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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54أمام صديق يدعم
00:11:02فإنها أمام حم中
00:11:05أمام صديق
00:11:07أما الآن أمام صديق يدعم
00:11:08لديك مضيد
00:11:10أما صديق
00:11:16أما سيطرح
00:11:18أنا أمام، سيطرح
00:11:31المترجم للقناة
00:11:49우리 새봄이 피아노 사기로 한 돈 그거 우리 엄마 아빠한테 좀 써도 돼?
00:11:57그냥 괜히 지금 안 쓰면 좀 후회할 것 같아서.
00:12:05자기야.
00:12:07뭘 물어.
00:12:09자기는 그냥 결정만 하면 되는 사람이야.
00:12:16어떻게 해?
00:12:18나 양말 다시 벗어?
00:12:29그래서 얼만데?
00:12:32서울은 검안검진 더 비싸지?
00:12:35내가 이렇게 결제를 해버려야 고만 미루지.
00:12:39부모도 자식한테 효도해야 돼.
00:12:42건강해서 효도해, 어?
00:12:44나는 피검사만 해.
00:12:46아빠 무릎도 그게 만성이고 엄마는 무슨 부왕이 만병통치인 줄 알아?
00:12:52그래서 둘이 합쳐 얼마인데.
00:12:54나는 피검사만 해.
00:13:03어이, 용건이.
00:13:05나 서울.
00:13:07아이, 나 못 가.
00:13:11요새 좀 살만하니까.
00:13:13어, 그렇지.
00:13:14기타 배우러 다녀.
00:13:16통기타.
00:13:18아빠가?
00:13:19기타를?
00:13:20어, 어, 어.
00:13:21나 빼고 진도 나가.
00:13:23남들 기타 치고 낭만 찾을 때 아빠 나 한 번은 못 해 봤잖아.
00:13:28김광석이 그렇게 멋있네.
00:13:30에이.
00:13:31병생 처음으로 취미 하나 생겼다.
00:13:46건버섯 좀 빼자니까.
00:13:49언제 이렇게 늙었어?
00:13:52아니, 그게 아니고요.
00:13:57저는 안 간다고요.
00:14:02왜?
00:14:04누가 자꾸 어디로 오래?
00:14:07제가요.
00:14:12축제를 싸우러 가면 안 돼.
00:14:17내가 축제를 싸우러 가면 안 되는 거야.
00:14:31동명이가 절대로 동명이가.
00:14:40동명아.
00:14:43동명아.
00:14:44동명아.
00:14:47아버지가.
00:14:51동명아.
00:14:53동명아.
00:14:55내놓지 못하던 그 이름을.
00:14:57동명아.
00:15:00아빠는 한참이나 불렀다고 했다.
00:15:05동명아.
00:15:06동명아.
00:15:15엄마는 그날.
00:15:17동명아.
00:15:18아빠의 감옥을 처음 보았다.
00:15:25죽대?
00:15:27그날 죽대를 싸러 가지를 말걸.
00:15:32가지를 말걸.
00:15:36그러더라.
00:15:39아빠가 그러면서 동명아 동명아 그러는데.
00:15:44나 이제야 알겠대.
00:15:46우리가 왜 동명이 얘기를 못하고 살았는지.
00:15:55아니.
00:15:57나는 마치 언제 할 거냐고 그랬더니.
00:15:59나가래.
00:16:00끝났대.
00:16:02아빠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00:16:04내가 다 사줄게.
00:16:06삼겹살?
00:16:07삼겹살?
00:16:08응.
00:16:10그들의 가슴에는.
00:16:14아주 작고.
00:16:17아주 커다란 무덤이 있었다.
00:16:29삼겹살.
00:16:33오오오오.
00:16:35아아앙.
00:16:46미쳐.
00:16:48계속 혼자 와서 그러고 있었어?
00:16:55나 내일 올 줄 알고 오늘 왔지?
00:16:58내일이 당일이니까.
00:17:01당신 오늘 올 것 같아서 나 따라왔어.
00:17:06동명이도 생일날은 엄마 아빠 같이 보고 싶겠지.
00:17:11참 다르네.
00:17:15부모 누운 자리는 식구들 다 와서 잘만 보더만.
00:17:20자식 누운 자리는 참.
00:17:26내가 당신 얼굴을 못 보겠더라고.
00:17:43아기가 혼자 어떡해.
00:17:54아기가 혼자 어떡해.
00:17:57또 무서워서 어떡해.
00:18:02무서워서 어떡해.
00:18:05무서워서 어떡해.
00:18:08반들반들한 길이 나고 아이가 누운 자리는 사시사철 가장 깨끗했다.
00:18:44동명이 자리엔.
00:18:46더 무서워졌다.
00:18:47더 귀엽고 아픈 것들이 놓였다.
00:18:51더 귀엽고 아픈 것 같아.
00:19:09가자.
00:19:15واحدا
00:19:16집에 가자
00:19:18집에
00:19:26우리가 왜 동명이를 못 내놓고 살았는지
00:19:32나 이제야 알겠대
00:19:40كريوما يجب أن تشعر بشكل كبير
00:19:44لا تشعر لا تشعر
00:19:49لقد كنت تشعر بشكل كبير
00:19:53كنت تشعر بشكل كبير
00:20:01كنت تشعر بشكل كبير
00:20:05그거 다 또 하래, 또 나는 또 해.
00:20:10이제 또 올라가 보면 되지.
00:20:13볼 날도 맨날 맨날 가까워지잖아.
00:20:23나는 싫어.
00:20:24나 죽을 때 동명이 안 왔으면 좋겠어.
00:20:27나는 그냥
00:20:30동명이가 우리 다 까먹게 해달라고만 맨날 빌었어.
