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두 달 남짓 남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당대표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00:06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고,
00:09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공천 잡음 속에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0:14임성재 기자입니다.
00:18연일 현장을 외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동해번쩍 서해번쩍 홍길동을 방불케합니다.
00:25험지 강원도에선 지역 수건 사업인 철원, 춘천, 중앙고속도로 같은 선물 보따리를 풀며 한껏 몸을 낮췄고
00:444.3 사건 78주기로 슬픔에 찬 제주를 찾아선 국가폭력시효폐지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03현장 최고위 간판을 달고 한반도 끝과 끝으로 가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는 건데,
01:10동시에 리스크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01:14상승세 들뜬 분위기엔 거듭 자제를 독려하고,
01:18김관영 전북지사는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당일, 제명일한 철퇴를 내렸습니다.
01:23정 대표의 이런 광폭 행보를 두고 8월 전당대회 연임을 염두에 둔 자기정치란 당한팍 시선도 여전하지만,
01:32지방선거 압승이 먼저란 공감대 아래 비당권파도 현장 일정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01:37반대로 내우 외환에 휩싸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표정은 썩 좋지 못합니다.
01:44불복, 가처분 신청 등 꼬리에 꼬리를 문 공천 잡음 속에 좀처럼 여의도 밖으로 보폭을 넓히지 못하는 겁니다.
01:52야심차게 준비한 지방선거 1호 공약은 국회 근처인 서울 마포구에서 발표했고,
01:59반값 전세에 맞는 무대라고 포장했지만,
02:03정작 오세훈 서울시장 등 중량감 있는 선거주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02:09반값 전세를 먼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02:13빠른 시일 내에 이를 수 없뿐 전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02:18공교롭게 이때 장 대표의 환한 미소가 모처럼 포착됐습니다.
02:24당권파 지도부와 함께 벚꽃핀 경의선 숲길을 거닐며 지지층을 만난 건데,
02:29언론의 동행 취재 없이 당 공식 채널을 통해 사후에 공개됐습니다.
02:39이렇듯 한껏 움츠린 행보는 4.3사건 추모차 찾은 제주에서도 마찬가지,
02:44추념식 외엔 공개 행보가 없었습니다.
02:48대구가 격전지가 된 자체가 위험하다,
02:52전쟁터 장수를 또 바꿀 수 없다,
02:54당내 감론을박도 계속되며 역할에 대한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02:59어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03:02정청례 체제 최고치인 48%를 찍은 반면,
03:07국민의힘은 장동혁 지도부 들어 최저치인 18%를 기록했습니다.
03:12선거는 두 달 남았고 여야 모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03:18여야 대표의 상반된 행보 속에 민주당은 표정관리에
03:21국민의힘은 지지층 결집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03:25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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