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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hours ago
موسم حاصد الأرواح - Episod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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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31...
00:02:02¿Qué pasa?
00:02:30저를 부르시진 않았을 거고
00:02:32그럼 광수대에서는
00:02:34도진우를 의심하는 겁니까?
00:02:36의심이라기보다
00:02:39그쪽부터 시작하겠다는 거지
00:02:40근데 불화그룹은 무섭고
00:02:42그러니 한 번이라도 맞짱 떠본 놈이 낫겠다
00:02:45그래서 저를 부른 겁니까?
00:02:48도진우랑 고양이 목에
00:02:50방울을 달 놈으로?
00:02:58좀 못 나면 어때?
00:03:01서로 못난 놈들끼린 얼굴만 봐도 흥겼대요
00:03:06하루 종일 흥겨워도
00:03:11괜찮을 것 같아요
00:03:16그럼 승낙한다는 거지?
00:03:20나랑 같이 산다는 거지?
00:03:30나가자
00:03:31눈 겹게
00:03:32어딜 나가요?
00:03:35산책 이뤄 나갈 건가?
00:03:37돈 눈도 많은데?
00:03:38재벌이 산책하면 온 세상이 관심을 갖지만
00:03:40재벌이 쇼핑하면 온 세상이 관심을 끌이라
00:03:43왜? 평범하니까
00:03:44쇼핑을 왜 해요?
00:03:45남녀가 하루 종일 흥겹게
00:03:46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려면
00:03:48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00:03:49스타
00:03:52멈췄어
00:03:53
00:03:53이미 멈춰있어
00:03:54우리가 지금 하루 종일 흥겹게
00:03:57뭘 해야 할까요?
00:04:00사랑
00:04:04아닐 거고
00:04:07사교육?
00:04:08이 나이에 교육을
00:04:12보호
00:04:13뭐?
00:04:14꼭두 씨가 그랬잖아요
00:04:15서로 하루 종일 보호하자고
00:04:17보호의 공장무역
00:04:19그 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00:04:20그 뭐랄까
00:04:22힙하달까?
00:04:24힙해?
00:04:25어디가?
00:04:26자본주의에서 무역이란 누구 하나 반드시 호구되는 일이야
00:04:28공정무역이란 말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00:04:31형용 모순이야 그게
00:04:32그렇구나
00:04:33그치?
00:04:34무역이 그렇게나 위험한 거였구나
00:04:36네, 그치
00:04:37그러니까
00:04:38계약서가 진짜 중요하겠네요
00:04:41계약서?
00:04:42무슨 계약서?
00:04:44원인 계약서?
00:04:46이렇게나 급하게
00:04:47난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한데
00:04:49결혼할 때 필요한 건 계약서가 아니라 신고서고요
00:04:53준비할 건 마음이 아니라 도장이고요
00:04:56오늘은 주말이라 구청이 안 하고요
00:04:58내가 말하는 건 보호 계약서고요
00:05:00보호 계약서?
00:05:03동거를 말해놓고 이제 와서 보호라니
00:05:06누누이 말했지만 이승의 내 시간은 짧아 아가씨야
00:05:10전진만 해도 부자라는데 후퇴가 웬 말이야?
00:05:12다 없는 적 취정가요
00:05:13아, 자, 잠깐
00:05:14나만 호구지, 나만
00:05:17하...
00:05:18
00:05:19계약서라도 쓰면 네가 되게 유리할 것 같지?
00:05:24내 자랑 같으니까 내 입으로 떠드는 건데
00:05:26일제시대 미두시장에 쌀 장사를 기가 막히게 했던 반복창에 살았어
00:05:30오죽짜리 쓰면 신들렸냐는 소리를 들었을까
00:05:32그 놈한테 들렸던 신이 바로 나야
00:05:35계약서 만드는 데는 아주 이골이 낫다고
00:05:41아...
00:05:41또 뭐? 뭐가 문젠데?
00:05:44변호사가 문제예요
00:05:45뭐?
00:05:47부라그룹에 널린 게 변호사인데
00:05:49다들 계약서 쓰는 데는 이골이 낫겠죠
00:05:51아, 내가 그 생각을 못했네
00:05:54에이, 그놈이 왜 껴...
00:05:55혹시 그 놈은 그런 생각을 해 줄 놈이야
00:05:57아, 됐고!
00:05:58서로 공평하게 딱 세 가지 조건만 생각해 와요
00:06:03세 가지?
00:06:04왜 하필 세 가지야?
00:06:05음...
00:06:06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삼세판이니까?
00:06:10삼세판이든 삼택이든 간에 계약서 안 쓴다니까
00:06:12마음에 준비가 되면 그때 연락해요
00:06:15아니, 이봐
00:06:16이거 봐!
00:06:18말이 안 끝났어!
00:06:19이거, 이거 봐!
00:06:21이거 봐!
00:06:22나만 오고 됐지, 지금!
00:06:34왜, 왜 회장님께서 굳이 운전을...
00:06:37왜 집안일을 남들이 듣는 데서 얘기할 수도 없잖아요
00:06:40아...
00:06:41그래도 제가 운전해도 되는데
00:06:43이 차가 지금 얼마짜리인데 손을 댑니까요?
00:06:48어차피 한 집 안에서 산다니까 내가 하는 얘기인데
00:06:51나는 내 물건에 손대는 걸 아주 싫어해요
00:06:55예?
00:06:56그런 놈은 꼭도 안 알아도 좋게 해
00:06:58과하지
00:07:03뭘 또 놀라고 그래요?
00:07:05쌍방간에 그냥 조심만 하면 되는 걸
00:07:07그러니까 제가 지금부터 조심해야 하는 게
00:07:11시댁인가요?
00:07:13시댁? 시댁?
00:07:14왜 얘기가 갑자기 굴러가?
00:07:16고초당초보다 맵다둔 그 시집살이?
00:07:20아... 시속은 또 신호랑 차원이 다르다는데
00:07:23에휴, 꼭도 그 놈은 미리 언질이라도 해주든가
00:07:28에휴...
00:07:29그니까요
00:07:31야, 서울 집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00:07:34이 집이랑 구조가 똑같아요
00:07:36그러니까 여기 있는 모습 그대로 옮겨야 돼요, 그대로
00:07:39나사 하나, 휴지 한 장, 먼지 한 톨 그대로
00:07:43예?
00:07:44자자, 들으셨죠?
00:07:45그대로 옮겨야 됩니다, 그대로
00:07:47회장님, 이충구 사진 다 찍었습니다
00:07:51아휴, 자, 가보자
00:07:53아휴, 글쎄구리
00:07:54이게 뭔 고생이야
00:07:56자, 그대로, 그대로
00:07:57그대로
00:07:58그대로
00:07:58아휴, 글쎄구리
00:08:00아휴, 글쎄구리
00:08:38네, 이쪽으로 보여주세요
00:08:49아휴, 감쪽같은데요?
