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SNS에서 사진 명소로 떠오른 강원 동해시 해안가에서 관광객들이 도로를 점령하거나 철도 선로에 무단 침입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00:12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결국 철도 건널목은 폐쇄됐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00:20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4바다를 배경으로 한 내리막 도로 한복판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00:28차가 오면 잠시 비켰다가 다시 왕복 2차선 도로 위로 쏟아져 나옵니다.
00:36SNS에서 일본 만화 풍경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원하는 사진 구도를 잡으려고 차도까지 점령한 겁니다.
00:50차량이 수시로 오가다 보니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을 피하려 급정거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01:00도로 진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안전요원까지 투입했지만 경고음이 울릴 때만 잠시 피할 뿐 통제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01:17인근 하평해변 철도 건널목 역시 사진 촬영을 위해 선로에 무단 침입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01:25급기야 지난달에는 열차가 선로 위 관광객을 보고 급정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01:42수십 년간 해변에 오가던 통로가 막히면서 주민들은 수 킬로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01:52동해시는 CCTV 설치와 감시원 배치 등 대안 마련을 고민하고 있지만 물려드는 인파를 일일이 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02:02일부 관광객의 안전불감증이 사고 위험을 키우는 것은 물론 주민의 일상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02:09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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