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 원유 수송량의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00:08미군 감시망을 피하는 게릴라식 기뢰의 부설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중동전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00:16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깔려 죽음의 바다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일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0:36이란 외무차관도 외신 인터뷰에서 기뢰 설치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00:43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란이 지난 12일부터 소형 선박을 활용해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52영국 국방부 장관 역시 이란이 기뢰를 깔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01:10미 국방정보국은 이란이 2019년 기준으로 기뢰 5천기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18바다 지뢰로 불리는 기뢰는 한발에 수천만 원에 불과하지만 탐지가 까다롭고 심각한 타격을 가해 최첨단 미 해군 전력의 발목을 잡을 수
01:30있습니다.
01:31실제 1988년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200만 원짜리 이란 기뢰에 선체가 뚫려 수리에만 1,300억 원이 소요됐습니다.
01:44제거 작전에도 소외함과 호위함을 대거 투입해야 하는 등 이란 입장에선 땅 위 샤헤드 드론 보다 강력한 벼랑 끝 지렛대를 확보하는
01:55셈입니다.
01:55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어선과 구분이 어려운 작은 배와 잠수부를 투입해 게릴라식 기뢰 부설을 할 수 있다며 미군이 이를 식별하고 제거하는
02:09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02:11다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중국 원유는 보내주는 등 선택적 허용 전략을 취하고 있어 우군의 전면 피해로 커질 수 있는
02:22무차별 기류의 살포를 감행하진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02:28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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