:26까맣게 잊고 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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