00:20:34내가 애 보고 싶듯이 애가 혼자
00:20:39엄마 아빠 찾으면 참.
00:20:43애가 참겠나.
00:20:45애가 참겠나 싶어서.
00:21:02그거 나 언제 보여줄 거야?
00:21:08오늘 신은 제목이 뭔데?
00:21:15잘도 아꼬 온 삼촌.
00:21:19동명이 삼촌.
00:21:21애들한테 동명이 삼촌이야 한데
00:21:26이상하대.
00:21:28이상한데.
00:21:31좋아.
00:21:32우리 동명이가 덜 외롭겠어.
00:21:36이상하게 있잖아.
00:21:38내가 덜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
00:21:44이거 봐.
00:21:46원칙적으로 당신이 나쁜 놈일 수가 있어.
00:21:48개가 개를 낳았지.
00:21:51소가 소를 낳았지.
00:21:52천사를 누가 낳겠어.
00:21:54동명이 천사라며.
00:21:56내가 당신 잘 때마다 당신 등때기 단속하느라고 무진장했어.
00:22:02그 등때기에서 날개 튀어나오는 거 쑤셔 넣느라고 나 잠도 못 자.
00:22:08자.
00:22:09아버지.
00:22:10양스타가 전화 받으래요.
00:22:12엄마 말고 아빠?
00:22:14나 바꾸래?
00:22:15애들 껴어.
00:22:16지우 가게.
00:22:23양스타.
00:22:24왜?
00:22:24너 어디 신문에 난데?
00:22:26엄마?
00:22:27옆에 있는데?
00:22:28아빠 바꾸라며.
00:22:31어.
00:22:32나 바꾸래지?
00:22:34어?
00:22:36아아.
00:22:43뭐랬는데?
00:22:44아.
00:22:46반짝 더 살만하게.
00:22:48반짝 더 털어내게.
00:22:51그래?
00:22:53그래.
00:22:54뭐야.
00:22:55밀린 임금을 몰아주는 것처럼.
00:22:58천국에서 자꾸 소리를 냈다.
00:23:01미안하다고.
00:23:03미안하다고.
00:23:04그냥 한 번 더 보는 거야, 그냥.
00:23:07거의 아닐 거고 맞다 쳐도 고치면 돼.
00:23:11요새 다 굳혀 봐.
00:23:13양관식님, 양관식님.
00:23:14네, 네.
00:23:15채연실 앞에서 대기하세요.
00:23:18이런 뒤통수가 어딨어.
00:23:21무쇠가 이러는 게 어딨어.
00:23:25아빠.
00:23:27걱정하지 마.
00:23:29겁먹지 마.
00:23:30나 여기 있어.
00:23:31나 여기 있을 거야.
00:23:32알지?
00:23:34하나도, 하나도 걱정 안 돼.
00:23:37내 몸을 내가 몰라.
00:23:41몰랐다.
00:23:43무쇠가 얼마나, 얼마나 약한 사람인지.
00:23:56엄마.
00:23:58의사가 뭐라고 하든지 울지 마.
00:24:02아빠 아니야.
00:24:04아빠는 아니야.
00:24:05아빠처럼 착한 사람의 세상이 어디 있다고.
00:24:09엄마, 엄마?
00:24:10응.
00:24:11나 못 믿어.
00:24:13만약에 아프다고 해도 그냥 내가 고친다니까.
00:24:17응.
00:24:18믿어.
00:24:19믿어.
00:24:21그러니까 아빠 앞에서 울지 마.
00:24:25아빠도 지금 놀랬어.
00:24:30류마티스 관절염을 오래 앓으셨네요.
00:24:33아픈 걸 너무 참으셨어요.
00:24:36다발 골수종으로 인한 증상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으로 오인해서 발견이 늦는 경우들이 덜어 있어요.
00:24:44다발성 골수종이란 게 혈액암의 일종인데 백혈병에 먼 친척증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00:24:51아는 유행가 하나가 제대로 없고 걸그룹이 나오면 맨날 제가 성유리냐고만 묻던 아빠가 답답했다.
00:25:00아빠는 딸에게 말을 걸고 싶었단 걸 아빠도 기타를 치고 싶어 한 사람이었단 걸 몰랐다.
00:25:09모른 채 했다.
00:25:11잘 참는 분들이 오히려 병을 키워서 오세요.
00:25:15이미 신장장애까지 진행됐는데 인지를 못하셨어요.
00:25:19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
00:25:22그럼...
00:25:25어떻게요?
00:25:27지금 상태는 당장 조치를 안 하면 위험한 정도로 참 그렇습니다.
00:25:40이제야 김광석을 좋아하게 된 내 아빠에게 하늘은 그토록 야박하게 굴었다.
00:25:51굴었다.
00:25:53뭘 데리러 와.
00:25:55금영아 하루 이틀 다 내 것도 아닌데 그러지 마.
00:26:00지쳐.
00:26:01너 지쳐.
00:26:19하늘은 그토록 야박하게 굴었다.
00:26:28걱정도 하지 마.
00:26:30내가 당신 고추 놓을 거야.
00:26:33내가 고추 놓으면 돼.
00:26:54스물네번의 항암은 무쇠를 녹였다.
00:26:59엄마는 계절을 잊었다.
00:27:02어이, 꽃순이.
00:27:04꽃 좀 봐.
00:27:08이런 걸 봐야 시도 나오지.
00:27:11시는 쓰고 있는 거야?
00:27:14그거 나 언제 보여주게.
00:27:17그렇게 꽃 좋아하는 사람이 내 발만 보고 가네.
00:27:20당신 넘어주면 큰일 나.
