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시대 반도체 호황을 맞았지만, 노사 갈등의 골은 좀처럼 메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00:07특히 삼성전자 노조가 올해 최대 40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3박기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1분기 영업이익 50조 원을 돌파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삼성전자.
00:23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0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00:28하지만 노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00:31임직원 과반 이상이 가입한 과반 노조가 등장해 기존 노조와 연대하면서 SK하이닉스보다 적은 성과급 상한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00:41앞서 SK하이닉스는 1인당 성과급 상한 없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억 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00:50삼성전자 노조 역시 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58실제 노조 내부 자료를 보면 노조의 요구가 모두 수용됐을 경우 삼성전자가 270조 원의 이익을 거뒀을 때 직원 성과급 재원만 40조
01:075천억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01:09특히 높은 영업이익을 낸 메모리 사업부 직원 2만 8천 명은 6억 원 넘는 돈을 성과급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01:1740조 원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비용 37조 7천억 원을 웃도는 금액으로 400만 주주에게 돌아간 배당금 11조 원의 3배가 넘습니다.
01:28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등을 앞둔 삼성전자는 미래 경영 부담을 이유로 다른 대안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01:35실적이 좋지만 2년 뒤에는 또 실적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01:41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위기에 대비해야 되고 현금을 비축해놔야 된다.
01:49삼성전자 양대 노조 조합원은 전체 직원 12만 8천 명 가운데 58%.
01:54만약 노조가 예고한 대로 5월 총파업에 나선다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02:00경쟁사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 250조 원을 달성할 경우 직원 1인당 7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점도 삼성에는 큰 부담입니다.
02:10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나선 제업상에서마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3일 평택 캠퍼스에서 조합원 3만 명이 참석하는 투쟁
02:19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02:22YTN 박찬입니다.
02: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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