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이란에서 나온 강경 메시지에 트럼프는 아직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00:05모지타바가 호르무즈 해업 봉수의 의지를 강조하고
00:08미군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유조선을 호위할 준비가 안됐다고 밝히면서
00:12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00:15워싱턴 연결합니다.
00:16홍상희 특파원, 모지타바가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는데
00:20트럼프 대통령 어떤 반응 보였습니까?
00:25이란 새 지도자의 강경 메시지가 유가와 증시를 흔들었지만
00:29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00:32잠시 전 멜라니아 여사와 여성 역사의 달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00:37이란 전쟁에서 미군이 앞서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2들어보시겠습니다.
01:03모지타바가 호르무즈 봉수를 지렛대로 계속 사용하겠다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01:08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이 이익을 얻게 됐다는 말도 했습니다.
01:13SNS에 올린 글에서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인 미국은 유가가 오르면 큰 돈은 벌 수 있지만
01:19이란이 핵무기로 중동과 전세계를 파괴하는 걸 막는 게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25이란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01:29대이란 군사작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01:33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군사작전을 계속할 거라면서
01:36호르무즈 해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거라는 말도 했는데요.
01:39이 발언도 들어보시겠습니다.
01:56미국 행정부는 당장 미군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유조선을 호위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도 내놨죠.
02:05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02:09미 해군을 투입해서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하겠다고 말했었죠.
02:13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오늘 CNBC와의 인터뷰에서
02:17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지금 당장은 호위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02:23라이트 장관은 그러나 비교적 곧 가능할 거라며
02:26이달 말까지는 선박 호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했습니다.
02:29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데 대해서는
02:34장기적 이익을 위한 단기적 고통이라며
02:37이란 핵 위협 제거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는데요.
02:42오늘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군은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02:46그곳에 있는 거라면서 호르무즈 해업은 다시 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02:51이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03:06네, 모즈타바가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03:14국제 유가는 급등했다고요?
03:19네, 브랜트유가 3년 7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03:23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브랜트유 선물 종가는
03:29어제보다 9.2% 급등한 1배럴에 100달러 46센트로 마감을 했습니다.
03:36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랜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건
03:412022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03:44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 선물 종가도
03:501배럴에 95달러 73센트로 마감했습니다.
03:54어제보다 9.7%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03:57모즈타바의 발언으로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04:01호르무즈 해업 봉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04:05유가 상승을 밀어 올린 겁니다.
04:07국제에너지기구는 오늘 원일간 보고서를 냈는데
04:10이란 전쟁이 글로벌 석유 시장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04:14공급 차질을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04:17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몇 주 동안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04:21예상하고 있어서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04:24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04:26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4:30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가 된 무스타바 하미네이가
04:33취임 나흘 만에 피해 보복을 다짐하는
04:35첫 번째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04:37호르무즈 해업 봉쇄와 주변국에 대한 공격을
04:40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04:43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04:45권준기 기자입니다.
04:49미군의 첫날 공습 때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04:53모지타파 하미네이는 이란 구경 방송을 통해
04:57첫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04:59아버지를 비롯한 순교자들을 위해 피해 복수를 할
05:02것이라고 다짐하며 170명 넘게 숨진 미나부 초등학교
05:07폭격 사건을 내세웠습니다.
05:19그러면서 적에게 보상을 얻어내야 한다며
05:23보상하지 않으면 적들의 자산을 똑같이 빼앗고 쳐부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5:28국제의 육가 인상을 촉발한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05:43모지타파는 적이 경험하지 못한 제2의 전선을 펼치겠다며
05:47공격 범위를 더 확대할 뜻도 밝혔습니다.
