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콜센터 상담 직원은 폭언과 욕설에 시비까지 상대해야 하는 대표적인 감정노동 직군입니다.
00:08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직원들 피해와 감정소모를 줄이기 위해 대응지침을 강화했더니 악성 민원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00:17양희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서울시민의 다양한 궁금증과 민원 해결 창구 노릇을 하는 120다산콜센터.
00:27하루 수만 건에 이르는 문의전화 속에 폭언이나 욕설을 내뱉는 악성 민원은 상담사들을 괴롭히는 1순위입니다.
00:45극심한 스트레스와 감정소모로 고통받다 병원을 찾는 직원들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00:58특히나 성적 괴롭힘이라든가 폭언이라든가 집중도 저하라든가 이런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01:08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7월 서울시 관련 조례가 개정됐고
01:14감정노동 종사자에게 해선 안 되는 행위가 반말과 고성, 이유 없는 시비나 장시간 통화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01:22조례를 근거로 특위 민원의 범주를 악성이나 강성, 주의 민원으로 세분화하고
01:29상황별 맞춤형 스크립트를 개발해 올해 1월부터 현장에 도입했습니다.
01:35효과는 뚜렷했습니다.
01:37지침을 개정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봤더니 올해 들어 폭언이나 협박, 업무방해 같은 악성 민원 발생 건수가
01:4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01:49사실상 하루 정도에 그쳤던 악성 민원인 접근 제한 조치를 7일로 늘린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01:56반말이나 고성 또는 트집 잡기, 이러한 일상적인 감정 표출에 대한 부분도
02:02상담사들이 자제를 하고 종료할 수 있게 되어서
02:06상담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많이 감정 피해에 대해서 보호를 받게 되는
02:11다만 업무 처리에 불만을 토로하거나 같은 내용을 고질적으로 반복하는
02:16강성 민원 건수는 지난해와 대동소위에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02:23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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