00:27:24좀 봐.
00:27:26같이 좀 보게 해.
00:27:44내년엔 단풍 보러 장가게 가자.
00:27:48미숙 인연도 갔다 왔대.
00:27:50엄청 사랑해.
00:27:53손을 왜 이렇게 꼭 잡고 다녀.
00:27:56누가 나 뺏어갈까 봐.
00:27:59당신 없으면 나 아무도 없어.
00:28:03알지?
00:28:04왜 없어?
00:28:04애들 있는데.
00:28:05없어.
00:28:07애들 다 지식구 있잖아.
00:28:12애물단지.
00:28:14애물단지의 순이.
00:28:16어렸어도 작은 아버지 집에서.
00:28:19당신만 조금 못 먹고 잘 생각하면 나 승질이 나서 잠도 안 오대.
00:28:24그때부터 애물단지 하나가 속에 콕 박혀가지고.
00:28:34그러니까 이겨내.
00:28:38호름 많은 애들한테 또 애물단지야.
00:28:40나 외롭게 늙게 하지마.
00:28:45그럼 두고는 못 가지.
00:28:52그놈의 애순이 두고는 못 가지.
00:28:56아빠의 시간은 벚꽃같이 흘렀다.
00:29:03어?
00:29:05힘들지?
00:29:06엄마에서 꺼렸어?
00:29:08별로.
00:29:09별로 안 아파.
00:29:11아프지, 뭐가 안 아파.
00:29:13아프지, 뭐가 안 아파.
00:29:15양반 선생님.
00:29:16아, 네네.
00:29:19마시고.
00:29:20마셔요?
00:29:21어?
00:29:21소장님.
00:29:23네.
00:29:25피 검사하고 올라오셨냐고요?
00:29:27아니, 아까 밑에서 여기 먼저 가라고 해가지고.
00:29:32여기 다 순서 써있잖아요.
00:29:35아이고.
00:29:36나가세요.
00:29:38네?
00:29:38나가세요.
00:29:40들어오지 마시고 앞에 두시라고요, 앞에.
00:29:43제가 못 봐가지고.
00:29:45써있잖아요.
00:29:46가세요.
00:29:49박경감님.
00:29:50들어가실게요.
00:30:20شكرا
00:30:25832번
00:30:26이게 아니에요
00:30:29번호가 832번 맞는데
00:30:32추납처에 접수처 번호표를 갖고 오시면 안 되는 거예요
00:30:35아, 그럼 이 번호는
00:30:39저기 써 있잖아요
00:30:41아니, 이게
00:30:47835번 안 계세요
00:30:51해줘요
00:30:53그냥 해줘요
00:30:54여기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00:30:56모르는 사람은 그냥 좀 해주면 되지 왜
00:30:59그래
00:31:01왜 한숨을 쉬어요
00:31:03왜 사람 면전에다 한숨을 푹푹거려요
00:31:05왜고
00:31:06처음 하면 다 모르지
00:31:08왜 면박주고 왜 하루종일 혼만 내고
00:31:10자기들만 대장인가
00:31:12자기들 아는 것만 죄 만들어놓고
00:31:14못 따라가면 다 득신천치 만들고
00:31:16이 사람도 똑똑해요
00:31:18더 똑똑해요 더
00:31:19왜왜왜
00:31:20엄마 왜
00:31:21뭐가 바빠서
00:31:23뭐가 그렇게 바빠
00:31:24병 올 땐 꼭 같이 와 꼭
00:31:26그건 이제 규칙이야
00:31:28규칙
00:31:31아빠가 아파서 그래
00:31:34아프니까 짜증이 늘지
00:31:37혼두통만 와도
00:31:38사람이 짜증이 나는 건데
00:31:41너한테 하는 거 아니야
00:31:43알지?
00:31:46엄마는
00:31:47아빠가 절대적으로 내 편인 것 같지
00:31:50아니야
00:31:51엄마랑 나랑 굳잖아
00:31:53아빠 100% 엄마 편이야
00:31:57내가 1번이면 엄마가 0번 0번
00:32:00아빠한테 엄마는 절대 반지라고 묻나
00:32:04건들면 죽어
00:32:16아빠 눈에는 엄마가 보였다
00:32:22먼 훗날
00:32:23여기 혼자 앉아 있을
00:32:27엄마가 보였다
00:32:37아빠
00:32:39내일부터는 산실로 해
00:32:41아빠 말고 엄마 불편할까 봐 잡았어
00:32:46됐지?
00:32:49아빠
00:32:50아빠는 너 아파도 1인실 못 해줬을 텐데
00:32:52하
00:32:53나는 딸아는 땡 잡았네
00:32:55그럼 빨리 나와서 갚어
00:32:58새봉이도 좀 봐주고
00:33:00사위 공기도 잡고 해
00:33:05계속 잘하지? 너한테
00:33:08껌뻑 죽지
00:33:18내일은 오빠랑 일찍 와서 머리 감겨드리고
00:33:21가게?
00:33:22왜?
00:33:23가지 마?
00:33:25맨날 빨리 가라고만 날리더니 왜
00:33:28자고 가 1인실인데
00:33:371인실은 보호자 베개도 준다
00:33:39아유, 되게 좋아
00:33:42그래서 얼만데?
00:33:44당신 금명희 집 가서 싣고 와
00:33:46오늘은 금명희가 있겠대
00:33:54미쳤다
00:33:55물심양면 때문에?
00:33:57아니, 그래서 진짜로 엄마 반장을 뺏었다고?
00:33:59그 단위 미친놈이네
00:34:01개놈
00:34:01개놈
00:34:03개놈
00:34:04와, 무서워?