00:08:59¿Qué es lo que está pasando?
00:09:35No, no, no, no.
00:09:52당장 내일부터는 한 계절도 같이 와서 살 건데
00:09:54걔 앞에서는 또 어떻게 바가지가 셀 겁니까?
00:09:57그놈의 바가지 아싸리 깨져버리는 건 아닙니까?
00:09:59내가 걱정이 돼서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잠이.
00:10:01아, 밤에 잠이 안 오는구나.
00:10:04그래서 낮에 그렇게 잠을 쳐자는구나.
00:10:07그랬구나.
00:10:08제가 낮에 잠을 잔다고요?
00:10:10그게 뭐야, 헛소리입니까?
00:10:11낮에 잠을 자니까 일을 안 하겠지.
00:10:14일을 안 하니까 왜 리스트를 못 찾지?
00:10:18아이고, 리스트.
00:10:19그것 때문에 내내 이렇게 나를 갈고 온 겁니까?
00:10:23아니, 문제가 있으면 이따가 말로 하면 될 것을
00:10:24꼭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불편하게 해야 됩니까?
00:10:29불편해야 사장이다.
00:10:31직원을 성장시키는 불편의 리더십.
00:10:34그딴 불편한 개소리를 짓거린 게 누구였더라?
00:10:38아, 내 강연을 또 보셨구나.
00:10:43빌어먹으라, 알고리즘.
00:10:44내가 너튜브를 끈든가 해야지.
00:10:47에!
00:10:50꽃두님.
00:10:53그 리스트에 유통기한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00:10:57진득히 기다리다 보면...
00:10:59리스트엔 없지만
00:11:00나한텐 유통기한이 있지.
00:11:05내 기한이 끝나기 전에 일을 끝내야 할 것 아니냐, 혹시나.
00:11:13알겠습니다.
00:11:15제가 백방으로 찾아보겠습니다.
00:11:17좀 찾아라, 찾아.
00:11:19잠이나 쳐자지 말고.
00:11:20넌 어떻게 된 게 하루 종일...
00:11:22어?
00:11:25아니, 이 집에 벨 누르고 올 만한 사람이...
00:11:29한계절?
00:11:30걘 내일이나 온다 했잖아.
00:11:32나 아직 그 계약서를 안 썼는데?
00:11:34혼란한걸?
00:11:37회장님, 아까 왔던 직원분인데 드릴 말씀이 있다고.
00:11:42죄송합니다.
00:11:43그, 제가 미처 못한 일이 생각나서요.
00:11:47무슨 일이야?
00:11:51두고 가야 할 게 있어서요.
00:11:54그래요, 주고 가요.
00:11:55좀 실례하겠습니다.
00:11:59지금 뭐 하는 거예요?
00:12:01아, 그, 저...
00:12:02먼지 한 톨, 휴지 한 잔까지 그대로 옮겨두라고 하셔서.
00:12:07아.
00:12:08잘, 잘했어요. 얼른, 얼른 가요.
00:12:10네.
00:12:10들어가겠습니다.
00:12:17하하하하, 참다. 별걸 다.
00:12:19뭐길래?
00:12:21장미순?
00:12:24어?
00:12:24어?
00:12:25이, 이게 왜 이렇게 좀 나와?
00:12:28도진우 일기장입니다.
00:12:30박신아, 글자가 왜 이렇게 많냐.
00:12:33이걸 어떻게 다 왜 오냐, 이거를.
00:12:36아이고, 야, 야.
00:12:38이 리스트를 당장 언론사에 뿌려야겠지?
00:12:41노.
00:12:42돈과 글은 한 통 속이야.
00:12:45언론사에 보내는 순간 김필수 손으로 직행하는 거라고.
00:12:49그럼 이 리스트는 영영 사라지는 거야.
00:12:53꼭둔게.
00:12:55지난번처럼 제 너튜브에 공개하는 게 어떨까요?
00:12:59퍼지는 속도 보셨죠?
00:13:01그 리스트가 퍼지면 김필수는 거기 있는 애들부터 협박할 거야.
00:13:08너희들이 먼저 만나.
00:13:10비밀리에 만나서 필성병원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
00:13:14걔들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그것부터 파악해.
00:13:20네.
00:13:22두 번째 선물은 제대로 보내줘야 해.
00:13:32그래, 그 연쇄살인에 대해선 뭘 좀 알아냈어?
00:13:35광수대들을 쫓아다녔는데요.
00:13:38얘들이 자꾸 명인대 병원을 들락거립니다.
00:13:41명인병원?
00:13:42거긴 왜?
00:13:43누굴 만나는데?
00:13:44끝까지 모르겠습니다.
00:13:468층까지 따라가 봤는데,
00:13:48그 이상은 통제구역이라 들어가보질 못했습니다.
00:13:50통제야 풀나고 있는 거지.
00:13:53모레쯤에서 내과 이상재 과장 찾아봐.
00:13:56도와줄 거야.
00:13:57이상재 과장?
00:13:59네.
00:14:00광수대놈들이 숨기는 게 뭐든 빨리 알아내.
00:14:03뭐든 터뜨려야 한숨 돌릴 수 있어.
00:14:06그러죠.
00:14:11아직도 결정을 못 내렸어?
00:14:13왜?
00:14:14위험할까봐 겁이 나나?
00:14:17하나뿐인 혈육수원이 제가 가늘고 길게 사는 겁니다.
00:14:21경찰 생활 가늘고 길게 하려면
00:14:24이번 일은 영판 위험해 보여서요.
00:14:29이 바닥은 말이야.
00:14:31큰 놈 잡아야 크게 되고 크게 돼야 길게 가는 거야.
00:14:35대마 불쌍.
00:14:36몰라?
00:15:03너 간다는 병원 믿을 만은 한 대야?
00:15:06진짜 그 월급을 다 준대?
00:15:09당연하지.
00:15:11신생병원이라서 좀 더 처지는 것 같더라.
00:15:18병원 이름이랑 전부 한대.
00:15:21번호는 왜 따?
00:15:23뭐 병원이랑 사귀게?
00:15:24백서서 쑤셔보게.
00:15:26말만 병원이고 새우잡이로 팔려고 할 수도 있잖아.
00:15:29내가 새우를 잡아?
00:15:30새우가 날 잡는 게 빠르겠네.
00:15:36누나, 너 왜 자꾸 말을 빙빙 돌리지?
00:15:43야, 너 계속 거기 앉아 있을 거야?
00:15:46암, 암, 암, 남매라도 프라이버시는 좀 지키자, 어?
00:15:49똥 자꾸만.
00:15:52왜 이렇게 야시시한 속옷을 많이 샀어?
00:15:55네가 안 보이는데 돈 쓰고 그럴 사람이 아니잖아?
00:16:00팬지나 한 장 사주고 그런 얘기하든가.
