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와 원자재 수급난은 물론 기업 경영까지 위축되며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00:08경북 경산에서는 해외 공장을 국내로 다시 옮기려던 기업의 투자마저 멈춰서는 등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00:21경북 경산에 있는 지식산업지구에 나와 있습니다.
00:25전쟁 때문에 지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보류됐다고요?
00:31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경제자유구역이었는데요.
00:37지난 8월 근처에 본사를 둔 플라스틱 제품 전문기업이 원래 중국에 있던 공장을 이곳으로 옮겨오기로 했습니다.
00:45안정적인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이른바 리슈어링에 나선 겁니다.
00:50이곳 4만 8천여 제곱미터 땅에 75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약 150명을 채용해 자동차 부품이나 첨단산업에 쓸 정밀 플라스틱 부품을
01:01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
01:02코트라의 리슈어링 지원사업 신청을 준비하면서 지자체와 MOU까지 체결해 속도를 내고 있었는데요.
01:10하지만 중동전쟁이 벌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01:14플라스틱 원료인 납타 수급난이 심각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겁니다.
01:19결국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공장 이전은 잠정 보류하고 부지 계약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1:26지하체는 이전이 완전히 취소된 건 아닌 만큼 전쟁 여파가 가라앉으면 다시 추진할 계획인데요.
01:33하지만 한 번 보류됐던 이전 사업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01:38대기업이나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은 이렇듯 전쟁 여파로 더 광범위한 측면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01:46중소, 중견 기업들은 신규 투자나 채용처럼 급하지 않은 문제는 줄줄이 뒷순위로 밀어내는 상황입니다.
01:53전쟁이 더 길어지면 지역 경제가 다시 한 번 깊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01:59지금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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