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부터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 유류 할증료가 3배 안팎으로 껑충 뛰었는데요.
00:06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5월에 적용되는 유류 할증료 역시 또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5항공업계는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문항노선 감축에 들어갔지만 비용 부담이 한계치에 달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00:23공항에 Y10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25차유정 기자, 항공권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비싸진 겁니까?
00:31네, 유류 할증료만 평균적으로 3배 가까이 비싸졌습니다.
00:36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편도 기준 최대 9만 9천원에서 최대 30만 3천원이 적용됩니다.
00:44아시아나항공 또한 기존 최대 7만 8천 6백원에서 최대 25만 1천 9백원으로 인상이 됐습니다.
00:52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유럽여행을 다녀올 경우 왕복 1인당 35만원 안팎이 추가된 셈이고요.
00:593인 가족이라면 추가액이 100만원이 넘습니다.
01:03공항에서 만난 여행객들은 티켓을 미리 끌어놓은 게 다행이라는 분도 있었고,
01:09올해 해외여행을 더는 못 나갈 것 같다는 반응이었는데요.
01:13한번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1:28고유가 여파로 할증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60%나 뛰었기 때문입니다.
01:37더 큰 걱정은 이런 유가 흐름이 이번 달에도 계속 이어질 경우,
01:425월 유류 할증료가 지금의 1.5배로 또 뛰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01:485월 유류 할증료는 3월 16일에서 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에 따라 결정되고,
01:54오는 16일 이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02:00이용객들의 부담이 상당히 커졌는데, 항공업계의 타격도 만만치 않다면서요?
02:07맞습니다. 업계에서는 부담이 그야말로 상당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02:12앞서 말씀드렸듯이 항공유가 1.6배 가까이 올렸는데,
02:16할증료 인상만으로 비용 급등분을 온전히 상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02:21대형 항공사들이야 기름값 오르더라도 미리 약속한 가격에 기름을 사도록 조치할 수 있지만,
02:28자금 여력이 부족한 저비용 항공사들은 기름값 오르는 충격이 더욱 큰 상황입니다.
02:35항공기 리스료나 정비비 등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고환율 상황도 굉장한 부담입니다.
02:42이 때문에 운항 축소에 나서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02:45앞서 진에어와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 5곳이 일부 노선 운항을 취소했고,
02:53최근엔 아시아나항공까지 중국과 캄보디아행 일부 노선 등 국제선 14편의 운항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03:02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까지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합류한 가운데,
03:10업계의 위기감이 보조되고 있습니다.
03:12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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