00:34:08이래서 엄마만 박치기로 했다고?
00:34:13여인숙 여자 코를 다이다이로 깼어
00:34:20그래서 아빠가 봤어
00:34:23엄마가 동맹이산소 가서 누워 있는 거
00:34:26봤지
00:34:28엄마가 바다에 뛰어들기라도 할까 봐
00:34:31몰래 쫓아다니다가
00:34:33어떻게 살아
00:34:35그때 엄마가
00:34:39스물여덟이었어
00:34:42스물여덟
00:34:46결혼하자 할 때
00:34:47내가
00:34:48내가
00:34:49육지 대학 시인 중에
00:34:52하나는 꼭 해 주기로 했는데
00:34:56하나를 묻어주고 가나 했더니
00:35:00그래도 요새 뭘 쓰긴 써
00:35:03그것만 보면 나는 좋아 죽겠지
00:35:05엄마가 원래는 백일정 장원 출신인데
00:35:10백일정 장원 출신인데
00:35:12151등 출신인데
00:35:13엄마가 그렇게 근사한 사람이야
00:35:17말도 못하기 아까운 사람이야
00:35:26잘해줘
00:35:27잘 부탁해
00:35:29응
00:35:31아빠 짜증나
00:35:33그 말 하려고 너 못 들었지
00:35:38아빠는 딸한테 끝까지 미안하네
00:35:41내 각시까지 떠넘기고 가고
00:35:44뭘 가
00:35:46가기는
00:35:47내가 싫다고
00:35:49나 아직 다 안 컸어
00:35:52더 키워놓고 가
00:35:54왜 이렇게 빨리 가려고 그래
00:35:58분명히 너는 꼭
00:36:01내가 막 통통배로다가
00:36:05고래를 낚은 것 같았어
00:36:08구구단도 제일 먼저 뛰고
00:36:10막 서울대를 가버리는데
00:36:13참
00:36:15벅차고도 미안했지
00:36:18맨날 미안했지
00:36:20그래도 딸한테는 그냥 미안한데
00:36:24엄마 생각하면
00:36:27미안하고 죽겠어
00:36:31참 미안하
00:36:33참 미안하
00:36:36아빠가 엄마 옆에 있어주면 되지
00:36:39그냥 좀 더 있어 좀
00:36:43분명
00:36:45아빠도 그러고 싶지
00:36:48너무 그러고 싶지
00:36:51너무 그러고 싶지
00:36:54아빠한테는
00:36:57엄마가 진짜 귀한 사람이거든
00:37:02성가시하지마
00:37:03답답해하지마
00:37:05짜증내지 말고
00:37:11다정해줘
00:37:12아빠
00:37:14다정해줘
00:37:19내가
00:37:24내가
00:37:25내가 아빠랑 어떻게 헤어져
00:37:38아빠
00:37:39아빠
00:37:41아빠 미안해
00:37:42미안해
00:37:45언니
00:37:45그래
00:37:45너무 아
00:37:46toolkit
00:37:46너무 마음에
00:37:54지
00:38:14우리 딸 최고인데
00:38:20내게는 다정한 아빠가 있었다
00:38:22그래서 아빠는 온다는 거야, 만다는 거야
00:38:28아빠에게는 다정한 딸이 없었다
00:38:31개천에서 욕 났단 소리
00:38:34너 왜 그렇게 느끼실지
00:38:37개천에서 욕이 나면 누구한테 좋은 거야
00:38:40기동, 누나, 장녀
00:38:42아니, 나 지긋지긋해
00:38:43장경재 형
00:38:44엄마에게 다정해달라는 그 다정한 당부가
00:38:50아리게도 남았다
00:38:52나보고 아버지처럼 살라고요? 진짜 원해요?
00:38:55아버지처럼 살기 싫어서 그랬어요
00:38:57평평껏 딱 가진 만큼 그게 싫어서요
00:39:00아버지 맨날 파스 냄새 진동하고 살아서 나한테 뭐 해줬는데요
00:39:03우리는 아빠를 영원히 가진 것처럼 굴었다
00:39:09내려와 계셔도 되는 거죠?