00:16:02꺼져, 꺼져.
00:16:03안 꺼져?
00:16:04너 설마 병원 핑계대고 서울 가서 남자씨랑 살림 차리는 거 아니지?
00:16:11아니거든?
00:16:13기숙사 가는 거거든?
00:16:16뭐, 그리고 내가 살림을 차리는 말든 내가 나이 서른 넘어가지고 네 허락을 받아야겠니?
00:16:21누나, 넌 아니라도 남자씨는 나한테 허락을 받아야지.
00:16:25왜?
00:16:27아, 남자는 남자가 말 아니까?
00:16:29그래야 널 어렵게 생각하니까.
00:16:32뭐?
00:16:33사람들이 상견례를 괜히 하겠어?
00:16:35서로 빡!
00:16:36세를 과시하는 거지.
00:16:38누난 혼자가 아니다.
00:16:39누나 뒤엔 나 같은 백이 있다.
00:16:41기세를 제대로 보여줘야 널 함부로 안 대한다고.
00:16:48어구, 그랬어요.
00:16:50우리 철이가 언제 이렇게 철이 들었을까요?
00:16:54누나가 서울 가서 깍아 사다 줄까요?
00:16:57사다 줄 거 없어.
00:16:58아, 나도 서울 갈 것 같아.
00:17:01여긴 어쩌고?
00:17:03뭐야, 너 잘렸어?
00:17:05누가 감히 날 잘라?
00:17:07그, 광수대에서 나를 좀 모셔가고 싶대?
00:17:13어휴, 광수대에는 엘리트 좀 많을 텐데 너 같은 무대보가 왜 필요할까?
00:17:18왜?
00:17:18뭐, 연세살인이라도 났대?
00:17:20마치 몸빵이라도 하래?
00:17:27너 또 위험하고 그런 사건이야?
00:17:31야, 너 내가 한 말 기억 안 나?
00:17:34우리는 그냥 가늘고 길게 살자 했지?
00:17:36이 바닥은 말이지.
00:17:37큰 놈 잡아야 크게 되고, 크게 돼야 길게 가는 거야.
00:17:41대사 불마, 몰라?
00:17:42대마 불쌍이지, 대마, 대마!
00:17:44야, 너 경찰 앞에서 대마가 뭐냐, 대마가, 지금.
00:17:49이런 게 무슨 범인을 잡겠다, 보냐가.
00:17:53너 설마 또 간다고 한 거 아니지?
00:17:56고민해 본다고 했어.
00:17:57고민을 왜 해, 그냥 안 간다고 해?
00:17:59고민해 본다니까.
00:18:01너 서울 오긴만 해?
00:18:03너 그냥 죽을 줄 알아?
00:18:27너 그냥 죽을 줄다는 거야.ordu어.
00:18:44어서 와.
00:18:47집사 서복경은
00:18:48처음이지? 서관우사님이.
00:18:56No, no, no, no, no, no.
00:19:29No, no, no, no, no.
00:19:49No, no, no, no, no, no, no, no, no.
00:20:21No, no, no, no, no, no, no, no.
00:20:52No, no, no, no, no.
00:21:31No, no, no, no, no, no, no, no.
00:21:50꼭두, 이하, 을의 심신을 24시간 보호한다.
00:21:54슬기로운 보호생활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준수한다.
00:21:581. 허락 없이 갑예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00:22:01허락만 받으면 된다는 거지? 쉽네. 통과.
00:22:062. 집에선 누구도 불어를 쓰지 않는다.
00:22:10응? 아니, 밖에서도 안 쓰는 불어를 왜 집에서 써?
00:22:14꼭두 씨가 이거 몰라서 그렇는데 원래 이런 집에서는 객식구들 못 알아듣게 불어를 막 쓰고 그런다고요.
00:22:20글쎄다. 응추리는 그 불어는 고사하고 한국어도 구사를 제대로 못하는데.
00:22:26뭐, 통과.
00:22:293. 갑에게 시집살이를 시키지 않는다.
00:22:31시집살이? 그게 뭔데?
00:22:34음, 뭐 시승님께 안부 전화를 하라거나 명절을 챙기라거나 뭐 그런 거?
00:22:41통과, 통과.
00:22:43응추리 안부는 세상이 뭔지 알아요.
00:22:45너랑 나랑 둘이 사는데 계약서에 3분의 1가 왜 남들 얘기야?
00:22:48응추리가 뭔 상관이라고?
00:22:50뭐, 여자가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만 보이는 줄 알아요?
00:22:53그 남자 등 뒤로 가족들이 항상 어른거린다고요.
00:22:57전설의 고양이야? 뭐야? 왜 갑자기 호러가 돼?
00:23:00뭐, 여자를 사는 게 호러긴 하죠.
00:23:05아이, 때가 어느 때인데 애가 참 전근대적이야, 올드해.
00:23:10그럼 뭐 그렇게 모던한 사람의 계약서는 어떤지 한번 봅시다.
00:23:14그래.
00:23:15자, 볼까.
00:23:201. 사랑한다, 말하지 않는다.
00:23:24불통.
00:23:25아니, 뭐 고백이 왜 그렇게 싫어요?
00:23:27뭐 들으면 가시라도 도치나?
00:23:29심장에 칼이 돋아.
00:23:31응?
00:23:32나한테 고백은 종착지 같은 거야.
00:23:35지금까지 그것만 보고 죽자사자 달려왔는데
00:23:37테이블 끈짜맞아서 심장이 터져버린 마라토너처럼 살기 싫어졌어.
00:23:43가는 내내 꽃도 보고 비에 젖고 눈도 막고
00:23:46매순간 즐기고 싶어졌어?
00:23:51뭐, 남자들한테는 고백이 끝인가봐요.
00:23:55여자들한테는 고백이 시작인데.
00:23:57그래서 싫어.
00:23:59야, 뭐 싫고 좋고가 어딨어요.
00:24:01그냥 뭐 다르다는 거지.
00:24:03그럼 통과.
00:24:042.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는다.
00:24:08불통.
00:24:09이거는 계약 조항이지 희망사항이 아니거든요.
00:24:13뭐 저는 개.
00:24:14뭐 조선시대도 이렇게는 안 살겠네.
00:24:17다른 남자가 왜 필요해?
00:24:19섹시한 남자, 돈 많은 남자, 똑똑한 남자, 귀여운 남자, 칼 쓰는 남자, 팔색 쪽까지 변화무쌈간 내가 있는데.
00:24:25그럼 차라리 수녀원으로 보내든가.
00:24:27아, 하나님의 여자가 되시겠다.
00:24:29내가 그 꼴은 못 보겠는데.
00:24:31아, 하나님의 여자가 되시겠다.
00:24:34아니요.
00:24:35아, 하나님의 여자가 되시겠지.
00:24:55아, 하나님의 여자가 되시겠지?