05:50지금까지 주변국을 공격한 건 미군 기지를 노린 것이라고
05:55변명하면서 이웃 국가들의 미군부대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06:11모지타파 메시지가 나온 직후 이란 해군은
06:14해고 지도자 명령에 따르겠다며
06:17호르무즈 봉쇄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06:22동시에 이란 외무차관은 일부 국가 선박의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밝혀
06:27호르무즈 길목을 이용한 협상 주도권 확보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06:33또 이란이 다시는 전쟁을 강요받지 않는 상황에 보장돼야 한다며
06:37이란 정권이 요구하는 종전 조건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06:42YTN 권중기입니다.
06:45석유 최고 가격제가 시행에 들어가자
06:49일선 주유소들도 판매 가격을 일단은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06:53소비자들 상당수는 안도했지만
06:55강력한 제도 시행했다는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6:59조경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7:04직원들이 주유기를 멈추고 차량을 통제하더니 곧 가격 표지판의 숫자가 내려갑니다.
07:11석유 최고 가격제가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전격 시행되며 주유소들이 판매 가격 조정에 나선 겁니다.
07:18현재 휘발유 가격에는 리터당 1,799원입니다.
07:23어제와 비교하면 54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07:27유가 상승 직격탄을 맞던 시민들은 앞자리가 바뀐 기름값에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07:34우연히도 늦게 퇴근하다가 쌍하게 넣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07:43하지만 정부의 초강경 대책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나왔습니다.
07:48주유소마다 비축된 물량과 사온 가격이 다를 텐데
07:51석유 최고 가격제가 시행됐다고 무작정 소비자 판매가를 내리는 게 시장 질서상 맞느냐는 겁니다.
07:59결국 소비자에게 피해를 전가할 거란 관측입니다.
08:04주유소도 결국에는 사업장이다 보니까 주유소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 같은데
08:09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저희에게 돌아오는 리스크도 있지 않나라는 걱정이 듭니다.
08:17정부가 도매 가격만 통제하는 이상 운전자는 여전히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08:23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08:26주유소는 부대 비용과 이윤을 붙여 최종 판매가를 정하니
08:30최고 가격제가 시행됐다고 해도 당분간 업장별 가격 차이가 상당할 거란 지적입니다.
08:44물론 판매가가 지나치게 튀면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는 만큼
08:48주유소들도 어느 정도의 가격을 책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류가 역력합니다.
08:55중동 사태 여파로 30년 만에 시행된 석유 최고 가격제.
08:59강력한 효과와 당분간의 시장 혼란이 동시에 예상되는데
09:03정부의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09:07YTN 조경원입니다.
09:11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3,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특별법이
09:16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9:18여야가 모처럼 합의 처리했지만
09:20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복합위기의 해법을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09:25박혜재 기자입니다.
09:293,500억 달러.
09:31우리 돈 520조 원 규모의 대미투자 방안을 담은 특별법이
09:35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09:38한미가 관세 협상에서 대미투자 방안을 담은 MOU를 체결한 지
09:42넉 달 만이자 법안 발의 106일 만입니다.
09:45대한민국과 미 합중국 간 전략적 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09:50특별법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9:55특별법은 투자를 맡을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고
09:59자본금 2조 원은 전액 정부가 내도록 한 게 골자입니다.
10:03또 정부가 투자 사업을 정하면 국회 소관상임위원회에 사전 보고하고
10:08한미협의를 거쳐 미국 대통령이 투자차를 선정하면
10:12운영위원회가 심의, 의결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10:16공교롭게도 같은 날 미국 정부의 무역법 301조 조사 대상에
10:21한국이 포함되면서 국회도 분주해졌습니다.
10:24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 절차로 여겨지는 만큼
10:27여야는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10:3015%의 플러스 부담이 생기면
10:34그 부분에 대한 대책이나 혹은 우리 논리 이런 것들이 개발되고 있는 겁니까?
10:40USTR의 조치만 기다리고 있을 게 아니고
10:44우리가 거기에 합당한 자료도 내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될 텐데
10:49유사국, 경쟁국들하고 분리하지 않은 수준 정도를 만들어야겠다는 게
10:54저희 목표 하에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56다만 여야는 또 다른 대외 중대 변수
10:59이란 사태 대응에 정부가 빠른 추경 편성을 추진하는 걸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11:05속도도 중요합니다. 적기에 추경이 편성되고
11:09민생 현장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11:12추경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도 없습니다.
