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 내 소수인 가전 모바일 사업 부문 조합원들의 탈퇴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1오늘로 사흘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내일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합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20박기관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이번 달 파업을 앞두고 내부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00:25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달 21일부터 18일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00:30특히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분은 임직원 12만 8천 명 가운데 7만 명 이상이 가입한 과반 노조입니다.
00:37지난달 평택캠퍼스 투쟁 결의 대회에만 4만 명 정도가 참여해 이후 파업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0:44노조 안에서도 반도체 사업 부문의 가입률이 80%를 넘어설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인데요.
00:50그런데 이 때문에 반도체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노조가 운영되고 있다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00:56실제 노조가 제시한 성과급 제도 개편안을 보면 호황을 맞은 메모리 사업부 직원 1인당 6억 원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03반면 가전이나 모바일 등 직원들의 경우 한참 낮은 규모의 성과급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9이 때문에 가전 모바일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최근 하루 1,000명 이상 노조 탈퇴 신청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5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분은 YTN과 통화에서 실제 유의미한 숫자의 탈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2다만 4만 명이 참석한 투쟁 결의 대회에서 가전 모바일 사업을 하는 DX 부문의 참가자는 100명 정도에 불과했고
01:30실제 노조 가입 사실을 드러내는 체크호프를 앞두고 사측과 주변 동료를 의식한 탈퇴로 생각된다고 전해졌습니다.
01:37노조 측은 오는 21일 총파업에는 큰 지장이 없다면서 강행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01:44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도 파업을 이어가는 건가요?
01:48네 그렇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3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은 지난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뒤 오는 5일까지 이틀 더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2:02노동절부터 이어지는 연휴를 활용해서 조합원들이 내일 하루만 연체를 사용하면 닷새 동안 생산에 타지를 준다는 계획입니다.
02:09노조는 이 기간 별도의 집회도 없이 쉬면서 닷새 동안 파업을 유지하는 셈입니다.
02:14노조는 이번 파업에 조합원 4천 명 가운데 2,8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전체 임직원 5,400여 명의 절반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02:24사측은 대체인력 투입과 근무 일정 조정을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닷새 동안 일부 공정 중단으로 모두 1,500원 규모의 손실이
02:32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02:34노조는 1인당 3천만 원 규모의 경려금 지급과 평균 14%의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의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2:43반면 회사 측은 요구안이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임금의 6.2%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여러 차례 교섭은 결렬된 상태입니다.
02:51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내일 오전 중북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한번 대화에 나섭니다.
02:57하지만 노조 측은 추가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고 자측도 물러설 수 없다는 팽팽한 입장 차이가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03:05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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