00:25:00Que...
00:25:00Que..
00:25:01No me duele no por el estudio.
00:25:04No me duele, no me duele una vez.
00:25:08No me duele.
00:25:09Nadie, 니 me duele.
00:25:11¿Por qué suerte?
00:25:12No, no me duele.
00:25:14A mírme DÍNE.
00:25:15No voy a darme dinos.
00:25:15A mírme.
00:25:16No me duele.
00:25:17Es el mírme también.
00:25:19Los dos ponemos por etc.
00:25:24Ah...
00:25:25Sí, sí, sí, sí.
00:25:55¿Qué es eso?
00:26:25나 누구 형사한테 깨니?
00:26:27언제?
00:26:32고유, 오해하지 마.
00:26:34난 그 형사한테 관심 없어.
00:26:36우리 그냥 일로 만나는 사이야.
00:26:38근데 일로 만났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지.
00:26:41지가 뭔데 내 토크 싶더라니까?
00:26:43그러면 화가 나 안 나.
00:26:46죄송합니다.
00:26:49아, 형사님 맞구나.
00:26:53이렇게 예쁘니까 못 알아보겠다.
00:26:55Yo no sé.
00:26:55A mí me quedé aquí.
00:26:57¿Por qué tú me has hecho?
00:27:03¿Por qué tú me dejaste?
00:27:06En ARGLA cuando han zadatado.
00:27:10Si, ya estoy.
00:27:11¿Cómo estarán?
00:27:14¿Habas de ese tema?
00:27:15Esa cuando te haces en el caso de la gente no tiene la…
00:27:21¿Qué tanto tiene la palabra?
00:27:52No, no, no, no, no.
00:27:53네, 그런 뜻이 아니거든요.
00:27:54알아요. 이번엔 조크.
00:27:59조크는 웃겨야 조크지.
00:28:01어떻게 하면 웃을 겁니까?
00:28:04사과의 뜻으로 노력해볼게요.
00:28:09이 강아지.
00:28:17네?
00:28:18뭐, 재벌집 막내 아들이나 대통령 조카쯤 된다면서요?
00:28:25누가요?
00:28:30진짜 아니에요?
00:28:32나 그렇게 귀티 나요? 역시 남자는 스톱발인가요?
00:28:36절대.
00:28:38귀티는 안 나요.
00:28:40근데,
00:28:42백 있는 티는 나.
00:28:43어디가?
00:28:45사람이 앞뒤를 안 재잖아요.
00:28:47배포가 심하게 있잖아.
00:28:49그러니까 백우스 때도 그렇게
00:28:51무작정 덤볐겠지?
00:28:53내가 앞뒤를 재면 사람이 다치니까.
00:28:55네?
00:28:57난 경찰입니다.
00:28:58웬놈이 칼 들고 설치는데
00:29:00그 사이에 내가 재면 사람이 다쳐요.
00:29:04자기가 다치는 건 상관 안 해요?
00:29:07그런 거 따질 거면 경찰을 하지 말아야죠.
00:29:17미쳤니?
00:29:18재벌 아니래잖아.
00:29:20신경 꺼.
00:29:21나도 하나 물어봐도 됩니까?
00:29:24네?
00:29:26태정원 씨 왜 영포에 삽니까?
00:29:29갑자기 그건 왜요?
00:29:31갑자기 궁금해졌어요.
00:29:33필성병원 엘리트가 스카웃할 정도라는데 왜 영포에 있을까?
00:29:37보니까 고향이 영포도 아닌 것 같던데.
00:29:41그러니까 한국의대 김태희로 불리던 내가
00:29:44미모 좋아, 학벌 좋아, 실력 좋아
00:29:48누가 봐도 끝내주는 내가 왜 그런 시골에 처박혀 있는지
00:29:51궁금하다는 거죠, 지금?
00:29:53한 문장에 자기 자랑을 몇 번 하는 겁니까?
00:29:56그런 거 어디 가서 배워요?
00:29:58배우기엔 타고나는 거지.
00:30:00잘난 사람들은 다 서울에만 있으라는 법 있어요?
00:30:04그럼 영포에서 아픈 사람들은 누가 고쳐요?
00:30:07제 아무리 화터라도 먼데 있으면 소용없어요.
00:30:11가까운 의사를 한 번 더 만나는 게 낫지.
00:30:15왜요?
00:30:17위선 떠는 것 같아요?
00:30:19멋있어요.
00:30:35국은 제가 풀게요.
00:30:37됐어!
00:30:41내가 하면 돼.
00:30:43아니...
00:30:44이런 거 안 해보셨잖아요.
00:30:46어머!
00:30:46어머!
00:30:47아, 뜯아.
00:30:48어머!
00:30:49어머!
00:30:49저...
00:30:50아우 정말?
00:30:52이렇게 하면 되지 뭘.
00:30:54어!
00:31:00세상에.
00:31:01아들 키운 공은 없다던데.
00:31:06한 선생은 손님이고.
00:31:08손님을 접대하는 게 내 일이야.
00:31:11내 할 일 잘 할 수 있게.
00:31:13가서 앉아.
00:31:16한 계절.
00:31:17이리 와.
00:31:17아, 걔들.
00:31:18일한다.
00:31:18이리 떠.
00:31:22아, 빨리 와.
00:31:29근데 웬 미역국이에요?
00:31:31누구 생신이에요?
00:31:32네 생신?
00:31:33응?
00:31:34저요?
00:31:35아, 저 생일 지난 지가 언젠데.
00:31:38알아.
00:31:399월의 마지막 날.
00:31:40늦게 챙겨줘서 미안해.
00:31:42뭐 받고 싶은 선물 있어?
00:32:01없어요.
00:32:03그날 과분한 선물을 받았어.
00:32:07그래.
00:32:08누가 그렇게 과분한 선물을 줬을까?
00:32:11있어요.
00:32:12어떤 남자.
00:32:13남자!
00:32:16쟤는 눈치가 없는 거야?
00:32:18기술이 좋은 거야.
00:32:20저러면 좀 배워야겠어.
00:32:22그놈이 뭘 해줬는지 말해.
00:32:24그 이상을 해 주마.
00:32:25그 이상은 세상이 없는데.
00:32:27너무 완벽해서.
00:32:28좋단다.
00:32:30평생 같은 것만 봤던가.
00:32:32덕담 고마워요.
00:32:33덕담이래.
00:32:35꼭두님.
00:32:37꼭두님.
00:32:39꼭두님.
00:32:40자.
00:32:41밥 먹자.
00:32:42고기.
00:32:43아이고 우리 꼭두 좋아하는.
00:32:45어.
00:32:45굴 만나는 아주 빡짝이 튼 고기.
00:32:47주먹만 보고 싶냐?
00:32:50한선생이.
00:32:51한선생이.
00:32:54생일날 보통 뭐하고 보냈어요?