00:39:14그렇게 원을 해
00:39:15얼마라도 집에 있고 싶다고
00:39:18바다 좀 보고 싶다고
00:39:20집에 계시면 뭐
00:39:23더 좋아지시지
00:39:25너
00:39:39아버지
00:39:40이거는 앉아서 타는 거기 때문에 허리가 일조가 괜찮고
00:39:43이 의자 앉아서 진강석이 들으면 뭐
00:39:46내가 이거 LP를 구하려고 인터넷 뒤져갖고
00:39:50아버지 기타
00:39:55아빠
00:39:56왜
00:39:58왜 그래
00:40:00왜 그렇게 말랐어
00:40:03아빠
00:40:05아빠
00:40:08아빠
00:40:09아빠 왜
00:40:09아이구 할라
00:40:11이 아버지가 창피하게
00:40:15왜 그래
00:40:16아빠
00:40:16왜 그래
00:40:18내가 나 좀 봐주라고 했잖아
00:40:21내가 벤스 사준다고
00:40:23내가 벤스 사준다고
00:40:27다 봤어
00:40:28아버지 다 봤어
00:40:33너 효도 다 했어
00:40:37나 다 알아
00:40:39원래 다 아는데
00:40:41내가
00:40:42내가
00:40:43내가
00:40:44동생 갓날이
00:40:47너 생일 3일 뒤니까
00:40:49생일 없다고
00:40:50살라
00:40:51동생이 어디서
00:40:53나
00:40:55나
00:40:56나
00:40:57나
00:41:02운명이 나와
00:41:05운명이 나와
00:41:12운명이 너 택해
00:41:14생일 때 집에서 떡 하는 거랑
00:41:16중국집 향수육 중에 뭐가 좋아
00:41:18두 개는 못해 하나만 골라야 돼
00:41:21로버트랑 향수육
00:41:22그럼 아버지가 생일 때마다 몰래 계속 사줘 봐라
00:41:27사줘
00:41:29대신
00:41:30비밀 꼭 지켜
00:41:32근데 누나한테는 또 말할 거지
00:41:35아이고
00:41:37족쇄
00:41:38내가 볼 땐 아버지는
00:41:41누나보다 나를 더 좋아한다
00:41:47나만 사주고
00:41:49나만 몰래주고
00:41:51나 사실 다 아는데
00:41:55내가
00:41:57내가 나 좋은 거만 기억하고
00:41:58족쇄
00:42:00족쇄
00:42:00또 다 말해버리네
00:42:04나는 개새끼야
00:42:08너는 애비를 맹겨버리냐
00:42:15나
00:42:17이모들이 다 땄어
00:42:18그놈의 바당
00:42:20저도 속상했는지
00:42:21당신 아픈 거 알고 더 내주더래
00:42:25평생을 벗어도
00:42:27끝없이 내어주는 바다
00:42:30엄마
00:42:31엄마
00:42:32아들 왔네
00:42:33얼른 씻어
00:42:35씻고야 밥 먹어
00:42:40우리에겐
00:42:41아빠가 바다였다
00:42:46우리는 다
00:42:47거기 기대 살고 있었다
00:42:54그
00:42:55조만한 사람이
00:42:56그
00:42:57체리 코크를 사주면서
00:42:59계약을 하자는 거예요
00:43:01나를
00:43:03스타방사 만들어준대요
00:43:04솔직히
00:43:06기도 안찾는데
00:43:08회사 이름 얘기를 듣고
00:43:10그냥 해보자 했던 기억이 납니다
00:43:12제가 지목할 다음 릴레이 명사는
00:43:16세상의 판을 바꾸는 사람
00:43:19에버스터디
00:43:21양금명 대표입니다
00:43:27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43:29금명이야 금명이
00:43:31우리는 갚아야 했다
00:43:33별의 귀환길을
00:43:36방파래로 밝혔다
00:43:38안녕하세요
00:43:39양금명입니다
00:43:41일본 유학 시절엔
00:43:43이걸로 강의를 녹음해서
00:43:45듣고 또 들었거든요
00:43:48일단 말이 안 되니까
00:43:50의지할 게
00:43:51이거밖에 없더라고요
00:43:54이렇게 손안에
00:43:55선생님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00:43:57생각만 하다가
00:43:59고향집에 내려가서
00:44:01책장을 보고
00:44:03머리를 한 대 딱
00:44:04맞은 느낌이었어요
00:44:07거기엔
00:44:09아주아주 오래된
00:44:12엄마의 대입문제집이 있었습니다
00:44:14아
00:44:14제가 내 얘기를 해
00:44:17저희 어머니는
00:44:19정말 근사한 사람이었습니다
00:44:22정말 명석하고
00:44:23성실하고
00:44:25그리고 정말로
00:44:26공부를 하고 싶어 하던 사람
00:44:29저희 엄마에게
00:44:31그때 손안의 교실이 있었더라면
00:44:34여한없이 공부했을 텐데
00:44:36분명히 날아올랐을 텐데
00:44:39대치동에 안 살아도
00:44:41고액 과외 못 받아도
00:44:43섬에 사는 문학소녀도
00:44:45공부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
00:44:48저는
00:44:50누구든
00:44:51언제든 어디서든
00:44:54공부하고 싶으면
00:44:55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0:44:58에버스터디는
00:45:00그렇게
00:45:03저희 어머니의 꿈에서 시작됐습니다
00:45:12나 몰라
00:45:14쟤 왜 저래
00:45:17나 몰라
00:45:18언니는 약도 잘 파신다
00:45:22그런데 때마침
00:45:23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00:45:26천만 명을 돌파하고
00:45:27또 때마침 PMP가 나오더라고요
00:45:29이산가족도 화상으로 만난다는 거예요
00:45:32인터넷 강의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했고
00:45:36아버지에게 물려받은
00:45:38무자비한 성실함으로
00:45:40밀어붙였습니다
00:45:41내 얘기 됐다
00:45:42내 얘기
00:45:44우리는 아빠에게
00:45:46반드시 보여줄 것들이 있었다
00:45:49제주 해녀의 자존과 역사를 기록한 해녀 박물관이
00:45:53오늘 개관했습니다
00:45:55제주 해녀의 자존
00:45:58역사를 담은 박물관 개반을 통하여
00:46:02우리는 해녀의 시계와
00:46:05나아가 시계의 문화재 둥제를 위하여
00:46:09살아있고
00:46:09살아있는 문화로서
00:46:14살아있고
00:46:16살아있어
00:46:16우리는 살아있고
00:46:19제주 해녀의 강인한 개청정신을
00:46:24이게 맞아?
00:46:24네가 이러고도 효자가 될 수 있겠어?
00:46:26어떻게 아빠 지갑을 털어서 아름이 머리띠를 마어?
00:46:29아름이가 아니고
00:46:32정아름
00:46:33그리고 애 브릿지 이거 당신이 넣어줬어?
00:46:37아 새우
00:46:38호락선이가
00:46:41너 브릿지 넣고 아름이랑 연애하려고 학원 다니지?
00:46:44아빠 다 알아
00:46:45아빤 다 알아
00:46:46박사 박사
00:46:48근데
00:46:49아버지는 왜 자꾸 웃는 것 같지?
