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해
00:04경찰이 손주환 대표 등 경영진 6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00:09특히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리다 곧바로 꺼지는 바람에
00:13현장 노동자들이 오작동으로 오해해 대피가 늦어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1오승훈 기자
00:21네, 대전 충남 세종 취재본부입니다.
00:25네, 경찰이 설명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 밝혔습니까?
00:28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대전 안전공업 화재 관련 수사 진행 상황 설명회를 열고
00:34손주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6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00:40수사의 핵심은 왜 대피가 늦어졌는가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00:44경찰은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리다 곧바로 꺼졌다는
00:49공통된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00:52현장 노동자들은 평소 잦았던 경보기 오작동으로 생각하고
00:56휴식을 취하다가 연기를 목격하거나 고함을 치는 소리를 듣고
01:00뒤늦게 대피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01:03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경보기를 끈 것인지
01:06아니면 기기 자체의 결함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01:10또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등 5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01:14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6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01:21대표와 임직원 등을 입건했고 경찰은 아직 입건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01:26이와 함께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 압수물 256점에 대한
01:31디지털 포렌식 분석의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1:35네, 이런 가운데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01:39네, 어제 아침부터 일부 희생자들의 발인이 시작됐습니다.
01:44이번 화재로 희생된 분은 모두 14명입니다.
01:48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12명에 대한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01:52시신 훼손이 심해 아직 온전한 유해를 찾지 못한 2명의 유족은
01:57아직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01:59참사 희생자 합동 분양소에는 어제까지 3,35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02:05헌화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02:09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02:11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소방청과 고용노동부, 지자체는
02:15다음 주부터 3주간 합동 점검에 들어갑니다.
02:19대상은 열철이나 단조 등 화재 위험 공정을 보유한 사업장 2,800여 곳입니다.
02:25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오늘부터 건설 현장과 제조업체 중
02:29폭발 위험이 큰 고위험 사업장 1,000곳을 대상으로
02:32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02:36지금까지 대전·충남 세종 취재본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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