00:32:59가족들끼리 모여서 맛있는 거 먹고 그랬죠.
00:33:02가족?
00:33:02어.
00:33:03그거 좋네.
00:33:04가족끼리 모여서 케이크 먹고 촛불 끄고 박수치고.
00:33:07내 그게 꼭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
00:33:09그럼 지금 케이크라도 사올까요?
00:33:11이대로는 안 되지.
00:33:12한 명이 빠졌잖아.
00:33:14시작 식구가 또 있어요?
00:33:16네 동생.
00:33:17네?
00:33:19네 생일에 네 가족이 빠지면 쓰나.
00:33:24남자 다 똑같겠지 별로 믿겠어?
00:33:26도지누만 아니면 되지.
00:33:27그 자식은 절대 안 돼.
00:33:28위험해.
00:33:31안 돼요.
00:33:34왜 안 돼?
00:33:36안 돼.
00:33:37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왜 안
00:33:42되냐니까?
00:33:43동생이 되게 바쁘대요.
00:33:45시간이 안 날 거야.
00:33:46아니야 너 뭐 있어.
00:33:48그때도 동생한테 날 숨겼잖아.
00:33:50조용히 해요.
00:33:51입만 벗고 사귀만 해봐.
00:33:55진짜 내가 부끄러워?
00:33:56대체 왜?
00:33:57머리 좋아 잘생겼어.
00:33:59그리고 재벌이야.
00:34:00인간이 보기엔 뭐 하나 빠질 게 없잖아.
00:34:02설마 동생이 도지누를 알아?
00:34:04왜?
00:34:05도지누가 아니면 싫대?
00:34:10도지누라서 싫어해.
00:34:12조 교수님이 날 이용하고 먹튀했다고 생각해요.
00:34:15그 일로 내 커리어가 골로 갔다고.
00:34:18뭐 쌩파 틀린 말은 아니지 뭐.
00:34:21틀리지!
00:34:22도지누랑 나랑은 완전히 틀린데.
00:34:24왜 걔가 진 죄까지 내가 뒤집어 써야 돼?
00:34:26억울해!
00:34:27어떻게든 만나서 오해를 풀어야겠어.
00:34:28용돈도 팍팍 주고 친구들 만나서 기도 살려주고.
00:34:31알지?
00:34:32내 남자들한테 대놓고 막히는 거?
00:34:36만나봤자 꼬이기만 할 텐데.
00:34:38결정했어.
00:34:40계약서 3항.
00:34:42가족에게 언제나 소개한다.
00:34:52언제나 소개한다.
00:35:03철이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00:35:06나 이러다 영포로 훌륭하는 거 아니야?
00:35:08아!
00:35:10아!
00:35:20여기에요.
00:35:22서울은 항상 이 친구네 집에서 지내거든요.
00:35:26친구는 아직 안 들어왔나 봅니다.
00:35:29네, 출장 갔어요.
00:35:31혼자서 괜찮겠습니까?
00:35:33뭐 안 괜찮을 게 뭐 있어요?
00:35:35왜요?
00:35:37라면 끓이다 불이라도 낼까 봐?
00:35:41야식도 합니까?
00:35:43보기보단 많이 드시네.
00:35:45그게 그 소리겠니?
00:35:47마보 아니야?
00:35:48그럼 조심히 가세요.
00:35:51가보겠습니다.
00:35:56다시 온다.
00:35:59온다.
00:36:01하나.
00:36:01둘.
00:36:03셋.
00:36:11진짜 간 거니?
00:36:12그래.
00:36:14쫑이다, 쫑.
00:36:23그럼 그렇지.
00:36:26뭐 그럼 차라도 한잔.
00:36:33아빠.
00:36:35아빠?
00:36:39아빠가 여기를 어떻게 해?
00:36:44아빠가 여기를 어떻게 해?
00:36:46내가 그 시골 총구석도 찾아왔는데.
00:36:49이 정도도 모를까 봐, 아빠가.
00:36:51알겠네, 나ep.
00:36:53마 compan van.
00:36:53야 의사가 좋긴 좋구나.
00:36:57아주 부잣집 딸년 같아.
00:37:00돈을 낳을 구경도 많아 보이고 좋아죠.
00:37:05나 돈 없어.
00:37:06학자금 대출이니 뭐니 받아서..
00:37:11¿Qué onda?
00:37:38¿Qué pasa?
00:37:42¿Dónde se encuentran?
00:37:44¿Dónde se encuentran?
00:37:46¿Dónde se encuentran?
00:38:20¿Dónde se encuentran?
00:38:20죄송합니다.
00:38:22안 오겠다는 이유가 대체 뭐야.
00:38:24대장님은 제가 도진우랑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길 원하셨지만.
00:38:33No, no, no.
00:38:57엄지손가락을 바라봅니다.
00:39:03그리고 푸샷!
00:39:07인척하다가 엎뚱!
00:39:18이건 가족 요가라고 전해라.
00:39:22에이, 같이 살면 가족이지. 가족이 뭐 별건가.
00:39:26가족한테 소개도 못하면서 가족은 무슨.
00:39:34양 열두 마리, 양 열세 마리, 양 열네 마리.
00:39:42양, 양 진짜 맛있는데.
00:39:48양갈비 루틸 안에 팍팍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00:39:56아, 참아라 좀.
00:39:58개 식구 주제야 야식이 웬 말이야.
00:40:25개 식구 주제야.
00:40:27왜 치니?
00:40:28잘 모르겠어.
00:40:29그래, 왜 치니가.
00:40:31¿Qué es lo que pasa?
00:41:01¿Qué pasa con el gancho?
00:41:05¿Qué pasa con la gancho?
00:41:08Pues, lo que es que es un gancho de esa familia.
00:41:13¿Qué pasa con el gancho de gancho?
00:41:13Me gustaría estar aquí.
00:41:15Esta gancho de gancho de gancho de gancho de gancho.
00:41:21En bancho de gancho de gancho.
00:41:22Así que siempre.
00:41:26Es un saludo.
00:41:29Y un saludo.
00:41:30No, no, no, no.
00:42:00굳어져 욕 꾸덕꾸덕 한 게 아주 별미란 말이지.
00:42:04아휴, 돌을 삼키셔도 별미겠죠. 고이질하느라 저녁까지 걸으셨으니.
00:42:13그냥 대충 둘이 케이크 먹고 촛불 끄고 키스하고 그러고 끝내요.
00:42:20키스? 식수는 그렇게 되는 거였어?
00:42:23아휴, 그렇게 좋아요? 키스를 하든 둘이 애를 만들든 두 사람만 좋으면 됐죠, 뭐.
00:42:34그렇게 단둘이 좋으면 한 계절은 누구랑 나를 추억하지?
00:42:46언젠가 내가 사라져도 한 계절이 날 기억하면 좋겠어.