00:46:52내가 애랑 싸울 때마다 자꾸 웃는다는 느낌이 드네?
00:46:55인생이 공수교대다 그지?
00:46:57반드시 뿌린 대로 와 꼬수껴슬이
00:47:05뭐여?
00:47:06참
00:47:08어휴
00:47:11여보
00:47:14왜?
00:47:15왜 또 뭐?
00:47:16아
00:47:17어떡해
00:47:18아니 이놈의 집구석은 뭐 바람잘날이 없어
00:47:21왜? 또 뭐?
00:47:23당신 약속 지켰어
00:47:26셋 중에 하나
00:47:27지켰어
00:47:41두고 가는 마음에게
00:47:44제주도동동 오애순
00:47:48어려서는 손붙들고 있어야 따신 줄 알았는데
00:47:53이제는 곁에 없어도 당신 계실 줄을 압니다
00:47:59이제는 내게도 아랫목이 있어 당신 생각만으로도 온 마음이 되어지는 걸
00:48:05낮에도 달 떠있는 것 아는 듯이 살겠습니다
00:48:11그러니 가려거든 너울너울 가세요
00:48:1650년만에 훌훌 나를 내려두시고
00:48:20아까운 당신 수고 많으셨습니다
00:48:23아꼬운 당신 복삭소가수다
00:48:36하여튼 눈물만 늘어가지고
00:48:43아휴
00:48:47봐봐
00:48:48봐봐
00:48:48당신 약속 하나 지켰지
00:48:51나도 책에나 쓰면
00:48:54시인이지
00:48:56나만 안 만났으면
00:48:58진지게 됐지
00:49:00당신 없었으면 못 썼어
00:49:02그런 거 쓰지도 못했어
00:49:05아이고
00:49:07저놈의 혜순이
00:49:09저놈의 혜순이
00:49:13저놈의 혜순이
00:49:17좋아
00:49:19난
00:49:21너무 좋아
00:49:29할머니 뽀뽀한다
00:49:32뽀뽀?
00:49:35아 참 그거 애들 보는데 진짜
00:49:37자중 좀 해요
00:49:38아버지 엄마가 그러니까 애들이 연애가 최고인 줄 알지
00:49:41엄마 찍 100번 사서 어쩐게 돌려
00:49:44반드시 돌려
00:49:45알았더라?
00:49:51시간이 그날의 멈추기를
00:49:54보너스 트랙이 끝나지 않기를
00:49:57엄마는
00:49:59그 밤이 새도록 바랐다
00:50:07바보
00:50:08바보
00:50:08이렇게만 살자
00:50:11나 딱 이렇게
00:50:145년만 더 살고 싶어
00:50:21아니
00:50:22우리 한 개줄씩만
00:50:26더 보자
00:50:28응?
00:50:29셋 중 하나도 못 보자
00:50:31못 보고 갈까 봐
00:50:33미치겠더니
00:50:35그래도 씻는 건 보고 가서
00:50:37내 맘이 훨씬 낫네
00:50:40훨씬 나아
00:50:43다음 세상에는
00:50:475개
00:50:4810개 들어줄게
00:50:5230개
00:50:5330개
00:50:53훈련
00:50:5412개
00:50:5415개
00:50:5714개
00:51:0315개
00:51:0416개
00:51:1515개
00:51:16그럼 복은
00:51:18내리 안 와
00:51:22어떻게 나만 꽃동산에 살아
00:51:28나만 나 고생만 직사게 했지
00:51:32나 당신 덕에
00:51:35하루도 안 외로웠어
00:51:39하루도
00:51:43그런 인생 또 어디 있어
00:51:47에순아
00:51:49응
00:51:51나 부탁 하나 있는데
00:51:56나 막판에
00:51:59너무 울지마
00:52:03오에순이가 울면
00:52:05나는 그렇게 죽을 맛이대
00:52:10그럼 나 너흘너흘못가
00:52:15내가 막판에
00:52:18정말로 보고 가고 싶은거는
00:52:24당신 웃는거
00:52:28당신 그 웃는통에
00:52:30내가 얼마나 안평생 신이 났는데
00:52:44아이고
00:52:45말도 안들어
00:52:50두드려
00:52:55아이고
00:53:01말도 안들어
00:53:02두드려
00:53:05아니
00:53:07자랑 자랑
00:53:12웅이 자랑
00:53:16자랑 자랑
00:53:19웅이 자랑
00:53:22자랑 자랑
00:53:23웅이 자랑
00:53:23우리 애기 잘 또 잔다
00:53:30어서 자랑
00:53:35어서 자랑
00:53:38어서 자랑
00:53:38어서 자랑
00:53:39절에 가는
00:53:44검둥기야
00:53:45이때 오는
00:53:50검둥기야
00:53:52우리 애기 재와주라
00:54:06힘든 날은 있었어도
00:54:08외로운 날은 없었다는
00:54:11엄마의 인생은
00:54:12돌아보니 낙원이었다
00:54:17사는 내내
00:54:19우리 등만 두드려준
00:54:20아빠는
00:54:22마지막까지
00:54:23우릴 위해
00:54:24온 힘을 다해주었다
00:54:26자기야
00:54:26사고나 사고
00:54:28운전하지 말고
00:54:29일단 차 세워
00:54:30내가 지금 거기로 갈테니까
00:54:31아니야
00:54:33차 없어
00:54:35길에 차가 없어
00:54:37차가 없다고?
