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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의 내부 폭발과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이란 군의 공격 여부에 대해서는 이란 내부에서조차 엇갈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란에 특사까지 파견하며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호소해 왔는데, 이란 측의 공격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 외교적 파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무호 기관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뒤 주한이란대사관은 이란과의 관련성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성명까지 내고 한국 선박 피해와 이란 군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국영TV에서는 정반대 주장이 나왔습니다.

칼럼을 통해 한국 선박이 자신들의 해상 규칙을 위반했다고 적시하고, 이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밝힌 겁니다.

[야돌라 자바니 / 이란 혁명수비대 정치 담당 부사령관 (지난 7일) : 이 지역에선 어떤 선박이든 통과하려면 반드시 이란군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적 등으로 볼 때 나무호가 이란의 지시를 어기고 독자 행동을 했다는 정황은 없습니다.

또 아직 외부 충격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정근 / HMM 해상노조위원장 (YTN 출연) : 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하는 점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정부가) 기뢰로 의심된다, 조심하라는 항행 안전경보 같은 것들을 공유했었으니까…]

정부는 전쟁 이후 여러 차례 외교장관 통화뿐 아니라 직접 특사까지 보내 이란 측에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당부해왔습니다.

이란 측도 전쟁 초기부터 한국은 적대국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고, 우리 정부로부터 선박 정보까지 공유 받은 상황.

[사이드 / 쿠제치 주한이란대사 (지난 3월) : 한국은 이란의 적대국이 아닙니다. 다만, 이란 정부와 군의 조정이 있어야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정부는 조사를 지켜본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이란의 공격으로 확인될 경우 외교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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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런데 이 남우호의 폭발과 화재의 원인이 이란군의 공격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란 내부에서조차 엇갈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0:08우리 정부는 이란의 특사까지 파견하며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호소해 왔는데 이란 측에 공격이 있었던 게 확인되면 외교적 파장도 클
00:18것으로 보입니다.
00:19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남우호 기관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뒤 주한 이란 대사관은 이란과의 관련성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00:32성명까지 내고 한국 선박 피해와 이란 군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00:39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국영TV에서는 정반대 주장이 나왔습니다.
00:45칼럼을 통해 한국 선박이 자신들의 해상규칙을 위반했다고 적시하고
00:50이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밝힌 겁니다.
01:08그러나 항적 등으로 볼 때 남우호가 이란의 지시를 어기고 독자 행동을 했다는 정황은 없습니다.
01:15또 아직 외부 충격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1:22폭발음과 물보라가 관찰됐다고 하는 점은 외부 충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01:32기례로 의심된다 조심해라 라는 항행 안전 경보 같은 것들을 공유를 했었으니까
01:38정부는 전쟁 이후 여러 차례 외교장관 통합뿐 아니라 직접 특사까지 보내
01:45이란 측에 한국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당부해왔습니다.
01:50이란 측도 전쟁 초기부터 한국은 적대국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고
01:54우리 정부로부터 선박 정보까지 공유받은 상황.
02:17정부는 조사를 지켜본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02:20이란의 공격으로 확인될 경우 외교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2:26YTN 홍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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