00:42:55해가 좋은 날이면 동생이랑 앉아서 내 얘기를 하면 좋겠다고.
00:43:03좋았던 얘기만 하면서 일생을 그리워하면 좋겠어.
00:43:09그렇게 날이 흘러
00:43:12한 계절이 저승길에 들어서는 날이 오면
00:43:17걔눈에 미친 보고픈이가 나였으면 좋겠어.
00:43:25그렇게 날 알아봐주면 좋겠어.
00:43:30지금 되게 이기적이신 거 알죠?
00:43:36천년을 기다렸는걸?
00:43:41곰정도는 이기적일 순 있잖아.
00:43:47여전히 그대로인걸
00:43:50그곳에 남겨진 추억 속에 난 살아
00:43:57잊을 수가 없어서
00:44:00다시 흔적을 찾아
00:44:04난 말야
00:44:09네 세상에 살아
00:44:13길을 잃은 것만 같아
00:44:17헤매이기만 해
00:44:22아직도
00:44:24수많은 추억에
00:44:27갇혀있어
00:44:29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00:44:35거니
00:45:03moments
00:45:05할아버지
00:45:14No, no, no, no, no, no.
00:45:47No, no, no, no, no, no, no, no.
00:46:13No, no, no, no, no, no.
00:46:32No, no, no, no, no, no, no.
00:47:06No, no, no, no, no.
00:47:15No, no, no, no, no.
00:47:56고작 10분 배운 건데 어쩜 10년 내내 커피만 내린 사람 같을까?
00:48:02이 신혼군이가 맘먹어서 안되는 게 있을까?
00:48:23맛은 10분짜리다 10분짜리야.
00:48:28아직 20분이나 남았잖아.
00:48:32그때까지 노력하면 30분짜리 되는 거고 그 정도면 마실만해져.
00:48:38아니지, 아니지.
00:48:40마실만한 걸로는 안 되지.
00:48:42기가 막혀야지.
00:48:44누누이 말했지.
00:48:45아주 귀한 손님이 올 거라고?
00:49:15아주 그냥 기가 막히는구만.
00:49:16이렇게 카페까지 차려주는 분이란 걸 상상이나 하겠냐고.
00:49:22내가 이 카페를 차려줬어?
00:49:24언제?
00:49:27언젠간.
00:49:30때리쳐, 때리쳐!
00:49:32이 신혼군이가 돈 몇 분 때문에 그 양심과 혓바닥을 팔아먹으려고 물고요!
00:49:37차려주지 뭐.
00:49:39오늘 일만 잘 끝나면?
00:49:48천암 되실 분 입맛이 어떻다고?
00:49:51아메리카노!
00:49:53엘스프레소!
00:49:54라떼!
00:49:56뭐라도 맞춰봐야지.
00:49:59좋아할 때까지.
00:50:05야, 철아.
00:50:08오토바이 정말 뛰다왔어?
00:50:10옷이...
00:50:11남자는 기세야.
00:50:12기세로 약호를 죽여놔야 먹고 들어간다니까.
00:50:15아, 지금 범인 취재하러 온 거 아니거든?
00:50:17다를 게 없거든?
00:50:18앞에 있는 놈을 믿을 건지,
00:50:20여기서 고를 할지, 스톱을 할지.
00:50:22따지는 건 똑같아.
00:50:24그럴 필요 없어.
00:50:26믿을 만한 사람이.
00:50:27어떤 놈인지 말이나 해주고 믿으라고 하든가.
00:50:33누군지 말을 해주면 네가 여기까지 오겠니?
00:50:41왜?
00:50:42왜?
00:50:43나 많이 이상해?
00:50:44막 날 티나고 그래?
00:50:47뭐 신경을 쓰여?
00:50:49이제 와서.
00:50:50누나가 처음 소개하는 사람이잖아.
00:50:52나도 뭐...
00:50:53잘 보이고 싶다고.
00:50:55가족이 될지도 모르는데.
00:51:15도진우?
00:51:18내가 만난다는 놈이 이 자식이야?
00:51:20너 미쳤어?
00:51:22너 미쳤어?
00:51:23그...
00:51:23그...
00:51:25그게...
00:51:26처음 뵙겠습니다.
00:51:27도진우입니다.
00:51:29처음 봐?
00:51:29나를?
00:51:32왜?
00:51:33왜?
00:51:35왜?
00:51:38¿Qué pasa?
00:52:23No, no, no, no, no, no.
00:52:359월 말쯤에 본 겁니까?
00:52:39갑자기 기억이 나?
00:52:40쌩과도 안 통하지.
00:52:41그래서 전략을 바꿨어?
00:52:44추락사고를 당해서 기억이 왔다 갔다 합니다.
00:52:49일부러 모른 척하는 게 아니라
00:52:50그대쯤 이를 기억을 못해요.
00:52:54내가 어떤 말을 했는지
00:52:55또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겠지만
00:52:59결례를 저질렀다면 용서예요.
00:53:05최강모, 당신이 죽였지?
00:53:07모릅니다.
00:53:0940일 전쯤 추락사고를 당했는데
00:53:11그 이유는 기억이 없어요.
00:53:14여기가 무슨 청문회장인 줄 압니까?
00:53:17간 적 없다, 죽인 적 없다, 난 모른다.
00:53:19이러면 다 넘어갈 것 같냐고요.
00:53:23진짜였어?
00:53:26교수님이 사고 당했던 건 너도 알잖아.
00:53:29그때의 충격으로 잠시 기억에 문제가 생겼어.
00:53:35사고치고 먹튀한 게 아니라
00:53:36정말 기억을 못하는 거라고.
00:53:43기억을 못한다고 다 용서할 수 있는 건 아니지.
00:53:46그래, 가.
00:53:47아니야.
00:53:48아야.
00:53:49좀 가!
00:53:52가봐.
00:53:53동생이랑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은데.
00:53:57가자, 좀.
00:54:03저 싹 퉁바가지.
00:54:05촤박거리 더 한테.
00:54:11아니, 애를 달래야 될 것 같아서 같이 오긴 했는데
00:54:14많이 속상했죠.
00:54:17진짜 미안해요.
00:54:18괜찮아.
00:54:20그 정도는 예상했어.
00:54:22물론,
00:54:23천년을 사는 중에 미움을 받는 건 또 처음이라
00:54:25영 낯설긴 했지만.
00:54:27이 와중에도 자기 자랑이에요?
00:54:30아유, 뭐.
00:54:31일관돼서 좋기는 하네.
00:54:36방에서 뭐해?
00:54:37그놈이랑 연락하지 말랬지?
00:54:38저기 진짜.
00:54:40열어라.
00:54:43열어.
00:54:44안 열어?
00:54:45아, 진짜 미안해요.
00:54:48자꾸 이런 꼴만 보여가지고.
00:54:51동생이나 잘 달래?