00:54:38아빠 나 보고 가
00:54:40아빠
00:54:42하늘이 마지막 인심을 써줬다
00:54:45마지막 에스코트를 할 수 있게
00:54:47아빠 나왔어
00:54:48아빠 나 여기 있어
00:54:50아빠
00:54:51아빠 나 여기 있을게
00:54:53아빠 겁먹지마
00:54:54엄마 겁먹지마
00:54:56아빠
00:54:57미안해
00:54:58아빠
00:55:00아빠 사랑해
00:55:02아빠 미안해
00:55:04아빠
00:55:06아빠
00:55:06아빠 미안해
00:55:10아빠
00:55:11아빠
00:55:11아빠
00:55:11아빠
00:55:11아빠
00:55:12아빠
00:55:53اشتركوا في القناة.
00:55:56لماذا تتкаться؟uj
00:55:59Canvas. وقع
00:55:59aluminum. وقعه.
00:56:03وقعه.
00:56:10وقعه.
00:56:13وقعه.
00:56:15وقعه.
00:56:29소년의 일생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00:56:36소년은 일평생 그 소녀의 세상을 지켰다
00:56:43여보, 고마워
00:56:46당신 정말 잘 살았어
00:56:50잘 살았어
00:56:57괜찮았어?
00:57:00나랑 산 세월이 괜찮았어?
00:57:06더할 나위 없이
00:57:17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
00:57:23일생에 각인한 한 사람을 그렇게 담고서
00:57:34아빠는 처음으로 늦잠을 잤다
00:57:48마지막 선물들을 남기고
00:57:53아버지가 넣어주래, 꼭 넣어주래
00:58:02아빠는 내가 보낸 그 알량한 돈들을 한 번도 출금하지 않았다
00:58:08메시지도 않는 놈이가 통장 정리는 꼭꼭하길래 물었더니
00:58:14알래미가 보내낸 10만원, 15만원 그 마음이 그렇게 좋더래
00:58:17아니, 왜 안 써
00:58:21네가 10만원을 보내면 네 애비는 100만원어치 행복하다란다
00:58:28그래놓고 치고는 농한칸이 다 낸 농한칸이
00:58:34나 진짜 짜증나
00:58:37아빠의 짝사랑이 끝나고
00:58:40나의 짝사랑이 시작되었다
00:58:47그놈의 팬츠
00:58:49아버지가 사준다고
00:58:51넌 멋있게 사르래
00:58:54너는?
00:58:58몇 킬로 탄 거래요?
00:59:02너는 진짜
00:59:04내 딸이랑 참 많이 닮았다
00:59:22이놈의 팬 맨날 쓰고 맨날 찾아
00:59:26사준 거에 맨날 잃어버리는 거야
00:59:56엄마의 보물섬엔 50년의 다정이 들어있었다
01:00:17영영 그치지 않을 마음이 들어있었다
01:00:21영영 그치지 않을 마음이 들어있었다
01:00:29어휴...
01:00:34어구나 어떻게
01:00:39어떻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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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05계란말이 그만해.
01:01:09동명이 가고 나서 수제비도 못 먹는 사람이 나 없으면 계란말이만 봐도 울겠네.
01:01:35애들이 나중에 같이 살자거든.
01:01:38못 잃은 척 따라가.
01:01:41당신 혼자 여기 있으면 나 울어.
01:01:49너는 없을까?
01:01:51너는 없을까?
01:01:53너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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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15저기 계셔서
01:04:27봐봐
01:04:28나 한 권 다 썼어
01:04:31다 썼어
01:04:38잊혀지면 안 될 이야기란 생각에
01:04:41저희 부모님의 70년을 보냅니다
01:04:43양관식 오해순의 장녀
01:04:46양금명 울림
01:04:59살면서 제일 마음에 담아둔 말 있잖아요
01:05:03그런 거 쓰시면 인생 쉬지
01:05:21내 것 좀 칠해두라 애순이 선생님
01:05:25뭘 맨날 다 해달래
01:05:29혼자 해버릇 좀 하셔야지
01:05:31혼자 그림도 그리고
01:05:35혼잣말도 좀 하고
01:05:38파투도 치고
01:05:40그래야 다들 안 아프시지
01:05:43외로움은 병나요
01:05:47왜 자꾸 나를 주셔
01:05:50나 어제 똘 사이랑 식당 갔죠
01:05:54다 먹을 거 나가 시켰다
01:05:56너덕이다 너덕
01:05:58애순이 선생님 덕
01:05:59까막눈이 전공예
01:06:03물질한다 학교 못가
01:06:05나 평생 창피하였다
01:06:07메뉴 피고 뭐 시킬래 물으면
01:06:13가심 철렁하였다
01:06:15그런데 어제는 나 먹을 거
01:06:19내가 시켰다
01:06:20특초밥 시켰다
01:06:22꿀 거치만 났다
01:06:25우리 선생님
01:06:27먹으라 선생님
01:06:30아유
01:06:31왜들 자꾸 나를 주셔요
01:06:33예뻐
01:06:34예뻐
01:06:36또 따님 생각나셔서
01:06:37우리 똘도 선생님 주로
01:06:41책상에 앉아서 살면
01:06:43얼마나 좋았겠나
01:06:44너도 선생님처럼
01:06:46문자 쓰고 책상에 앉아서
01:06:48살면 얼마나 좋아
01:06:52음
01:06:53나도 귤까진 엄마
01:06:57엄마 좀 있었으면
01:06:59나도 특초밥 좀 먹여주고 싶네
01:07:03살면서 어제 하고 싶었던 말
01:07:07엄마
01:07:11엄마
01:07:15엄마
01:07:16엄마
01:07:21남들은 90살, 100살까지
01:07:23살도 사는데
01:07:24뭐가 그렇게 바빠서
01:07:26이 좋은 세상
01:07:27이 좋은 세상
01:07:28다시 좀 태어났어
01:07:30그 원하던
01:07:31집상에 좀 앉아서
01:07:32여봐라
01:07:33좀 하고 살지
01:07:46엄마
01:07:47엄마
01:07:47엄마
01:07:47왜
01:07:49맨날 그냥 있지
01:07:50불일이 뭐 있어
01:07:52어?