11:16어느 정도 규모와 어떤 내용이 적절할지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11:20정보외당도 따로 만나 중동 사태로 인한 국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11:26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바우처 지원 등 민생 대책을 우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1:32YTN 박희재입니다.
11:35더불어민주당은 공소취소 거래서를 제기한
11:38김어준 씨 유튜브 출연자를 고발하는 등 공식 대응에 나섰습니다.
11:43친명계가 일제히 반발하는 상황에서 침묵하던 정청래 대표가 칼을 뽑았습니다.
11:51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와 검찰개혁을 맞바꾸려 했다는 취지의 폭로에
11:57친명계는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2:013류 창작 소설급에도 못 들어가는 왜곡이자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12:07정정보도 나아가 고발 등 당 차원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12:18비슷한 시각 김어준 씨는 의혹의 진원지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12:24방송 전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발을 뺐습니다.
12:28거래서를 처음 언급한 전 MBC 기자 장인수 씨 폭로를 몰랐다는 얘기입니다.
12:33기자들이 자기 특종을 미리 꺼내지 않는다는 걸 사람들이 모르는 거죠.
12:38자기 업종의 프로란 말이죠.
12:39이거는 미리 말하지 않아요.
12:41이 같은 일종의 수습에도 이른바 올드민주당과 뉴 이재명, 지지층 사이 대립 구도는 선명해졌고
12:48불똥은 정청래 대표에게 튀었습니다.
12:51거래설에 말을 아끼던 정 대표는 의혹 제기 이틀 만에
12:55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당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3:12이어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13:17장인수 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는데
13:20김어준 씨는 제외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3:32국민의힘은 자신들이 강행 처리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비꼬면서
13:38거래설은 국기문란이자 탄핵 사유라며 특검을 당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3:42법안이 준비되는 대로 바로 특검을 제출하는 것으로
13:47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 행위를 없애기 위해서 중요한 정책을 맞바꾼
13:54국회 본회의에선 대통령 사건을 포함한 7개 사건 조작기소 주장을 담은
13:59국정조사 요구서가 민주당 주도로 보고돼 여야 사이 대립전선도 그어졌습니다.
14:06정치권에선 강성 지지층 활용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14:11검찰개혁안 수정을 둘러싼 이견과 맞물려 여권 내 긴장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4:17YTN 임성재입니다.
14:20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년 5개월 만에 진상규명을 위한 첫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14:27참사 당시 재난과 치안을 책임진 핵심 인물들이 증인석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14:32김혜린 기자입니다.
14:35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사퇴 요구 속에서도 장관 자리를 지켰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14:43참사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14:48방청석의 유족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14:52중대본 설치 여부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하는 겁니다.
14:56어느 한 가지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고.
14:58네, 알겠습니다.
15:00이 전 장관은 또다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5:05집행부서에 해당하는 소방청, 경찰청과의 행동하고
15:10정책부서인 행안부가 일단 보조를, 속도가 같을 수가 없고요.
15:17당시 관할 경찰서의 최고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서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15:23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5:27헬로윈 데뷔 과정에서 직원들이 대통령실로 많이 분산 배치가 됐고
15:32대통령실 이전으로 피로가 누적되며 대응 능력이 저하됐다는 겁니다.
15:38용산으로 대통령실에 오지 않았으면 이런 정말 참담한 사고도 날 가슴이 훨씬 적지 않았을까.
15:45청문회에선 참사 당일 구청 당직자들이 재난대응이 아닌 전단지 제거 작업에 투입된 경위도 논란이 됐는데
15:53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신이 직접 지시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6:0412구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재판 중이란 이유로 선서를 거부한
16:09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16:14특조인은 이번 청문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77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지만
16:21윤 전 대통령은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끝내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16:27YTN 김혜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