00:54:53도진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몰라서
00:54:55그게 좀 불안하긴 한데.
00:54:56뭐, 큰일은 아닐 게다.
00:54:59걔가 또 그 사고칠 배포는 없는 놈이잖아.
00:55:03저, 또 누구랑은 좀 다르긴 하죠?
00:55:08열어.
00:55:10안 열어?
00:55:10문 부셔버린다?
00:55:12내가 내일 다시 전화할게요.
00:55:24아이고, 이 마음이 아파가지고.
00:55:28야, 한계절!
00:55:33그 놈이랑 연락하지 말랬지?
00:55:35잘 들어, 철아.
00:55:37나 너한테 허락 맞겠다고 그 사람 소개한 거 아니야.
00:55:41넌 내 유일한 가족이니까 비밀로 하기 싫었던 것뿐이야.
00:55:45그게 가족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
00:55:47근데 지금 널 보니까 괜히 그랬나 싶다.
00:55:49너 어쩜 사람을 앞에 두고 그럴 수가 있니?
00:55:52누나, 넌 그놈이 무섭지도 않아?
00:55:56무서워?
00:55:57왜?
00:55:58내가 CCTV에서 그놈 처음 봤을 때 네 목을 조르고 있었어.
00:56:02그때 뭐 처음이니까 넘어갔어.
00:56:05근데 이건 봤어?
00:56:11정신에 문제 있다는 둥, 분노 조절 장애라는 둥.
00:56:15이렇게 말이 많은데 안 무서워?
00:56:17회까닥 돌아서 어디 가서 뭔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모르는데?
00:56:20그래놓고 기억이 없네, 마네.
00:56:22이 지랄할지도 모르는데?
00:56:24편견이야.
00:56:25경험이야.
00:56:26그 사람 잠시 아픈 거야.
00:56:27내가 봐줘야 할 환자라고, 네가 쫓아야 할 범인이 아니라.
00:56:31범인이면, 완전 미친놈이면.
00:56:36증거 있어?
00:56:38난 내 촉을 믿어.
00:56:39난 그 사람을 믿어.
00:56:41그니까 M1 사람 잡을 거면 증거를 가져와.
00:56:53내일 영포에서 보는 거 맞죠?
00:56:55몇 시에 만날까요?
00:57:01서울에 일 생겨서 못 갑니다.
00:57:176시까지 갈게요.
00:57:336시까지 갈게요.
00:57:37의장님 지시입니다.
00:57:39알아보고 오라네요, 저보다 직접.
00:57:42경찰들한테 더 들은 얘기는 없는 겁니까?
00:57:46아주 실망이 크십니다.
00:57:48우리 김필수 의장님이요.
00:57:50아니 그게, 현장에 있던 딴 사람들은 동사를 당했네 어쩌냐 뭐 그러던데.
00:57:55어떻게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될까?
00:57:59동사요?
00:58:00Sí, sí, sí, sí.
00:58:53두 분 다 돌아가십시오.
00:59:10안 한다 안 한다 뺄 땐 언제고 할 땐 또 칼이구만?
00:59:17아니, 그나저나 마음을 왜 바꿨어?
00:59:21대전한테 무슨 길고양이를 기른다고 했다며?
00:59:25하영사도 혹시 그거야?
00:59:27요즘 유행하는 거 뭐라더라?
00:59:29어, 캣파도?
00:59:30아휴, 애도 없는데요. 파다는 무슨.
00:59:38아휴, 그나저나 입 무거운 의사를 어디 가서 구해야 하나.
00:59:49아휴...
00:59:50폭행으로 인한 외상이 심해서 현재 깨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00:59:54이전에 담당했던 선생님도 지켜보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셨습니다.
00:59:59그러니까 깨어날 때까지만 돌봐주시면 됩니다.
01:00:02너 뭐하니?
01:00:06분명히 말씀드렸을 텐데요.
01:00:08여기에 녹음기 돌아간다고.
01:00:10공적인 자리에 맞는 말투 부탁드립니다.
01:00:12공적인 자리에 맞는 말투 부탁드립니다.
01:00:15야.
01:00:16나는 케어하는 환자가 있어.
01:00:19딴 환자를 맡을 여유가 없다고.
01:00:21아니, 그리고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왜 나더러 받을래?
01:00:25여기 의사 많아. 다들 유능해. 나보다 훨씬.
01:00:27실력이 있으면 뭐해, 비밀을 안 지키는데.
01:00:30그런 놈들은 필요 없어.
01:00:33왜...
01:00:33그렇게 중요한 증인이야?
01:00:40너 설마...
01:00:41너 지난번에 말했던 그 위험하다는 사건 그거야?
01:00:45너 내가 그거 맞지 말라고 했지?
01:00:47너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01:00:48너 이럴 거면 나랑 같이 영보 가자, 어?
01:00:50경찰이고 뭐고 다 때려쳐!
01:00:52이 사람만 깨어나면 범인 잡을 수 있어.
01:00:55이 사람이 깨어나야 나도 빨리 안전해진다고.
01:01:10아... 진짜...
01:01:14복합 골절에, 비장 파열, 경막과 출혈까지 있네.
01:01:20언제쯤 깨어날 수 있을까?
01:01:22이런 환자는 가늠을 하기가 어려워.
01:01:24내일 당장 일어날 수도 있고, 영영 못 깨어날 수도 있어.
01:01:34아...
01:01:35절대 비밀로 해줘.
01:01:36누나가 아는 그 어떤 사람한테도 말하면 안 돼.
01:01:51꼭둑이!
01:01:52꼭둑이!
01:01:53꼭둑이!
01:01:56꼭둑이!
01:01:57뭐하십니까요?
01:02:00오면 모르냐?
01:02:01명상하잖냐?
01:02:03마음의 평화를 찾으면 몸의 평화가 온다길래 뭔 개소리인가 했는데.
01:02:07쓸만해.
01:02:08인간들이 꽤 괜찮은 걸 발명했어.
01:02:11아...
01:02:12그니까 오늘도 한 계절이 안 들어온다, 이 말씀이시니까요?
01:02:16그래서 동짓날 긴 긴 밤 몸, 대바늘로 허벅지를 뚫어버린 조선 여인의 심정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계시다.
01:02:25옥신이네, 이놈!
01:02:27그래, 이놈 오늘 아주 잘 걸렸다.
01:02:29내가 요즘 들어서 아주 주먹이 근질근질했거든, 어?
01:02:32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한테 욕을 한 바가지 먹었더니 아주 그냥 모든 사이가 주먹으로 물리더라 이거야.
01:02:38어떤 놈을 괴롭힐까? 어떤 놈을 죽여줄까?
01:02:39아, 고민할 필요도 없었지.
01:02:41바로 니놈.
01:02:41야, 옥신이네.
01:02:42이 놈이!
01:02:43죽여, 죽여, 죽여, 죽여!