01:07:53어?
01:07:56갑자기?
01:08:00이번 달도 못 온다더니
01:08:03아유
01:08:04아유
01:08:05묵은 질
01:08:05고문을 주지 말걸
01:08:07엄마
01:08:08엄마
01:08:09엄마
01:08:09그만 내놓고
01:08:10좀 앉으셔
01:08:11앉아
01:08:12너는 신 걸 좋아하고
01:08:14운명이는 생 거 좋아하고
01:08:16아유
01:08:17꼭
01:08:18따라해
01:08:18꼭
01:08:19내가 못 살아
01:08:21엄마
01:08:22어제까지 외로웠던 엄마
01:08:23어제까지 외로웠던 엄마는
01:08:24금세 다시 소녀가 된다
01:08:28그들의 배가 만선이 됐다
01:08:34엄마
01:08:35어머니
01:08:36임영웅 나오네
01:08:39임영웅
01:08:41어머어머
01:08:42아
01:08:43아
01:08:46아
01:08:47아
01:08:47아니
01:08:48임영웅을 왜 그렇게 좋아해
01:08:50아버지
01:08:52김광석 좋아했어
01:08:53저 노래 출려고 기타 배웠대
01:08:56근데
01:08:58노래는 영 안 불러줬어
01:09:00나 운다고
01:09:02근데
01:09:03영웅이가 저 노래를 하는 거야
01:09:06아
01:09:08나 막 눈물났어
01:09:12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영원히 소녀야
01:09:15여전히 꽃잎 같고
01:09:25여전히 꿈을 꾸고
01:09:28그 병원은 나랑 꼭 같이 다니냐
01:09:31애들한테 아쉬운 소리 말고
01:09:33당신 아프면 내가 책임져
01:09:37본인이나 책임지셔
01:09:39본인이나
01:09:40저 배를 어쩔 거야
01:09:42사위 벼느리가 욕해
01:09:45그 염색도 좀 하고
01:09:47어휴
01:09:50해줘
01:09:51해줘
01:09:52나 해줘
01:09:56저
01:09:57첫사랑
01:09:58나의 제한이 있대
01:10:00아
01:10:00더 떠들지도 마
01:10:02없으면
01:10:03이제부터
01:10:04나 내려
01:10:05내려
01:10:05뭘 달리는 차에서 내리려고 그래
01:10:08앞만 봐 운전해
01:10:10내가 니 기사냐
01:10:13나
01:10:15여전히 아이 같은 계절에
01:10:19여전히 꽃 물든
01:10:21엄마가 있었다
01:10:23에이
01:10:25우리 엄마 참 늙지도 않아
01:10:28나
01:10:30늙는 게 뭐 별거냐
01:10:31너는 삼십
01:10:33사십
01:10:34많이 다르든
01:10:35이런데도 똑같아
01:10:37아우 지겨워
01:10:39똑같아
01:10:41그냥
01:10:43똑같아
01:10:45속은 똑같은데
01:11:17어느날 거울을 보면
01:11:18아니었네
01:11:19나 진짜 미쳤나 봐
01:11:23오해순 시집이래
01:11:26엄마
01:11:28아빠가
01:11:30이제야 빵빵 웃겠다
01:11:32그치?
01:11:34응
01:11:36어
01:11:37할머니
01:11:38또 치트키스신다
01:11:42응
01:11:43응
01:11:44응
01:11:47응
01:11:48응
01:11:49응
01:11:50응
01:11:52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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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57응
01:11:57응
01:11:59응
01:12:10응
01:12:11응
01:12:11오늘 이렇게 꽃 보러 나오셨는데
01:12:12소감이 어떠세요?
01:12:14어
01:12:14꽃 보면 첫사랑 생각나죠
01:12:16아
01:12:17첫사랑
01:12:17예 그렇죠
01:12:18가사로
01:12:21어
01:12:21당근 하나 지지
01:12:22지지
01:12:24지지
01:12:29애기 엄마
01:12:30왜 거기 서 있어
01:12:31나 여기야
01:12:32여기
01:12:33누구 쫓아왔어요
01:12:35누구
01:12:35아니
01:12:36우리 어머님이
01:12:38예쁜 아줌마 쫓아가라고
01:12:39아유
01:12:40그럼 누구야
01:12:41누구겠어
01:12:56아유
01:19:08امحب.
01:19:09بتزداد.
01:19:09شعب.
01:19:12بريقًا، جيدًا.
01:19:16إذا كل هستج vierم، هسنك.
01:19:20فريقًا خفيفًا.
01:19:21نعم الوقتochد من أن نعم الوقت نعم الوقت
01:19:38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01:19:44미안함과 감사
01:19:46깊은 존경을 담아
01:19:51복삭 속았으다
01:20:25하염없이 그댈 생각하며
01:20:35생각할수록 선명해지는
01:20:41초라한 나의 마음 하나
01:20:48언제나 전과 같은 기다림 하나
01:20:58이름을 불러주세요
01:21:01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요
01:21:10가끔 짓고 젊은 것 같은 이 세상에
01:21:26우리 또 한번 길 잃고
01:21:31다시 기다린대도 괜찮아요
01:21:45그대는 항상 나의 곁에
01:21:54나란히 걷고 있으니
01:22:03웃고 있으니
01:22:06고맙습니다
01:22:08고맙습니다
01:22:08고맙습니다
01:22:09고맙습니다
01:22:1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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