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호르무즈 해업을 개방하기 위한 해방 작전에 돌입한 첫날, 이란이 아랍에미리트까지 공습하면서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0호르무즈를 놓치지 않기 위한 양측의 대치가 계속될 경우 추가적인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입니다.
00:16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8유투건 기자, 우선 이란이 아랍에미리트 공습을 재개하면서 휴전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는데, 이란의 공식적 입장이 나왔습니까?
00:26이란은 아직까지 아랍에미리트 공습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00:33다만 익명의 이란군 관계자는 국영방송을 통해 애초 아랍에미리트를 공격할 계획은 없었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2여기에 이란 외무장관은 SNS를 통해 어제 호르무즈에서 벌어진 사태는 정치적 위기에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00:51그러면서 미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악의적 세력에 의해서 다시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00:59이런 발언들을 종합할 때 당장 걸프 국가들을 겨냥해 확전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01:08이란의 아랍에미리트 공습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어떻습니까?
01:14네, 이번 전쟁으로 큰 피해를 받던 걸프 국가들은 당연히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01:21쿠웨이트는 이란의 죄악스러운 침략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01:26협상 중재국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아라비 역시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면서 이란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01:33또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지지하고 호르무즈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01:37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이란의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1:47미군이 해방 작전에 돌입한 이후 미군의 호위 아래 미국 선박이 호르무즈 협을 통과한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됐다고요?
01:55네, 어제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 상선 2척을 무사히 통과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02:01이 과정에서 이란군의 소형 고속정 6척을 격침하고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는데요.
02:08하지만 이란은 곧바로 이런 발표를 부인하면서 호르무즈를 통과한 선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2:15하지만 조금 전이었습니다.
02:16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사 머스크척은 미국 자회사 소속의 차량 운반선이 미군의 지원 아래 호르무즈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02:25이 선박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의 발이 묶인 미국 선박 5척 가운데 하나입니다.
02:32미군이 먼저 머스크 측에 호르무즈 통과를 제안한 뒤 포괄적인 운항 계획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41미군이 추가로 호르무즈 통과를 지원할 경우 양측의 무력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02:48네, 일방적인 호르무즈 통과는 휴전 위반인 만큼 용납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02:54조금 전에도 이란 혁명수비대 관리는 호르무즈에 개입하려는 미군의 시도는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3:04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일방적으로 설정한 호르무즈 통제 구역을 대폭 확대하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03:12이 통제 구역에는 호르무즈 양쪽으로 오만과 아랍에미리트의 영예 일부까지 포함됐습니다.
03:18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미군이 추가로 작전에 나설 경우 어제와 같은 무력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03:26이런 가운데 양측 모두 종전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03:31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해서 훨씬 더 유연해졌다 이렇게 평가했는데요.
03:36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을 통한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3:41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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