01:02:44죽이십시오, 죽이십시오.
01:02:45네.
01:02:46꼭둑이 마음대로 한 번 죽여보십시오.
01:02:47뭐 뭐 얼려주기든 말려주기든 한 번 마음대로 한 번 해보십시오.
01:02:50네.
01:02:51너 왜 그래?
01:02:53너 왜 그러냐?
01:02:55드디어 미쳤어?
01:02:56저를 죽이고 김필수도 놓치십시오.
01:02:59그럼 되겠네.
01:03:00여기서 김필수가 왜 나와?
01:03:02리스트!
01:03:05이게 뭔지 드디어 알아냈구나!
01:03:07장하다, 혹시나!
01:03:10아유, 징그러, 징그러!
01:03:13뭔지 알았다고는 안 했습니다요.
01:03:15다만 말씀하신 대로 이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을 다 찾아봤더니
01:03:19글쎄, 다 죽었더라 이겁니다.
01:03:24사인이 뭔데?
01:03:25다 똑같애?
01:03:26아니요, 사인이 다 달라요.
01:03:29장미수는 아시다시피 의료사고로 죽었고
01:03:31자, 이 위에서부터
01:03:33이 사람은 냉장 수술을 갖다가 복막염이 돼서 죽었고
01:03:37이 사람은 물놀이 갖다가 빠져 죽었고
01:03:39이 사람은 야근하다가 사무실이라서 뛰어내렸습니다.
01:03:42도진해도 지 집에서 떨어졌지?
01:03:45그리고 이 사람은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죽었고
01:03:47이 사람은 집에서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습니다.
01:03:50박충성도 비슷한 방법으로 자살을 당했고?
01:03:54아무튼 사인이 다 달라요.
01:03:56근데 이 남세리, 이 사람만 신원 확인이 안 됩니다.
01:04:01이름이랑 주민번호도 다 틀리고
01:04:03일단 더 뒤져보라고 지시는 해뒀습니다만.
01:04:06보나 마나 김필수 군함이 다 처리했을 거다, 박충성처럼.
01:04:11건강검진받은 거 말고 그 사람들 사이에 다른 접점은 없어?
01:04:15뭐 필성병원에서 의료사고를 당했다거나
01:04:17하다못해 김필수랑 개인적인 원한이 있다거나?
01:04:21유족들한테 물어보긴 했는데
01:04:23아직은 뭐 별다른 게 안 보입니다.
01:04:28유족들을 일단 모아.
01:04:30모아서 검진 기록 조작했다고
01:04:32피해배상 소송이라도 제기하게 만들어.
01:04:35뭐 그것부터 시작하면 뭐라도 나오겠지.
01:04:38안 그래도 비서들이 시켜서 은밀히 제안을 했었죠.
01:04:40근데 다들 싫답니다.
01:04:43생업도 바쁘고
01:04:45무엇보다 대기업에 시비 걸어서 이기는 골을 못 봤으니까요.
01:04:54하긴 이승이 그렇게 정의로운 곳이었으면
01:04:58내가 올 필요도 없었겠지.
01:05:08혹시나
01:05:10문제를 제기할 유족이 하나 있지 않느냐?
01:05:14누.. 누군.. 누군가 좀?
01:05:16나지?
01:05:18장미순 아들.
01:05:20도진우?
01:05:29박충성 씨한테 이 리스트를 직접 받으셨다는 게 사실입니까?
01:05:33네.
01:05:34제가 필성병원 기조시장 때 박충성 씨가 직접 찾아왔었습니다.
01:05:38몇 년간 검진 기록을 조작해 왔는데
01:05:41더 이상 양심에 걸려서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01:05:43증거가 있습니까?
01:05:44저와 박충성 씨가 나눈 문자 내역이 데이터에 남아있었고 그걸 검찰에 넘겼습니다.
01:05:50그럼 왜 진직에 공표하지 않고 이제야 나선 겁니까?
01:05:53혹시 라이벌인 필성에 파격을 주기 위해서 이러는 건가요?
01:06:04브라 그룹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01:06:08귀 달린 사람이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입 달린 사람이면 한 번쯤은 떠들었을 후계자의 건강 문제입니다.
01:06:15제 입으로 건강 문제를 거론한다는 게 우리 브라에 어떤 타격을 입힐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01:06:21그러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위해서
01:06:24저와 형님은 기꺼이 세속의 이득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1:06:29저는 몇 달 전 불회의 사고를 당해서 기억을 잃었습니다.
01:06:36네, 세간에서 떠드는 것처럼 기억상실에 분노조절 장애가 맞습니다.
01:06:41그래서 박충성 씨가 전해준 리스트를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겁니다.
01:06:46박충성 씨 사망 소식을 듣고서야 기억이 났고 이제야 나서게 된 겁니다.
01:06:51그 리스트에 있는 장미순 씨와는 어떤 관계입니까?
01:06:55그분은 제 친어머니입니다.
01:07:00필성이 어머니의 검진 기록을 왜 속인 건지
01:07:04그래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아닌 건지
01:07:08깊이 읽고 밝혀낼 겁니다.
01:07:11박충성 씨 자살과 연관이 있습니까?
01:07:13어머니가 통화했답니다!
01:07:15어머니가 통화했답니다!
01:07:19저 필성 병원 리스트는 또 뭘까요?
01:07:22나야 모르지.
01:07:24세상 정의란 정의는 다 구현하고 싶은 모양이지.
01:07:28어쨌든 지 입으로 불었잖아.
01:07:31제정신 아니고.
01:07:33어떻게 해야 경찰서로 데려오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01:07:35잘 됐네요. 저렇게 집알로 걸어 들어오겠다니.
01:07:44상상도 못하겠죠.
01:07:55고맙습니다.
01:08:1610시간� disabledن
01:08:17El coca es un tío que trajo a la gente a la semana. ¿Por qué te llevasteis aquí?
01:08:22¡Ay, perdón!
01:08:24Si hay un tío, hay un tío que hay que mirar.
01:08:29Pero si no hay que hablar, no hay que hablar.
01:08:33Si te preocupes, si te preparas una mesa para preparar.
01:08:37Pero hay que tener tiempo bastante.
01:08:41¡Dale! ¡Dale!
01:08:47No, no, no, no.
01:09:17이 정도는 해줄 수 있는데 이거 뭐 위험한 사건이라며 내가 범인 만나고 그러는 건 아니지?
01:09:25바보냐? 내가 그런 일에 누나를 부르겠어?
01:09:29하긴.
01:09:32걱정 마. 저쪽에서 누나 얼굴이 절대 안 보이니까.
01:10:15자세히 봐주세요.
01:10:17자세히 봐주세요.
01:10:17흑곰파 죽인 놈이 맞습니까?
01:10:49Gracias por ver el video.
01:11:15Gracias por ver el video.
01:11:39Gracias por ver e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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