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정부가 오늘 새벽 0시부터 정유사에 대해 석유 최고 가격제를 시행했습니다.
00:06현장에서는 기름값이 다시 안정을 찾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당분간 혼란이 빚어질 거라는 우려가 함께 나오는데요.
00:14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00:19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입니다.
00:22뒤로 좀 차들도 보이는데 실제 기름값이 떨어졌습니까?
00:28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799원, 경유는 1798원으로 17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00:38어제와 비교하면 휘발유는 54원, 경유는 72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00:42조금 전에 주유소 직원들이 이 가격 표지판의 숫자를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0:48오늘 새벽 0시부터 시행된 석유 최고 가격제에 따라 판매 가격이 새롭게 정해지자 이를 곧바로 반영한 겁니다.
00:55새 가격으로 기름을 넣은 운전자는 요즘 1700원대의 가격을 보기 어려웠는데 횡재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01:02다른 화물차 운전자는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몇십 원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며 기름을 가득 넣고 주유소를 떠났습니다.
01:11네, 전체적으로는 기름값이 떨어질 것 같은데 일부 현장에서는 혼란도 예상된다고요?
01:19그렇습니다. 오늘 시행된 최고 가격제는 주유소에 제공되는 기름, 즉 공급가에 상한을 둘 뿐 주유소에서 소비자에게 파는 가격을 직접 제한하지는 못합니다.
01:29주유소는 부대 비용과 이윤을 붙여 최종 판매가를 정하는데 임대료나 인건비 등에 따라 업장마다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1:37이미 비싼 가격의 기름을 사서 보관하던 주유소가 적지 않다는 상황도 변수인데 탱크 용량에 따라 닷새가량 기름을 비축할 수 있는 주유소도
01:46있다고 합니다.
01:47이 경우 기존 기름이 모두 팔릴 때까지 가격을 쉽게 내릴 수가 없어서 실제 소비자가 안정되기까지는 2, 3일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01:56일각에서 나옵니다.
01:57결국 30년 만에 석유 최고 가격제가 부활했지만 당분간 주유소마다 눈치 싸움과 이에 따른 소비자의 혼란도 어느 정도 예상됩니다.
02:06지금까지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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